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메리칸항공
2025-04-17 0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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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lighter than air 와 heavier than air 두가지로 나뉘는데 여기서 heavier than air에 우리가 생각하는 고정익 비행기와 회전익 헬리콥터가 포함됨. 그러면 lighter than air가 뭐냐? 님이 제시한것 처럼 비행선, 열기구가 포함됨. 이러한 항공기들이 뜨는 원리가 수소, 헬륨, 뜨거운 공기같은 가벼운 기체를 이용해 항공기의 무게를 항공기와 같은 부피만큼의 공기보다 더 가볍게 만들어서 뜨는거기 때문에 기자가 쓴 '현존 항공기 중에 공기보다 가벼운 물체는 단 하나도 없다' 라는 말은 엄밀히 따지면 틀린말임
썰푸는아재
2025-04-17 01: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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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특허청장 얘기에 추가하자면, 실제로 아이작 뉴턴 이후 과학계 자체가 뭐랄까, 이제 우주의 물리 법칙을 인간이 다 통달해 버려 더 이상 새롭게 밝혀질게 없을거라고 자만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작은 새로운 발견이 있을 지 언정 큰 틀에서는 절대 바뀌지 않을 진리를 찾았다고 생각한 과학계는 양자 물리학이라는 인간의 지성과 직감을 까마득히 넘어서는 깡패를 만나게 되는거죠. 그래서 이전엔 새로운 물리적 형태를 발견하면 "XXX 법칙" 이라고 자신있게 못 박아 네이밍을 했는데 그 뒤로는 아무리 확실한 과학적 관측을 보여도 "XXX이론" 으로 네이밍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현대 과학은 0%와 100%의 가정을 하지 않습니다. 이걸 이제 유사과학 신봉자들과 종교에 신도를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어거지로 과학 끼얹어보려고 하는 멍청한 인간들의 먹이감이 되고 있기도 하죠.
썰푸는아재
2025-04-17 0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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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인류는 항공기가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렇게 저렇게 하니까 진짜 뜨네???" 라고 해서 실행만 하고 있는거지 이걸 물리학/수학적 접근으로 왜 날게 되는지 설명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ㄷㄷㄷ
워라벨을강요하는회사
2025-04-17 0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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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의 지수적 발전 속도, 향후 몇년간 때려박을 1경원에 가까운 ai 데이터 센터를 생각해보면 신을 소환하는 게 아닐까 싶을 때가 있음. 이름만 들어도 아는 재벌과 학자들이 매년 초지능 타임라인을 당겨서 말하는걸 보고 있으면 현실감이 흐려짐. 20년 정도면 20세기의 폰 노이만이 말했던 불가역적의 특이점에 도달할 것 같음..
ㄴ그러니까 새라는 선례가 버젓이 존재하는데 그걸 모방하는 기계장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게 이해 안간다는거..새나 곤충처럼 날개를 퍼덕여서 추진력을 얻는 기계를 오르니톱터라고 하는데, 요즘은 고무동력 장난감으로도 나올 정도로 간단한 구조임. 물론 사람을 태울 정도로 크게 만들기엔 내구성, 효율성이 떨어져서 안쓰는 방식이지만, 과학자가 불가능하다고 단정 지은게 이해 안가는 부분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