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예쁜달
2025-04-15 18:50:37
80
어릴 때부터 쌓이고 강화되어온 확증편향일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생활환경을 몰라 확실하게 함께 짚어볼 순 없겠지만, 가게가 갈 때마다 문 닫는다는 걸 뒤집어 생각하면 '내가 그 가게 문 닫을 때마다 간다.'입니다. 그럼 나는 어떨 때 그 가게를 방문하는지 되짚어 보다 보면 패턴이 나올 수도 있구요, 가게가 망한다는 건 생각보다 아주 흔한 일입니다. 어느 적절한 규모의 한 동네를 골라서 20년 동안 이 동네에 새로 생겼다 없어지는 가게의 수와, 그 시간 동안 오래도록 살아남아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게의 수를 비교해 볼 수 있다면 꽤 흥미로울 것입니다. 늘 내가 받는 차례에서 상품이 떨어진다는 것도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늘 나보다 조금 빨리 움직였기 때문일지도 모르므로, 늘 드는 생각보다는 조금 빠르거나 다른 타이밍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여름예쁜달
2025-04-15 18:51:01
30
비행기가 이륙에 실패하는 원인과 그 사례 빈도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도 한번 찾아보면 좋겠네요. 의외로 빈번할지도 모르구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떤 큰 일이 생길 뻔했는데 이 정도로 그쳐서 다행이다.'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배터리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평균적인 사용자와 대조해 수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등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을 텐데요, 사용하는 전구의 내구도를 확인하시고 다른 제품을 구매해 보시거나 전력 사용 패턴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센서등 역시 제가 다 파악할 수 없는 모종의 반복되는 패턴 등의 이유 때문에 고장이 잘 나는 것이거나, 아니면 사용하는 센서등 자체가 애초에 야무지게 제작되지 않는 제품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름예쁜달
2025-04-15 18:56:05
50
세상에는 우리가 다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선생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인 것 같습니다. 나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정도로 운이 없는 사람이라 스스로 강하게 믿고 있으면, 어떤 좋은 일보다도, 그 스스로의 믿음을 강화해 줄 다른 일들만 더욱 강력하게 기억하게 됩니다. 그러니, 속는 셈치고 한번 그 생각과 믿음을, 선생님께서 아무리 강력하게 사실이라 믿고 계신다 하시더라도, 조금씩 약하게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하신 후에 다른 장면도 한번 보려고 노력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분명, 어떤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간 가게가 문을 닫았을 때, '다른 더 맛있는 음식 한번 찾아서 먹어봐야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 뒤에 새로운 맛집을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나설 수 있다면 삶은 한층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썰푸는아재
2025-04-15 11:46:10
8 1
진짜 말도 안되게 특이한 인상착의인데 그걸 공통을 말해도 상식적으론 '지들끼리 공유했나보다' 맞는 추론인데 저렇게 평범한 인상착의 설명 해놓고 똑같다고 무섭다 하는건.......그...보험 같은거 혼자 가입하러 가면 안되는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