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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누리
2025-04-19 15:22:45
142 0
어릴때 동네 할머니중에 북한에 살다가 6.25때 남으로 내려온 분이 계셨는데, 전쟁 처음 났을땐 남한에서 미국 식민지 독립 운동이 일어났다고 알았고, 진짜 남북간에 전쟁이 난걸 알게된건 국군이 실제 북한 지역으로 넘어간 시점이라고 함. 그래서 평범한 북한 사람들은 남한이 침공한거라고 안다고 했어 [2] 이동
별누리
2025-04-19 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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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동네 할머니중에 북한에 살다가 6.25때 남으로 내려온 분이 계셨는데, 전쟁 처음 났을땐 남한에서 미국 식민지 독립 운동이 일어났다고 알았고, 진짜 남북간에 전쟁이 난걸 알게된건 국군이 실제 북한 지역으로 넘어간 시점이라고 함. 그래서 평범한 북한 사람들은 남한이 침공한거라고 안다고 했어
laoni
2025-04-19 23:07:09
150
나한테는 좀 맘아픈 대사였음. “아 그렇소? 난 그냥 내려왔소. (나라에서) 가라니 갔지…” 지금으로 치면 pc방에서 롤이나 하고, 학교 복도에서 슬리퍼로 축구나 하고있을 아이가 총들고 이유도 모른채 끌려온거니까 심지어 진실을 알지도 못하고 내 의사와는 관련없이 온거. 전쟁이라는게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까지 너무 가혹해서 난 맘아파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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