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파뇨2025-04-18 23:29:10930
근데 난 오히려 반대로 생각함. 단순히 학벌만 높다고 산업에 실용성이 없는 비상경계열 학과가 취업 잘되는 것도 이상한거 아닌가? 전공 살려서 가기에는 일자리가 너무 제한적이고 비전공 직무를 노리려면 당연히 해당 전공자보다 패널티가 있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
꼼파뇨
2025-04-18 23:29:10
930
근데 난 오히려 반대로 생각함. 단순히 학벌만 높다고 산업에 실용성이 없는 비상경계열 학과가 취업 잘되는 것도 이상한거 아닌가? 전공 살려서 가기에는 일자리가 너무 제한적이고 비전공 직무를 노리려면 당연히 해당 전공자보다 패널티가 있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
맑은눈의광인
2025-04-18 23:38:06
420
제가 탁상론이라 칭한 건, 저 서울대생이 원하는 게 취업이었고, 취업을 목적으로 교육 시스템 레일을 따라갔는데 취업이 안 된 상황을 보고 말하는 겁니다. 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학생이 어떤 길로 가고 싶어할 때 제대로 된 방향을 알려 줄 수 있어야 하거든요.
맑은눈의광인
2025-04-18 23:39:23
440
헌데 저 학생은 원하던 방향이 아니라 영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서울대면 노력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사회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해야 갈 수 있는 길 중 하나인데도요. 사회에서 시키는 거 다 했는데 도착지는 영 엉뚱한 곳이라면, 사회에서 나아갈 길을 알려줘야 할 교육 시스템이 엉망이란 게 아니겠습니까
꼼파뇨
2025-04-18 23:44:31
300
학생들이 진로를 찾고 정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야 한다는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또, 학벌만 높다고 취업이 잘되는건 아니라는걸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생들도 중고등학생쯤 되면 이과가 취업 더 잘되고 어느 학과가 취업에 유리한지 다 알긴합니다만 비상경계열이 이정도로 취업이 힘들꺼라고는 알긴 어려우니까요. 어른들이 학벌보다 학과가 중요한 것을 알려주지도 않구요. 이건 정말로 고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꼼파뇨
2025-04-18 23:48:31
340
대학교 갓 들어온 새내기들이 항상 에타에 올리는 글 유형이 있어요. 높은 학벌 낮은 학과 vs 낮은 학벌 높은 학과인데 전자에 상당히 많은 표가 몰리더라구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좋은 학교가라는 말만 들어서 그런지 높은 학벌을 더 중요하기 생각하더라구요. 이런걸 보면 되게 안타까워요
평생닉이다
2025-04-19 02:37:23
120
인생은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으니, 누구는 대학 간판이 중요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취업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열 여덟밖에 살지 못한 어린 청춘이 이를 어찌 현명히 분간하리오. 작금의 작태는 아이들에게 일률적인 인생관을 불어넣은 어른들의 잘못이다.
열대야이야
2025-04-19 15:12:36
10
근데 문득 문과 졸업자가 수요에 비해 너무 많은건 아닐까 생각해봄.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인데, 내수시장은 작음. 공대에 비해 문과 일자리가 적을 수 밖에 없음. 내 친구도 연대 상경계열인데, 요즘 분위기는 해외 유명대학 출신이 너무 많아서 경쟁을 해외대랑 해야 된다네…
양띠아조씨
2025-04-23 13:50:10
00
전공/학점/나이/어학/자격증/인턴 등등 취업에서 고려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냥 '서울대 입학' 이거 하나로 뭘 얼마나 준비한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서류 몇백개 넣어서 다 탈락 이런것도 아니고 아무리 서울대라도 대기업 취직준비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다 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108드론앞마당
2025-04-19 23:49:24
10
대기업을 낮춰보자는 건 아니지만, 대기업에 TO가 나면 되도록 포,카,서,연,고 이런데서 먼저 채우잖아요 ㅋㅋ 아무리 그래도 서울대가 대기업 문 두드리는 데 힘들다고 느끼는 건 문과가 그만큼 설 자리를 많이 잃어가고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생각해요
필용이
2025-04-18 23:23:06
8 0
한편으로는 전공을 살리는 경우 외에 학력이 취직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 자체가 이상한 걸지도...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인데... 예를 들어 학창시절 운동만 하다가 그만둔 친구가 앞길 막막해지는 건 아무도 의외라고 생각 안 하잖아.
그나마개념인
2025-04-18 23:58:28
43 2
저사람은 생각자체가 잘못된게 서울대라는 간판인데 대기업 가는게 어려운게 의아한게 아니라 내가 서울대갈정도로 똑똑힌데 대기업 못가는게 의아해야지.. 왜 서울대갔던 본인의 머리랑 실력을 못믿고 본인의 간판만 따지는거냐 서울대나온 머리는 블라인드라해도 메이저 금공같은데 결국 다 쉽게 붙는데… 설대생이 저리 무지하다니
무이암차
2025-04-19 15:22:13
30
나도 이 말 하고 싶기는 했음 ㅋㅋㅋㅋ psat이나 로스쿨 언어지문 보면 이건 더 이상 학벌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의 영역임 그리고 이건 학부시절 본인이 충분히 사유한 이후 리포트를 잘 수행했다면 기본기는 키울 수 있다고 봄 근데 이제 대충 외우기식 복붙느낌으로 인문대를 나갈경우 사유가 1도 안되서 사고력 자체가 없어지거든 그런 애들이 저런 말을 많이 하기는 하더라고
아이디까먹어서새로팜
2025-04-19 06:53:41
3 0
대학은 취업을 위해 가는게 아니란걸 알아야하는디... 한국 실정은 뭐 사실상 취업사관학교 인데 실제론 지식을 위한 연구기관에 가까운게 대학이지... 심지어 산업과 무관한 문과계열이면 더더욱 그쪽에 심취해 연구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봐야지.
연우Abby
2025-04-19 08:38:54
13 0
고작 대기업이라고 말하는거 보니 글러먹었네 ㅋㅋㅋㅌ아무리 대한민국 최고 지성 교육기관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어드밴티지인거지 마패가 절대 아님...기업인들이 얼마나 돈독이 오른 인간들인데 서울대마크 하나 보고 인건비를 줌? 당연히 빼먹을거 많은 인간들을 뽑지
뿅뿅길드
2025-04-19 16:19:51
8 0
그래서 문과가 필요없어 그냥 70%이공계 25% 상경 5%핵심문과로 가야함 교수자리만들려고 무슨 미디어학과니 등등 만들어 학위장사하는건데, 대학이 과거에 가졌던 의미가 뭐든 지금은 무조건 취업과 돈벌이에 도움이 되야함, 왜냐면 지금은 대학가는 목적이 좋은기업에 취업하기위함이라 정도껏 정리하고 국가산업 기준으로 이공계보내야함 수포가 말이되냐 수포하면 대학을 가지말아야지.. 수학을 잘할수없는 사람이 있다는건 이해가가 하지만 애들한테 포기를 시키면 안되지 끽해야 고딩수학인데… (물론 나는 문과지만 가고픈 공대 합격못해서 전과했음 그 학교를 가고싶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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