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베스트3
빵파는빵쟁이
2025-04-23 2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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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심부름을 위해 슈퍼를 갔는데,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남은 돈으로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음 // 그래서 엄마가 사라는 것을 사고 내가 먹고 싶은 것 앞에 서니까는 돈이 정말 애매했음ㅠ // 심부름 시킨 것 사고 봉투 값 내고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사면 ... 어리니까는 계산을 정확히는 못해도 아..? 이거 애매하다.는 알만큼의 딱 그만큼 부적했기에 그 앞에서 꽤 오랜시간 고민을 한 것 같음 // 5분도 고민을 안 했을 수도 있지만 어린 나에게는 30분은 고민 한 것 같음 // 주머니에 넣어서 훔칠까?? 그래도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 그러면서 슈퍼에 설치된 보안경을 몇번이나 보고 그리고 계산대를 몇번이나 보면서 눈치를 본 것 같음.. // 그 어린 나는 무수히 많은 고민 끝에 훔치지 않고 당당히 심부름한 물건과 먹고 싶던 무언가를 들고 계산대 앞에 섰는데... 슈퍼 사장님이 "와, 너 금액이 너무 딱 맞아서 아저씨가 봉투 값도 못받겠다."라면서 계산을 치뤄주셨음... // 나는 정말 기분 좋게 아저씨에게 인사하고는 뛰어나와서 심부름 한 물건이 든 봉투와 그리고 내가 먹고 싶어했던 그거를 먹으면서 집으로 왔음. [4] 이동
아고고
2025-04-23 20: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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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빠서 저 대화가 뭔말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ㅠㅠ 누가 이해좀시켜주때요ㅠㅠ 카스테라와 유치원을 못다닌다는걸 알고 카스테라를 먹었다? 최선의선택? 에 그러니까 어떤 절망적인 상황이와도 받아들이고 그순간에 할수있는 최선을 택한다 이건가요?
의욕없는새키
2025-04-23 2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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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한 거는 가지지 못할 것을 인정하고, 가지지 못하는 것을 지나치게 얻으려고 애쓰다가, 현재 얻을 수 있는 것 마저 놓치는, 더 슬퍼질 일을 하지 말자. 이렇게 이해했어요. 왜냐면 비비씨가 현재로선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본인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경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이고, 신동엽씨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가질 수 있는 행복에 집중해, 비록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불행에 매몰되어 삶을 버리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빵파는빵쟁이
2025-04-23 2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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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심부름을 위해 슈퍼를 갔는데,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남은 돈으로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음 // 그래서 엄마가 사라는 것을 사고 내가 먹고 싶은 것 앞에 서니까는 돈이 정말 애매했음ㅠ // 심부름 시킨 것 사고 봉투 값 내고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사면 ... 어리니까는 계산을 정확히는 못해도 아..? 이거 애매하다.는 알만큼의 딱 그만큼 부적했기에 그 앞에서 꽤 오랜시간 고민을 한 것 같음 // 5분도 고민을 안 했을 수도 있지만 어린 나에게는 30분은 고민 한 것 같음 // 주머니에 넣어서 훔칠까?? 그래도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 그러면서 슈퍼에 설치된 보안경을 몇번이나 보고 그리고 계산대를 몇번이나 보면서 눈치를 본 것 같음.. // 그 어린 나는 무수히 많은 고민 끝에 훔치지 않고 당당히 심부름한 물건과 먹고 싶던 무언가를 들고 계산대 앞에 섰는데... 슈퍼 사장님이 "와, 너 금액이 너무 딱 맞아서 아저씨가 봉투 값도 못받겠다."라면서 계산을 치뤄주셨음... // 나는 정말 기분 좋게 아저씨에게 인사하고는 뛰어나와서 심부름 한 물건이 든 봉투와 그리고 내가 먹고 싶어했던 그거를 먹으면서 집으로 왔음.
빵파는빵쟁이
2025-04-24 1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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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잇티처 // 솔직히 사장님이라면 다 알겠지? 꼬마 아이가 들어간지가 꽤 됐는데 나오지는 않고 그리고 냉장고 앞에 서서 엄청 고민하고 있으니까는... 도둑질까지는 생각 못하더라도 .. 귀엽게 보였겠지?? // 그리고 못해도 초등학생 1~3학년이었을텐데 기본적인 산수는 할 수가 있었기에 아마도 금액이 부족했을 수도 있음 .. 사장님이 귀여워서 봐줬을 가능성이 꽤 있늠
공구공삼
2025-04-23 2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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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때부터 고민되는 상황이 주어지면 동전 튕겨서 정하는걸 좋아했음. 근데이게 하다보니까 깨달은게 결과가 딱 정해졌는데 그 결과가 안내키는경우가 많은거임. 그니까 난 A랑 B 중에 하나를 고민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원하는건 A로 정해져 있었던거고 다만 A를 선택하면 포기해야할 B의 어떤 면들이 아쉬웠던거지. 그걸 깨달은 후부턴 어차피 A랑 B를 다 가질순 없는거고 선택을 한 이후엔 어차피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테니 후회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했던거 같음. 본문이랑은 좀 다른얘기긴 하지만 내 나름대로 과거에 후회없이 현재에 충실하게 된 계기였던듯
갸두
2025-04-23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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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스무리한 개념이라고 해야할라나.. 대학 다닐때 나는 바라던 큰 이상만을 바라보는데 내 현위치와 나의 이상 사이는 좁혀지질 않고 오히려 조금이나마 쌓았올렸던 무언가도 무너지며 삶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무렵 즈음에.. 행복이 참 멀리 있는게 아닌거구나,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하는 거를 깨닫고 나서부터 현재와 현실에 집중할 수 있게 된거 같음. 그걸 깨닫는데 4년이 걸렸네
eyeinsky
2025-04-24 0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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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이야기의 이면에 숨겨진 속뜻은, 내가 선택하냐, 선택하지 않았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것이지, 현재 나한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들에 대해 냉정하게 객관화하여 받아들이고 거기서 최선을 다하면, 당장 내가 원하는것으로 이어지진 않아도,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어떤 실마리가 되고, 그것들이 발판으로 쌓여서 결국은 나를 수면위로 올려준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