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베스트2
현재후회과거미래
2025-04-14 20:58:04
261 0
인생 살면서 그 사람이 죽을 거라고 죽으려 연락한다고 어째 감히 짐작하겠어. 연인일 때 문제로 가신 게 아니라면 경찰 조사야 무서울 것도 없을테고. 고인 앞에서 절이나 기도도 좋은데 가지 못하겠더라도 고인 위해 추념이라도. 그래도 젊은 시절 행복한 추억 남겨주었으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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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티카
2025-04-14 23:28:31
92 0
아이고.... 만날 때나 연인이지 헤어지면 생판 남인데... 그 잠깐 만난 생판 남 때문에 지금 껏 같이 살아온 가족에 고통을 주냐...... 스스로 생각하기에 과몰입+충동적인 성향이다 싶은 애들은 평소에 쉽게 흥분하지 않도록 조심 좀 하길...
이동
유로트럭2025-04-15 02:23:29942
맞는말인데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막 이렇게 내뱉는건 좀 아닌듯 본인의 가치관중 가장 최악의 무언가의 사고같은게 일어났을수도 있지않음? 뭐 돈빌려달라하고 쨌다던가 등등. 정말 최악인 경우... 그러니 막 동정은 못해도 이런식으로 망자를 비난하는건 마음이 너무 아픔
현재후회과거미래
2025-04-14 20:58:04
261 0
인생 살면서 그 사람이 죽을 거라고 죽으려 연락한다고 어째 감히 짐작하겠어. 연인일 때 문제로 가신 게 아니라면 경찰 조사야 무서울 것도 없을테고. 고인 앞에서 절이나 기도도 좋은데 가지 못하겠더라도 고인 위해 추념이라도. 그래도 젊은 시절 행복한 추억 남겨주었으니.
유로트럭
2025-04-15 02:23:29
942
맞는말인데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막 이렇게 내뱉는건 좀 아닌듯 본인의 가치관중 가장 최악의 무언가의 사고같은게 일어났을수도 있지않음? 뭐 돈빌려달라하고 쨌다던가 등등. 정말 최악인 경우... 그러니 막 동정은 못해도 이런식으로 망자를 비난하는건 마음이 너무 아픔
유비아
2025-04-15 22:52:23
120
죽어서까지 민폐라고 얘기하려면...억대 빚이라도 남겼거나, 죽는 과정에서 남에게 상해를 입혔거나 그래야 하는거 아니냐...단순히 누군가의 죽음이 나에게 불편한 감정을 줬다고 해서 민폐라고까지 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 내 마음이 불편해졌다는 그런 이유로 고인을 욕하는건 좀...원래 죽음은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거야. 그리고 죽음의 모습을 통해 그 사람의 삶을 부정하는 말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삶과 죽음은 연결되어 있을수도 있지만, 별개인 경우도 있으니까. 비록 저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했어도 가족이나 다른 누군가에겐 사랑받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고. 난 너의 말이 합리적이지도, 적절하지도 않은 비난이리고 봐
갤럭티카
2025-04-14 23:28:31
92 0
아이고.... 만날 때나 연인이지 헤어지면 생판 남인데... 그 잠깐 만난 생판 남 때문에 지금 껏 같이 살아온 가족에 고통을 주냐...... 스스로 생각하기에 과몰입+충동적인 성향이다 싶은 애들은 평소에 쉽게 흥분하지 않도록 조심 좀 하길...
BlueOnic
2025-04-15 09:23:25
1 0
근데 이 사람은 상대방이 죽음을 실행에 옮길줄은 몰랐으니 그렇다 치는데 만약 상대가 진짜 자살할 것 같으면 생명이 우선이니 쎄한 사람이여도 사귀어주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내 삶도 자유로울 권리가 있으니 죽게 냅두는게 맞을까.. 애매하다 참
BlueOnic
2025-04-15 14:34:58
20
하기야 그 말 듣고 생각해보니... 안 사귀어 준다고 목숨을 버리려고 할 만큼 자기목숨을 가볍게 여기는데 그러면 죽었다쳐도 자연도태인듯 이러다보면 생존욕구가 강한 유전자들만 남겠지... 낳아주신 부모님 심정은 생각도 안하고 몇년 만난 애인 하나 때문에 참.. 근데 톡으로 손목그은 사진 오면 진짜 그날 하루내내 충격이겠는디... 밥을 먹어도 아무 맛이 안느껴질듯 신경 딴데가있어서
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4-15 22:19:29
4 0
누군가가 내가 없어서 죽는다면 그건 내가 죽인 게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이 살아가는 마지막 이유와 수단이 되어줬었던 것 뿐이에요. 하지만 세상 누구도 다른 누군가의 수단으로서 살아갈 순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그냥 애초에 두 사람이 가고자 하는 길이 삶과 죽음으로 갈라져있었고, 둘이 만나 잠깐 멈추어 있다가 각자 갈 길을 간 것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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