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씀 ㅎ

36살 중소기업 재직 중인 8년 차 직원 나부랭이임

29살에 기업에 나름 공채로 입사하여 현재 사장님 제외한 직원들 전체 물갈이 했음

안 바뀐 사람은 나, 사장님 뿐

그런다고 사장이랑 친하냐? 그건아님 노사 관계일 뿐

바뀐 지난 기간 동안 입사 퇴사를 한 직원만 해도 25~30명 가까이 되는 듯

그사이 가족 기업도 거쳤기 때문에 나름 헬적화를 거친 업체임

지금은 직원 13명 있는 업체임

나름 박힌돌이라 하는일도 많고 중소기업 답게 폭넓은 일을 하고 있어서 8,000 정도 받음 그래봐짜 얼마나 일 많이 하겠냐 하는데

업계 관계자들도 보고 그게 된다고? 할 정도,,,

암튼 난 업무 많은 걸 제외하곤 나름 편한 마음으로 회사 다니는 중임

나름 좆소에서 살아남는 내 가치를 찾는 팁이 있음

1. 거래처에는 인사를 잘해보기
-인사는 곧 행실

2. 직원들이 회사 욕할 때 입을 닫고 리액션만 하기
-말은 안하는 게 가장 좋다.

3..리스크 있는 업무를 받아서 해보기
-남들 안하는걸 해야 실력이 는다.

4. 회사 직원이랑 형, 동생 하면서 친구처럼 친해지지 말기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다. 그리고...퇴사하면 연락할 거 같죠?

5. 처음엔 일이 어려워도 나중엔 반복 작업처럼 느껴짐 버티고 인내하기.
-남들은 어려워도 나에게 쉬우면 그게 강점이 됨

6. 한 번쯤은 이직한다고 말하고 다녀보기
-회사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음

7. 좋은일 있을때 회사 말하지 않기
- 가장 무서운 사내정치가 질투임

8. 연차가 쌓였다고 자만은 금지
- 회사란게 어차피 나없어도 누군가 대체하고 돌아감 그저 직원이 잘하냐 못하냐의 문제일 뿐 임

9. 부고는 꼭 챙기기
- 결혼식은 몰라도 장례식은 필참

10.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
- 일이 생기는 사람은 꼭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사람들이더라.

11. 일은 끝이 없다. 적당히 하고 쉴 때 쉬어라
- 배울땐 배우고 회사 뭐라 하든 말든 쉴 땐 꼭 쉬어라. 휴가 못쓰게 한다고? 그냥 써라. 한번은 쯤 은 없어야 다른직원들이 나의 소중함을 안다.


이정도만해도 슬기로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거 같음.

이만 좆소기업에 다니는 36살 아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