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 프란치스코 교황님 돌아가심 [16] |
작성 2025-04-21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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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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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냉담중인 써글 천주교인이지만,
그래도 참 종교인이셨다 라고 느끼게 해주신 분이었음.
누가 그때 예수님 안믿으면 지옥감?
하고 물어봤는데
"나는 무신론자로 사는 사람을 향해 반드시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만이 가진 인간성을 심판할 권한이 나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는 이 답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다.
그곳에선 평안하시길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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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비
2025-04-22 09:14:22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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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장면; "한 어린 소년이 교황에게 질문을 하다 말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머뭇거리자, 교황은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못 하겠으면) 내게 귓속말로 해도 좋다"고 달랜다. 아이의 질문은 자기 아버지가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무신론자라며, 그럼 천국에 못 가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 교황은 아이의 아버지가 아주 좋은 분이었던 것 같은데, 하나님이 그렇게 좋은 사람을 (천국에서) 몰아낼 것 같으냐고 청중에게 묻는다. "하나님이 자녀를 버리시겠습니까?" 사람들이 입을 모아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이를 보며 "이게 답이란다"하고 "하나님은 네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거다"라고 달랜다." [7]
이동
깡과장
2025-04-21 17:12:10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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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지않는다면 양심에따라 살면된다...이것도 [4]
이동
깡과장
2025-04-21 95
1
신을 믿지않는다면 양심에따라 살면된다...이것도
뿌핑2세
2025-04-22
오렌쥬지스
2025-04-22
집돌이퍼
2025-04-22
엑스오빠
2025-04-22
탕수육대짜
2025-04-21 4
0
아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5-04-22
찰리비
2025-04-22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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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장면; "한 어린 소년이 교황에게 질문을 하다 말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머뭇거리자, 교황은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못 하겠으면) 내게 귓속말로 해도 좋다"고 달랜다. 아이의 질문은 자기 아버지가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무신론자라며, 그럼 천국에 못 가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 교황은 아이의 아버지가 아주 좋은 분이었던 것 같은데, 하나님이 그렇게 좋은 사람을 (천국에서) 몰아낼 것 같으냐고 청중에게 묻는다. "하나님이 자녀를 버리시겠습니까?" 사람들이 입을 모아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이를 보며 "이게 답이란다"하고 "하나님은 네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거다"라고 달랜다."
찰리비
2025-04-22
작심일딸진행중
2025-04-22 
siberia
2025-04-22
후리쿠리
2025-04-22
베르테르의술팜
2025-04-22
babobagsa
2025-04-22
헌내기건축학도
2025-04-22 
하루카씨
2025-04-2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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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쟁..절대 전쟁..웃긴 짤로만 뵙던분인데 천국에 가셔서 행복하시길
안말희
2025-04-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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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이후 교황이라고 부를만한 참교황님... 편히 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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