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gdha
2025-04-19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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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의외로 정종철은 얼굴때문에 합격한 게 아니라 그 특유의 소리모사로 합격했다 한다. 당시 1차 시험은 원고로 내는 거였는데 원고에다 테트리스 사운드, 동물소리 등을 그대로 원고에 적어서 냈는데 2차 실기에서 첫 질문이 '왜 1차에 그렇게 적어 냈어요?' 였다고 한다. 물론 정종철은 그 대본 그대로 성대모사를 했고 심사위원석은 빵 터져서 바로 합격시켰다는 전설이 있다. 얼굴만 보고 뽑은 케이스 중에는 오지헌이 있는데, 오지헌의 경우에는 2차 시험장에 들어오자마자 심사위원들이 합격을 외쳤다는 설과 복도에서 대기하던 중 지나가던 심사위원들이 그를 보고 합격시켰다는 설이 있다. 진짜 얼굴만 보고 길거리에서 바로 발탁된 개그맨은 MBC 오정태인데, 어느날 친구들 따라 여의도 벛꽃놀이 구경왔다가 MBC 국장이 그를 보고 개그맨으로 뽑았다고 한다. (이 역시 MBC 국장이 MBC 앞 횡단보도에 서 있던 그를 보고 개그맨을 권유했다는 설, 차 타고 가던 국장이 명함을 주고 내일 연락하라고 했다는 설, 심지어 국장이 자기 사무실에서 우연히 창밖을 봤는데 마침 그를 보고 창문너머로 합격을 외쳤다는 설도 있는데 셋 다 센세이셔널한 상황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