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베스트1
생각날때마다질조이기
04-16 20:25:00
466 0
여기 노동자들 보면 딱 낮시간 핀포인트 몇시간만 일 해야함. 그리고 거의 최저시급에 노동강도가 미쳐돌아감. 내가 해봐서 암. 참다참다 시발 이돈줄거면 일도 그 돈준만큼만 하련다. 하는걸로 알고있음. [5] 이동
답글 베스트4
kluu
2025-04-16 10:08:04
69 0
쟁의행위가 이해관계가 없는 타인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다지만, 급식 메뉴를 자기들 마음대로 제한하기 보다 인력충원과 안전한 시설 확립에 초점을 뒀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리원 측 입장이 조금 아쉽긴 하넹..ㅜ [4] 이동
전두엽박살난사람
2025-04-21 20:55:40
270
현재 G중학교에서 발생한 일인데 현재 조리원들 5월 2일까지 병가냈음. 현재 대전 내 학교들은 들어오는 식재료가 학교마다 다름. 어떤 곳은 손질된 식재료 들어오는 반면, 아닌 곳도 100여 곳 정도 있음. 근데 미역국 저 메뉴 나온 날 조리원들이 "우리도 손질된 미역 달라"라고 하니까 영양사가 그냥 무시하고 급식 준비하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저 날 조리원분들 실제로 울분 토하고 우는 분도 있었음. 그래서 바로 다음날 병가 다 써버린거. 학부모도 취재해보니까 이해하는 분위기고, 학교에서만 지금 조리원 잘못으로 몰아가는 중임. 교육청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서 교섭은 하되 요구는 다 들어주지 못함.
kluu
2025-04-16 10:08:04
69 0
쟁의행위가 이해관계가 없는 타인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다지만, 급식 메뉴를 자기들 마음대로 제한하기 보다 인력충원과 안전한 시설 확립에 초점을 뒀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리원 측 입장이 조금 아쉽긴 하넹..ㅜ
kluu
2025-04-16 10:17:58
490
찾아보니까 여러 사정이 다 섞임. 교육청은 청 나름대러 저 학교 경우 다른 학교에 비해 인력 두 배 정도 더 지원된 상태기도 했고.. 중식은 무상급식이라 조금 덜 민감하다 하더라도 석식은 학부모가 자부담으로 지급되는 건데 식사메뉴랑 반찬수 제한을 저렇게 걸고 쟁의하니까 학부모&학생들도 폭발한 상태.. 여튼 나도 최근에야 이 뉴스 본 거라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지만 좀 복잡함
비열한순한양
2025-04-21 13:30:34
380
외부 업체 위탁하면 비용이 미친듯이 올라가. 애들 한명당 2-3천원 사이에 재료비+ 조리원들 인건비+ 시설비로 급식실 운영하는건데 외부 업체에서 원가 계산하는 식으로 계산하면 한끼에 15000원은 나올걸?. 그거 안 하려고 원재료가공 겁나 해서 식단에 올리는건데, 그러려니 몸 상하고 뼈빠지지.
qkrtjddn
2025-04-21 14:28:25
00
ㄴ외부 위탁업체를 각 학교마다 계약하면 비싸겠지만, 지역구 전체 학교가 참여하고 합한 예산으로 입찰 내서 예산 증가, 위탁 이용하면 기존 조리원들 인건비 절약, 같은 식단으로 한 곳에서 대량생산 가능하고 각 학교로 분배하는 방식이면 나쁘지 않을지도?
배나온아조씨
2025-04-20 16:12:23
270
약간 이런거야. '교육부 권장 사항으로 지역내 유기농 달걀을 구매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어.. 인근지역 유기농 달걀보다 우리 지역 달걀이 더 비쌉니다.. 예산을 초과합니다 (1인당 식대 총액)' 그러면 그대로 유지. 뭐 기타등등 기타등등.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예산을 아낄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됨. 인건비도 마찬가지임. 저곳 사정은 몰라서 코멘트는 못하겠으나, 아무튼 빡빡해서 뭔가 바꾸기는 쉽지 않다.. 정도?
오랜달빛
2025-04-21 13:21:07
50 1
근데 내용만 보면 저걸 왜 주장해...? 인데 잘 생각해볼 문제임. 그 요즘 역적이 되어버렸지만 백종원이 주도로했던 백패커 였나? 단체급식 하는 프로그램인데 이거 보면 출연진들 진짜 눈코뜰새 없이 바쁨. 물론 요리 초보들이 한거니까 최적화가 안되어있다 라고 할순 있는데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규모 좀 있는 학교 면 매일 점심 교직원 포함 500명분을 준비하는데 조리사님 한 7명?이 이걸 매일하셔야함. 야자 하는 학교는 야자도 하는데 그것도 수십명 해야하지 그리고 보통 아주머니들이 조리원 하시는데 저 우동그릇에다가 급식 식판만 해도 쌓이면 무게가 나가지 그리고 사골도 마찬가지임 뼈 쌓인 것도 문제고....
qkrtjddn
2025-04-21 14:09:19
2 2
지역구 마다 풀무원 같은 곳이랑 계약해서 대량 생산하고 각 학교로 배달가는 방식으로 하면은 괜찮을거 같은데. 대량생산으로 비용절감도 하고 기존 급식 조리 노동자들 인건비도 아껴서 보태면은 불가능 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어쎄신본2
2025-04-21 15:57:34
5 0
업계 평균이라는것이 있다.1주일간 무슨일을 하고 어떤 노동강도가 있는가를 촬영하여 편집없이 보여줘야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해결방안이 만들어진다..한쪽의 말만 들어서 해결되는 시대는 지났다. 공감이 없으면 해결도 없다.
막동산
2025-04-21 18:17:55
31 0
사람들이 하는 짓이 진짜 잔인함. 저런 단체급식은 재료손질부터 검수도 꼼꼼히 하고 조리하는 것만큼이나 준비과정도 엄청 힘들고 김. 근데 이런 부분은 굉장히 타이트하게 잡거나 짜게잡음. 왜? 조리가 아니니까. 사전작업은 알아서해 이런식으로 나옴. 아무리해도 3~4시간은 걸릴 일인디 2시간만 준다던지 하는식임. 그럼 어째? 한두시간 일찍 나와서 준비하는거임 무급으로. 그리고 중식 끝나고 석식 줘야하면 그 사이시간은 실제로 배급을 안하니까 또 무급휴식시간 주고. 근데 쉴수가있나 저녁 준비해야지. 재료손질시간은 아침에 줬다이거임. 진짜 너무한거지
둥근별리
2025-04-22 01:52:48
4 0
중고등도 해당하는지 모르겠는데. 초등은 반조리된 소스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더라. 떡볶이를 만들면, 밀키트같은거 못 쓰고, 유기농 재료로 해서 고추가루 넣고 만들어야 한다더라. 뭐 때문에 먹어보니. 시중보다 좀 맵고 간이 애매하다 싶더라. 그래서 급식의 대가님이 진짜 대단하구나 싶었음. 그러니까... 사골육수를 시판으로 사서 못 쓰고 사골도 삶아서 써야하니, 근무시간도 짧고 인력도 적어서 못 한다고 하나 봄.
guscks2ek
2025-04-22 14:31:29
2 0
종종 쓰는 글이지만 우리나라도 미국급식 따라갈 일이 얼마 안남은거 같음. 그동안은 낮은 인건비로 어떻게든 해보려다 보니 급식질이 좋았지만 인건비가 올라가다보면(인건비가 됐든 물가가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올라가는게 됐든) 조리사도 줄어들테고 그러면 급식도 단순한 음식 나오게 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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