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사날에 돈 안준대서 집 문 안에 붙여놓음 ㅡㅡ

개빡치는게 3개월 전에는 이사당일 24일에 준다준다 하다가 저번주엔 하루 뒤인 25일에 대출 이자포함해서 준다길래 '알겠다'했단 말이지? 근데 일요일에 갑자기 30일에 주겠다로 변경됨（근데 이것도 원래 5월 초（근로자의날 시작으로 줄줄이 휴무） 타 세입자 대출시작한다는거 집주인이 4월30일로 요구중이라는걸로 보아 5월에 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는거...）

임대인이（할머니） 자기 건물 많다고 돈 떼먹는 사람 아니라고 어딜가도 좋은 건물주, 좋은 집주인 소리 듣는다고 하면서 본인 자랑 줄줄줄 하고는 4월 30일에 주겠대

참고로 난 2년 전 재계약때에도 3월 이후 퇴실예정이다, 3개월 전에 4월 24일 이사（퇴실）예정이다, 1개월 전에도 이사 예정이다. 여러번에 걸쳐 말해왔음

본인 소유 타 건물 입주자 입금일 일정이 꼬였다고 미안하다 자기 한번만 예쁘게 봐달라, 내가 떳떳하지 않으면 건물 입구에서 분리수거하고 청소하고 하겠냐, 돈 안주면 나도 얼굴 못들고다닌다 이럼

뭘 봐줌? 호주머니에서 돈 빼가는것도 아니고 내가 준 돈 달라는건데
입주할때 잔금 지불하는것도 사정있으면 봐줌? 아니잖아 ㅡㅡ
（말싸움할때 이거 이야기하니까 자기는 봐준대 ㅋㅋㅋㅋ 사정 이야기하면 먼저 입주하고 돈 나중에, 퍽이나..）
내가 '저도 좀 봐주세요..'하면 자기가 그렇게 사정하는데도 정말 너무 한다함. 계속 무한반복임

누가 계약만료일보다 먼저 달랬냐고!!!
계약 만료 당!!일!!에!!! 달라고!!!!
솔직히 집주인 사정? 알빠 쓰레빠 아...😡

보증금도 안주면서 하루에 많으면 네다섯번 집보러 부동산에서 왔다갔다하는것도 짜증나서 붙임

차용증도 써놓을거고 이사할때 짐 놔두고 전입신고 안할거고 돈 밀리면 바로 임차권등기 박아놓을거임

+ 저거 붙여놓으니까 집주인이 내려와서 뭐라하고 감
나보고 융통성 없고 본인 사정이 있다 여러번 말했는데도 이해 안해준다고 그렇게 살지 말래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 돌려받을거래. 여지껏 들은 말 중 처음으로 웃김

참고로 이 집 재계약할때도 계약갱신청구권 못쓰게해서 보증금 몇천 더 얹었었고 재계약 계약서에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계약임' 이딴 항목 넣었음ㅋㅋㅋㅋ
천장 조명 등도 고장나서 두 번 업체 불러서 우리 사비로 교체하게한것도 있고 우리 사정 봐준거 없으면서

하.. 살다가 이사 당일에 돈 안주는 집 처음으로 잘못 걸렸네

진짜 다행인건 이사가는 집이 전세,월세가 아닌 자가라 전입신고 좀 늦게해도 되니까 싸울 기간이 있다는거.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