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만 하다가 공고 내려갔길래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입양 신청자 한명도 없어서 안락사 예정이라하셔서 입양신청해버림
한발 늦었을까봐 심장 두근거려 죽는줄 알음ㅠㅠ
오늘 입양확정받아서 낼 델러가거든....
엄마강아지랑 형제강아지도 오늘 안락사예정이었어서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낼 만나보고 고민해봐두 되겠냐고 하루만 유예 시켜달라고했는데 퓨ㅠㅠㅠ
발바닥 사이즈가 대형견 확정이라 비용이나 내 부담감이 한마리 만으로도 벅찬상황에 감정만 앞서서 입양하는게 맞을까 너무너무너무 고민댐
부모님포함 같이 일하는 분들은 다들 두마리 데리고 오자고 하시는데 솔직히 똥치우고 밥주고 산책하고 이런건 문제가 안되지만 가장 중요한 노견시기에는 나 혼자 감당하게 될 것 같거둔
동물병원에서 일해봐서 대형견 병원비 넘 잘알고있음ㅠㅠ
울집에도 장애묘 3마리포함한 다섯마리 고양이가 있오서 나는 이미 어깨가 무거운디
유예 시켜놓고 내일 못데려가겠다하면 안락사확정이고 내가 죽이는 거 같아서 넘 고통스러움
괜히 물어봄 차라리 모르는게 약이었을 거 같음
어카지ㅠㅠ 정말 모든 생명이 행복했음 좋겠다..,
아 넘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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