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생각안나는디2025-04-21 02:00:251380
그럴 듯 ㅠㅠ 나 몇 년 전에 갑작스레 짜증도 잦아지고 혼자 있을 땐 집에서 실수로 미스트 통 툭 쳐서 떨어뜨려도 아ㅆ발!!!!!!!하고 소리지르고 욕했었는데 그게 우울증이었음 ‘왜케 성격이 더러워지고 단 것도 많이 먹냐;;;’ 생각하며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병원 안 갔더니 작년에 두 번 자살시도하고 다행히 다 실패함ㅎㅎ…
닉넴생각안나는디
2025-04-21 02:00:25
1380
그럴 듯 ㅠㅠ 나 몇 년 전에 갑작스레 짜증도 잦아지고 혼자 있을 땐 집에서 실수로 미스트 통 툭 쳐서 떨어뜨려도 아ㅆ발!!!!!!!하고 소리지르고 욕했었는데 그게 우울증이었음 ‘왜케 성격이 더러워지고 단 것도 많이 먹냐;;;’ 생각하며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병원 안 갔더니 작년에 두 번 자살시도하고 다행히 다 실패함ㅎㅎ…
남탓5000
2025-04-21 1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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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우울한 기분이란게 도대체 뭘까? 하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무력감 같은거인가 싶음 내가 관찰해본 봐에 의하면 뭘 해도 안될것같고 의미없을 것 같은.. 털어내고 나아가자니 얽히고 얽힌 기존의 관계들이나 상황, 그로인한 현재의 처지나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 등과 같은 요인으로 발현되면서 끝없는 패배의식을 만들어내는 것?
요나아
2025-04-21 0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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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세대가 딱 우리세대한테 한풀이 엄청 많이 함.. 근데 막상 우리세대가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 간다 하면 니가 뭐가 힘들어서 그러냐, 배부른 소리 한다 이럼.. 얼마전에 금쪽상담소에서 어떤 엄마가 딸한테 한풀이 겁나 하니까 오은영이 하지말라 함.. 그랬더니 "그럼 난 어디 가서 이런 얘길 해야 돼요?" ㅇㅈㄹ..... 오은영이 "우리 같은 전문가한테 말씀하셔야죠" 이러는거 보고 띵하더라... 우리엄마가 진짜 나한테 딱 그랬거든.. "너 아니면 내가 어디 가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근데 친구(기혼)가 가정불화 때문에 힘들어하는거 보고 상담센터 추천했더니 생판 모르는 남한테 가족사 구구절절 말하는거 싫다고 안가겠다 하는거 보고 세상이 바뀐건 아니구나 싶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