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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추
2025-04-12 1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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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컴퓨터 학원에서 엑셀 배우고, 윤선생으로 영어 배웟는데, 학생 때는 영어에 친숙함을 느꼈고 직장에서는 엑셀 잘적응하게됨. 나중되면 쌩초짜는 아니니 자신감 불어넣어주는건 맞음. 공감 못받을 말 같지만 걍 내가 겪은 것임 [5] 이동
보미추
2025-04-12 17:55:56
185 3
초딩 때 컴퓨터 학원에서 엑셀 배우고, 윤선생으로 영어 배웟는데, 학생 때는 영어에 친숙함을 느꼈고 직장에서는 엑셀 잘적응하게됨. 나중되면 쌩초짜는 아니니 자신감 불어넣어주는건 맞음. 공감 못받을 말 같지만 걍 내가 겪은 것임
큰씨드
2025-04-12 18:12:50
1 0
내가 영유 나오긴 했는데 분명 나 때 정도만 해도 영어 유치원은 그냥 딱 영어로만 말하고 공부하는 세미 초등학교 1학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학업 스트레스가 크진 않았음,,, 요즘 영유 생태계 보면 정말 너무 과열됐더라 진짜,,,,
윤재즈
2025-04-12 18:16:34
13 0
중딩때 영어선생님이 자기 지인 딸이 바보처럼 된 케이스를 이야기 해줬는데. 우리때는 영어 유치원 개념이 없었는데 아마도 막 생긴 시점일거임. 지인이 비싼 돈 지불하고 영어 유치원 소규모로 보냈는데. 애가 엥무새 처럼 어른이 말하면 그냥 기계처럼 따라만하게 됐다더라.
올라프여친
2025-04-12 18:17:54
39 0
사회성이슈X+언어재능 상위30퍼센트 이내의 아이라면 영유 보낼만하다고 생각함. 나도 영유 상담 다니고 고민했는데 우리애는 언어적으로 빠르지않아 그냥 원어민수업 있는 일반유치원 보내다 마지막에 학교근처 단설+영어학원추가 정도로만 보냄. 혹여 사회성발달이슈 있으면 영유 보내지 말길. 유아교육 전문적으로 받은 선생님들 아니라서 적절하지 않다. 예를들어 애들끼리 갈등이 있을때만 해도 일반인과 유아교육 전공자는 보는 관점이 다르고 애 사회성 발달 위해 코칭하는게 다른데 영유 교사는 그냥 영어하는 일반인임. 영유 과정이 맞는 애가 있고 안맞는 애가 있는데 남따라 보내지 말고 내 아이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해야함.
그릭요거트
2025-04-14 15:52:48
00
우리애가 사회발달 영역도 언어도 또래보다 최소 10개월이상 빠른편이었는데 난 지금 다시 선택하라해도 영유는 안보낼듯... 36개월부터 전자패드 학습지를 하긴하는데 공부목적이 아니라 정해진시간에 학습을 한다는게 목적이라서 다 틀려서 해도 머라안함.. 시간만 채워도 오케이고.. 유난히 하기싫어하는 날이면 오늘은 쉬라함.. 영어 수학은 한번씩 참 재밌어하는데. 걍 딱 그수준에서 더 손 안댐...와서 물어보는것만 물어보는 선에서 알려주고 더 궁금해하면 좀더 자연스러운 영어 동영상틀어주거나 하긴하는데 그것도 걍 애 수준에 맞게 틀어주지...더 주입시키려하지않음... 초등학교가고나서 재밌으면 학원보내줄게~~ 하고 맘. 지금 가는 유치원도 창의교육/책을 통한 상상력 자극 놀이/음악(클래식) 교육/자신감 키워주는게 주 목표인 유치원이고 아주 만족스러움
닉네임되는게없네
2025-04-13 16:26:22
71
사실 영어 가르치는거보다 인맥 만드는거 더 큰거 같음. 영어 유치원 보낼 집안 형편이면 같은 학군에서 쭉 갈 가능성이 크거든. 전현무 학창시절 친구들만 봐도 학벌이나 직업이 다들 엄청나게 좋음. 그게 이제는 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기이한 상황이 된거지.
okita소고
2025-04-13 08:40:14
60
둘이 서로 목적이 다른 교육이긴 함...영유는 평생 기초 회화, 영어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 발음 다 해결되고 애 세계관을 좀더 넓혀 주는 느낌이라면 고등학교 때 배우는 영어는 실제 영어 실력과는 동떨어져 있는 수능용 영어라서...비약하자면 영어 하게 한답시고 애 다 큰 뒤에 몇억 들여서 유학 보내는거 영유 보내서 잘 가르쳐 놓으면 안 해도 될 수준. 주변 보면 영유출신 애들은 성인 되어서도 다름 영어 하는게
나자신있다구
2025-04-12 19:18:57
7 0
예전에 어린시절부터 듀얼랭귀지 배우면 인성배우기 어렵다고 썼다가 욕 바가지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제 말은 다문화가 범죄 저지른다는게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언어 두개를 가르치면 안된다는 거였어요. 또 욕먹을까봐 두렵네...
헛소리장인
2025-04-12 21:01:04
310
그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링구얼 연구중에 인성관련 연구도 없을 뿐더러 바이링구얼 그 자체로는 오히려 긍정적인 연구가 더 많음. 님이 헷갈리신건 언어 혼동이 아동의 사회성을 약화 시킨다는 건데 이거는 두 언어를 배워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를 잘못 가르쳐서 생기는 문제임. 마찬가지로 한국어만 하나 가르치더라도 언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사회성이 결여됨.
칸토르카
2025-04-12 19:20:24
10 0
주민센터에서 랜덤으로 아이 있는 집에 방문하는 거 있는데 우리집 30개월 아직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집에 찾아와서 뭐라고 했음. 유튜브에는 단체생활이 스트레스라 세돌까지는 지켜보라는데. 영유든 그냥 어린이집이든 주위 사람들이 냅두지를 않음.
size21
2025-04-12 20:18:53
4 0
언어는 습관임 실제 영어 원서 동화책 읽어주고 말하는 훈련시키면 도움됨 문제는 모국어가 어느 정도 확립되고 나서임 적어도 애가 한국어로 자기의사 표시 가능한 정도 되면 그때 영어 책 읽어주고 발음 교정해줘도 늦지 않음 초등학교 2학년 3학년 부터 해도 원어민 발음 가능함 윤선생 어느 정도 하고 외국 단기로 갔다와도 영어 충분히 잘해 차라리 그 돈으로 예적금 드는게 효율적임
정서대장군장합
2025-04-12 20:56:07
4 0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내서 그냥 사시사철 산, 들, 시냇물에서 뛰놀게 해주는 것도 조이보임ㅎ 분당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애들 중에 굼뜨고 버벅대고 뭘해야할지 몰라하는 애들 출신을 보니 영유 애들이 많았다고함 영어 나중에 필요하면 하면 되는거 가튼데 어릴때부터 그런 스트레스 상황에 내몰 필요가 있나 싶음 영어 없어도 스트레스 천지자나..
용암광전사
2025-04-12 21:56:18
90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는 것이 적을수록 본인이 모른다고 인식하는 것이 적기 때문에 잘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신감이 넘치기 마련. 아는 게 적을수록 자신감이 넘칠 수 있다는 건데, 언어 학습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수 있음. 언어의 구조, 문법 등 복잡한 학문을 다루는 게 아니라 영어 단어 배우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아주 기초적인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을 쓰든 말든 자신감 넘치게 말만 할 수 있으면 효과가 있다고 봄
용암광전사
2025-04-12 21:59:39
70
오히려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시간 생각해보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도, 스피킹에 많이 취약함. 암기해서 낭송하는 거 말고, 내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것과 같은 활동들. 영어에 대해 학습할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는 걸 깨닫고, 틀리는게 두려워서(이건 좀 다른 이야기) 등의 이유로 말을 하는데 자신감이 줄어듦. 근데 영어로 자신있게 말해본 경험, 성공적인 경험이 있다는 것 자체로 학습효과가 있음
용암광전사
2025-04-12 22:06:37
70
영어학습이 목표면 굳이 영어유치원 보내서 지적기능 미처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한테 강제로 공부시키지 말고, 파닉스 정도만 한글 배우듯 가볍게 공부하면서 영어 비디오 자주 보여주면서 익히고 도서관에서 얇은 영어책 빌려서 듣기/읽기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구립/시립 도서관에서 영어책 빌리면 오디오CD 같이 빌려줌 보통
용암광전사
2025-04-12 22:08:32
40
우리가 한글/한국말 배우는 과정도 사실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형제가 계속 한국말로 말하는 것을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영어도 비슷하게 적용시켜보자는 취지가 영어유치원임. 근데 거기서 애들 앉혀놓고 학원마냥 공부를 시키면 효과가 없지..
웃사인볼트
2025-04-13 09:42:42
40
다큐 보니까 4세고시는 달인에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거 뇌절하다가 나오는 느낌임ㅋㅋ.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좋은 중학교를 가기 위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7살에 좋은 학원을 가기 위해 새끼학원에서 보는 입학시험이 4세고시ㅋㅋㅋㅋ 7살에 좋은(유명한) 학원은 입학 시험을 보는데 그 입학 시험이 7세 고시. 그리고 7세 고시를 대비하는 게 새끼학원임. 이 새끼 학원의 입학 시험이 4세 고시. 그럼 ㅅㅂ 태어나자마자 고시생이야.
평해살쾡이
2025-04-13 01:28:43
4 0
나는7살 학부모인데 솔직히 뭐 영유 가면좋고 아님말고고 주변에 다니는집보니 어릴때부터 본인의 시야를 넓힐수있으니까 좋은것같긴한데 나랑 울와이프는 백날천날 갈쳐봐야 나중에 자기가 흥미 잃으면 말짱도루묵이고 요새는 내가 집에서 같이 팝송이나 외국 릴스 노래 같이부르고 힙합식 인사하면서 잘 놀아주는데 어짜피 지금다니는 유치원도 원어민선생님있어서 울애는 영어 잘하더라 효과 더 좋아보임.. 좋은교육도 중요하지만 부모하기나름이 더 크다봄....
아마레또
2025-04-13 01:33:46
8 0
장원영도 영어유치원 다닌걸로 영어 잘하던데 딱히 우리말을 애매하게 한다는건 모르겠음.. 아이돌 특유의 발음뭉개지고 이런것도 못느끼겠고. 그냥 교육을 제대로 할 자신 없는 부모가 돈들여 조기교육을 선택했다가 결국 뒷수습도 못해서 부작용 생기는거같음
정신나간인간
2025-04-13 01:55:17
1 0
걍 케바케인거지. 와이프 영수 학원 원장인데 딸셋다 알파벳만 가볍게 7살때 시키고 영단어는 초3때 시킴. 막내가 초1인데 아직도 대문자 소문자 구분못함 첫째는 초5고 이제 원어민이랑 간단한 회화 하는데 와이프는 급할거 없으니까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학원가기 싫다하면 걍 놀라고 풀어놓음ㅋㅋㅋ
헛소리장인
2025-04-13 08:17:30
40
근데 그 학원인게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에요.. 유치원과 달리 자격제한이 거의 없어서 최소한의 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사람들이 아이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 진짜 영유도 엄청 잘골라야해요. 비싸고 인기 많다고 좋은 곳이 아니더라고요..
말랑참깨
2025-04-13 14:21:53
60
학습위주의 영유는 피하는게 좋음. 뭔 고시 이런거 하는곳 아닌곳도 많음. 1달에 한번 무조건 소풍가고 매주 하루는 쿠킹, 과학실험, 음악, 미술 같은거로 애들이 놀이만 하고 이런곳들. 영어로 할뿐 프로그램이 일반 유치원보다 좋은곳들 찾아보면 있음. 원어민 선생님들도 교육학과, 유아교육학과 이런 관련학과 나온 분들도 계셔서 원어민선생님 전공도 물어보면 좋고.
제배부일
2025-04-13 09:09:21
2 0
개인적으로 느낀 영어유치원 부작용은 발음인 거 같음 'ㄹ'발음을 r에 가깝게 하는데 듣기에 너무 어색함 'ㅈ'발음도 은근 신경거슬리고.. 솔직히 애들 어릴때 영어유치원 보내기보다는 책읽기나 열심히 시키는게 맞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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