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베스트2
공구공삼
2025-04-16 11:39:04
287 0
본문이랑은 ㅋㅋ 좀 다른내용이지만 갠적으로 느낀게 오히려 미국인들중에 영적인 얘기 좋아하는 사람 많더라. 스피리츄얼리즘이 생각보다 대중적인 느낌. 영국이나 유럽쪽에선 많이 못느낀거같은데 미국인들이 좀더 그런문화가 있는듯? [15] 이동
미얄
2025-04-16 12:39:33
320
ㅋㅋㅋㅋ 근데 사주 같은건 일종의 통계라, 북방구 남방구 다르면 안 통한다는 얘기 들은 적 있고, 본문에 나온 무당 말 처럼 신점 같은 경우엔 영향력?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물을 못 건너서 못 본다는 얘기 들었음ㅋㅋㅋㅋ 그래서 사주팔자나 신점 안 좋은 사람은 바다 건너 외국으로 가라고 솔루션 해준데 ㅋㅋㅋㅋ
공구공삼
2025-04-16 11:39:04
287 0
본문이랑은 ㅋㅋ 좀 다른내용이지만 갠적으로 느낀게 오히려 미국인들중에 영적인 얘기 좋아하는 사람 많더라. 스피리츄얼리즘이 생각보다 대중적인 느낌. 영국이나 유럽쪽에선 많이 못느낀거같은데 미국인들이 좀더 그런문화가 있는듯?
결귤결귤
2025-04-16 13:09:02
520
미국애들 미신 엄청 심함ㅋㅋ 꼭 귀신이나 심령 관련 아니더라도 징크스나 금기 같은게 우리보다 몇배는 뿌리깊은 느낌. 오죽하면 나 대학 때 미국에서 유학하고 오신 교수님이 "미신을 그렇게 믿는 애들 데리고 민주주의 이뤄낸 미국지도자들을 존경한다"라고 농담함
후훗후훗후후후
2025-04-16 14:47:29
320
오히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되게 영적인거 안믿고 유물론적이었음. 조선시대 주류 철학인 유학이나 성리학 부터가 무당 귀신 이런거 다 배척했잖아. 사후세계에 대한 고찰이나 천문학적 지식같은것도 당시 정치나 농사 등의 현실의 문제와 결부시켜서 생각하는거 아니면 신경도 많이 안썼음. 나중에는 좀 변질되긴 했지만 당장 먹고사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주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었던게 유학자들이라
기분전환
2025-04-16 21:56:14
20 0
얼마전 난생처음 무당집엘 가봤어. 내가 종이에 되게 구체적인 질문 네 가지를 적어갔거든? 근데 앉자마자 첫번째 질문이 뭔지 무당이 말하더니 막 이래저래 대답을 술술 하는거야. 두번째 세번째 질문의 답까지 이어지길래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신령님 꽤 믿게됨........
야우히
2025-04-17 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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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누나가 점보는걸 엄청 좋아해서 누나내려오는 설, 추석, 어버이날, 생일때마다 같이 점보러 다님. 그러다 누나 한번 일땜에 못내려와서 내가 엄마데리고 같이감. 난 그런거 하나도 안믿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내 차례 슥 되서 나보면서 성욕이 많구만으로 시작해서 바로 움찔하고, 점보러가기 몇 주전에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낮에 잠깐 갔다온거라 엄마는 몰랐음. 근데 얼마전에 몰래 장례식장 갔다왔냐부터 시작해서 초딩때 엄마가 자전거 안사줘서 엄마 저금통이랑 통장들고 친구집으로 도망간적 있는데 어릴때부터 돈같은거 들고 잘 튀었다면서 욕심도 앵간하다하는거에 소름돋아버림. 강제로 끌려가면서 얼마나 잘맞추나보자하면서 엄마한테 기본적으로 알려주는거 외에 나관련된거 하나도 말하지마라 해서 아무말도 안했는데 맞추는게 신기하더라.
KINOPIO
2025-04-17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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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진짜 묘한게 우리 어머니도 점집을 다니시는데 한번 나랑 같이 가서 점을 봤음. 꾸며낸듯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서 안믿고 있었는데 돌아가서 아버지가 보인다면서 진짜 우리 아버지가 하실듯한 말씀들을 그 점쟁이를 통해서 들으니까 소름이 너무 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