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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4년만에가입
2025-04-13 2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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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가 너무 안좋아서 월급도 조금씩 밀리고 생활비에 보탬 될려고 퇴근하고 운동.부업 삼아 동네 돌아다니면서 고철 모으고 다님. 주말이라 음료수 캔을 많이 모았음. 한 식당 앞에 캔을 내놓았길래. 줍줍하고 있는데 고철을 모으는 할머니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 아~ 이분이 내가 먼저 와서 못가져가는구나 생각해서 그 식당에서 주운 캔을 모두 드렸지. 그랬더니 고맙다는 말은 커녕 내 보따리 가르키면서 그거 다 안주고 꼴랑 이것만 주냐고 면박주더라고. 다음날부터 그 구역 고철 아주 씨를 말려버리고 있음. [11] 이동
눈팅4년만에가입
2025-04-13 2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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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가 너무 안좋아서 월급도 조금씩 밀리고 생활비에 보탬 될려고 퇴근하고 운동.부업 삼아 동네 돌아다니면서 고철 모으고 다님. 주말이라 음료수 캔을 많이 모았음. 한 식당 앞에 캔을 내놓았길래. 줍줍하고 있는데 고철을 모으는 할머니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 아~ 이분이 내가 먼저 와서 못가져가는구나 생각해서 그 식당에서 주운 캔을 모두 드렸지. 그랬더니 고맙다는 말은 커녕 내 보따리 가르키면서 그거 다 안주고 꼴랑 이것만 주냐고 면박주더라고. 다음날부터 그 구역 고철 아주 씨를 말려버리고 있음.
반대로 나머지 태반은 진짜 힘들어서 줍는다는거잖아. 정확한 통계비율도 없이 그런사람도 있으니까 다 쓸어와도 된다는건 좀 아니야. 저 할머니 인성질을 옹호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다른분들 밥그릇까지 뺏는게 말이 되는건 아님. 다큐3일 폐지할머니편 자료 올라오면 눈물바다 되면서 이런건 또 추천박히는게 참 이상하네.
silvering
2025-04-14 13: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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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이 가끔 있는듯... 대학생때 알바하면서 저녁시간때 주차지도 했는데, 젊은분들 차 들어와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순서대로 넣는데, 얌체 차량이 주차 쏙 해서 그차가 주차를 못하고 뒤로 빼서 도로에 주차함... 너무 죄송했는데.. 식사하고 가시면서 음료수 하나 쥐어주시드라... 나도 짜증나는 상황에서 짜증내지 않고 오히려 선의를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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