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잡이
2025-04-21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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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이긴 한데.. 병역의무를 이행했던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국방부에 악감정 있는 사람들은 수두룩하게 많을테니 그중 정신병걸린 누군가가 군대 욕먹이겠다고 사칭범죄 저지르고 다닌대도 이상하진 않은 것 같음. 그냥 대량주문 노쇼만 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군부대라고 특정지어서 속이는게 수상함
달리자홍생
2025-04-21 22: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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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교도소라고 하고 받아봤어 ㅋ 공문주고 타엊체 방검복 같이 사달라더라 ㅋㅋㅋ 어이없지. 우리 지역엔 구치소만 있고 교도소는 없어서 사기인거 알고 장단 맞춰봤어. 관공서 주문오면 반드시 공식 번호로 부서 걸어서 담당자 있나 확인해봐
Anj0u
2025-04-22 0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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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할뻔 했는데 1. 군부대 문서 양식 위조한(실제로는 쓰이지 않는 허술한 형태) 물품 구매요청서를 첨부해서 업종에서 취급할법한 물건을 구매한다고 “전화”와 “문자”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예를들어 철물점이면 장갑 100켤레, 장화 200족 뭐 이런식으로 해서 요청서를 보내서 물품을 준비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내일 또는 오늘 몇시에 찾아와서 결제하고 가져가겠다. 합니다. 여기서 이 물건을 준비한다고 시간쓰고 돈쓰는 것부터 말려든 겁니다. 짜증나죠 2. 그렇게 해서 준비하면 준비한 당일날 MRE전투식량 또는 뭐 비슷한, 시중에서 구하기어려운 물품도 같이 준비해달라고 연락을 합니다. 오늘 오후에 가져간다면서 당장 준비해줄수 있겟냐고 하죠. 이유를 물으면 원래 거래하던 업체와 단가문제로 마찰이 있어서 그렇다, 내일이 훈련이라 시간이 촉박하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원래 업체 명함을 주고 대신 구매해줄수 있는지 요청합니다.
Anj0u
2025-04-22 0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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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업당한 물품은 MRE전투식량이고 업체 명함을 받아보고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14만원에 줄수 있고 오늘 배달 가능하다. 라고 합니다. 단가부터 이상합니다. 부가세 별도냐 포함이냐 어찌하냐고 하니 이해를 못합니다. 공군측에도 부가세별도인지 물어보니 대답이 이상합니다. 또 저는 도소매 업체이기 때문에 오전에 주문한 물건이 오후에 도착한다? 이상합니다. 말이 안됩니다. 용달로 보내면 모를까 여기서 1차 의심 그래서 받은 업체명함의 주소와 전화번호 상호명을 검색합니다. 주소가 경기도 부천의 아파트로 나옵니다. 여기서 99퍼센트 의심했고 전투식량 보이스피싱, 군대사칭 보이스피싱으로 검색해보니 비슷한 방법으로 피싱을 한 사례가 검색됩니다. 이제 확정입니다. 이럴때의 안전한 대응법은 무시하기 입니다.
Anj0u
2025-04-22 08: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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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쪽은 우리의 개인정보를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해꼬지 할수 있다는 것이죠. 이후에 연락오는 것은 모두 무시하고 무응답으로 유지하면 됩니다. 이것이 지난주 금요일 오전~오늘 12시 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군부대와도 몇번 거래를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이런방식으로는 절대 거래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정도면 진짜 속을 수 있겠구나 싶네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