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넘겨요
2025-04-12 21:46:45
580
그 지식을 유의미한 빌드까지 끌어올리는데에는 개인은 절대 불가능함. 즉, 한개 문명급을 만드는 업적을 이뤄내야한다는건 당연히 그들 사이에서 살아야하는거임. 그리고 그 정점에 서서 절대자가 되야 효율이 붙는데, 한 권력이 오래 존속하는것을 용인하지 못하던 자들은 안쪽에서 생기는 법. 반드시 살해당하게 되어있음.
단호박소설가
2025-04-13 00:25:08
90
난 가능할 거라고 보는데, 어짜피 모든 지식 다 있으니 언어 잘 통할거고.. 황이랑 초석으로 황산 만들고, 화약도 만들고, 납이나 철 잘 다듬어서 조총 만들고, 시범케이스로 몇명 죽이면 말 잘들을 수 밖에 없음. 전술/전략도 만렙이고, 향후에는 내 핏줄 기준 친족도 엄청 많아질거라 세계정복이 어려운 꿈은 아닌듯? 한 500년 쯤 되었을때 4드론 인터넷 테크타서 웃대 만들거임
그냥넘겨요
2025-04-13 03:24:26
190
그래가 일리는 굉장히 있지만, 역성혁명보다 친족에 의한 권력쟁탈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도 걸리는 점이 있죠 화약무기에 쓰이는 재료인 인을 가장 쉽게 구하는 방법은 집구석의 먼지입니다. 하지만 그걸로는 수급이 택도 없으므로 결국 위험한 화산지대에서 황을 모으고 인을 캐내고 돌 산을 깎아 광맥을 따라가야죠.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이 모든 인력을 내가 통솔할순 없다는걸 이야기 하려고요. 아마 내가 다른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할동안 권한과 의무를 누군가에게 부여하는데, 그게 내 혈족이라고 해도 과연... 싶은거죠. 이 모든게 크고 작건간에 권력을 나눠줘야 하기때문에 매번 리스크가 동반됩니다. 그게 아마 인류의 역사에서 그동안 나타났던 감염과 질병만큼과 대등할정도의 위험성이 있다고 봐서요.
rkgnl99
2025-04-13 20:58:59
20
한 200년 까지는 할아버지가 우리 지도자라고 존경 받을 거 같은데, 300년 넘어가면 스스로 신이 되던가 죽지 않는 괴물 취급 받을 듯. 생각해 봐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는 죽은 지 오래인데, 그들의 조상이라 불리는 너는 아직도 살아서 권력을 누리고 있고 영원히 물려줄 기미가 없어..... 이방원이 아니라 충녕대군이어도 친족 역성 혁명 마려울듯
무명C
2025-04-12 21:28:31
18 0
이것만 기억하세요. 서로마 476년 멸망. 십자군 원정 1095~1291년. 동로마 1453년 멸망. 스페인 신대륙 발견 1492년. 포르투갈 인도항로 발견 1498년. 네덜란드 튤립 버블 1632~1632년. 미국 건국 1776년. 영국 산업혁명 1733~1820년대. 영곡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 1837~1901년. 프랑스 벨 에포크 1880~1914년. 제1차 세계대전 1914~1918년. 제2차 세계대전 1939~1945년. 베트남 전쟁 1960~1975년. 오일쇼크 (1차) 1973~1974년 (2차) 1979~1980년. 걸프전쟁 1990~1991년. 아시아 금융위기 1997년. 미국 9.11 테러 2001년. 미국-아프가니스탄(2001~2021년), 이라크(2003~2011년) 전쟁. 페이스북 첫 서비스 2004년. 트위터 첫 서비스 2006년. 아이폰 1세대 출시 2007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2008년. 트럼프 정권 1기(2017~2021년), 2기(2025~????년). 미국 상호관세 발표 2025년 4월 3일(관세 90일 유예 4월 10일)...
아반테도르
2025-04-13 21:26:36
2 0
모든 지식이라는 것이 실로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방대한 규모와 복잡성을 가진 지식 체계인지 감안하면 내가 문명의 요람으로 부터 쫓겨나 2200년전으로 돌아가 2200살을 다 못 살고 마녀로 몰려 처형당하거나 자연재해와 역병에 걸려 죽는다고 해도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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