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년 버튼 철학자와 물리학자 [54] |
작성 2025-04-23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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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21,536
o메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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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안누름
물리학자 개꿀
5억년 버튼 철학자와 물리학자 [54] |
작성 2025-04-23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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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메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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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상식77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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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는 이유는!
마요네즈o
2025-04-23 
이거뭐야품번모야
2025-04-2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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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동작하는지 궁금해서 누르시는거 같은디 ㅋㅋㅋ
배고픈사과
2025-04-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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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궁금해서 눌러볼거 같은데
에이오에이초아
2025-04-23 126
1
철학자는 기억이 나의 주체고 물리학자는 육체가 나라고 생각하는듯
생각하는번데기
2025-04-24
원펀맨
2025-04-24
마요네즈o
2025-04-24 
니엄마된장국싱거움
2025-04-2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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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돈이랑 상관없이 누를 것같음. 그 5억년의 시간을 고통으로 받아서 안누른다는거같은데. 그 만화에서 보면 고통스럽지만 결국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공간과 조화하는 초월적 존재가됐다고하는데 이걸 성취라고 여기면 나는 누를것같음. 그리고 또 누를 것 같음. 인생 명작영화나 게임을 처음 하거나 봤을때 느낀 그 감동과 희열을 솔직히 다시 느끼진 못할텐데. 그래서들 "안본 뇌 삽니다."라고 하는데 진짜 안본 뇌도 주는격이라고 생각함.
뒤주속스티브잡스
2025-04-24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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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에 5억년 존나 짜치긴하네 근데 물리학교수님이라 아마 100원이면 대학원생보고 누르라 할듯
야동보는덕후
2025-04-24
아처음이라고
2025-04-24
뒤주속스티브잡스
2025-04-24
캄다운
2025-04-24 0
0
5억년동안 헬스한 인간의 몸은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을까
박새로이병god
2025-04-24
굉장
2025-04-24 
이묜지
2025-04-24 
2025-04-24
뉴비받아랏
2025-04-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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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무슨 원리지? 하며 여러번 눌러서 확인해본다.
감기걸림심장이아픔
2025-0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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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 버티는건 내가 아니지.. 걘 걔고 나는 그냥 버튼만 누른사람일뿐...
sd산들바람
2025-04-2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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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이라는 시간 자체가 엄청난건데 고생대가 5억 ~ 2억년 사이 삼엽충 이런게 살던 시대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기간을 혼자 홀로 버텨야 한다는게 가능할까
몽둥이난봉꾼
2025-04-24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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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거 생각해봤는데 버튼을 누르면 5억년이 지나고 기억은 삭제된 뒤 돈을 받는거잖아? 내 정신이 1초 만에 돈을 받는 것이 A의 시각이고 5억년을 사는 나를 B의 시각이라고 했을 때, 내 시각이 A가 아니라 B의 시각으로 산다면? 갑자기 5억년을 살다가 5억년이 되니까 나는 죽음. 삶이 끝남. B 시각으로 삶이 진행되면 지옥 그 자체임.
몽둥이난봉꾼
2025-04-24 
생일이4년에한번
2025-04-24 8
0
아 그러네... 난 닥치고 10번 누른다였는데, 생각해보니 5억을 받는 내가 나라는 인격이 아닐수도 있구나(버튼을 누르며)
이닝종료
2025-04-24
생일이4년에한번
2025-04-24 
양석
2025-04-2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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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이라 감이 잘 안와서 그렇지 육체적 고통으로 치환해서 생각해봤는데 5억년 대신 능지처참 고문받은 후 기억지우고 몸 완전회복 시켜준다고 한다면 난 당장 앞의고통을 못견딜 것 같아서 못누를 것 같음
Lupe
2025-04-2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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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 버튼의 핵심은 5억년 이라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대한 공포가 핵심인거지.. 물론 기억이 리셋된다고는 하지만 결국엔 인격이 5억년을 겪는 나와 겪지 않는 나로 구분되는건데, 나는 "겪는 나" 쪽에 이입이 되서 절대 못누름.
도저히참을수없다
2025-04-24 0
0
마블 엔드게임에 타임스톤 가지러 간 헐크랑 에이션트원 대화에 에이션트원이 스톤을 가져가면 시간선이 쪼개져서 미래가붕괴된다고 해서 안된다는데 헐크가 그걸 다시 가져다놓으면 이 세계선에선 그 미래가 없던일이 된다고 하는 장면이 있음.나는 이 5억년 버튼도 비슷하다 생각함.. 누른이후 무슨일이 생겨나든 반드시 다시 원상복귀되어서 돌아오면 그 미래는 존재하지 않았던것과 같지않을까?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라면 리스크도 전혀없는거고. 나도 100원이라도 누를듯!
타비우
2025-04-2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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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실험 할 수 있는게 많은데 돈까지 준다고?
펭귄의복수
2025-04-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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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라는 SF공포게임이 있는데, 똑같진 않아도 유사한 공포지점이 나옴. 시간날 때 스토리만 봐도 잼씀
아싸김아싸
2025-0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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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연속성이 존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짚는 질문이라고 봄. 스웜프맨이랑도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육체를 제외하고 기억만이 끊긴다면 그 존재를 같은 존재로 인정하느냐 마냐가 핵심이겠지. 교수님은 기억의 불연속성은 존재의 조건을 해치니 같은존재라 인정하지 않으신거고
DDib
2025-04-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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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 나올때마다 말하는건데 상상해보면 어떤 누군가의 농간으로 버튼 누르는게 아니라 숨쉴때마다 5억년씩 다녀왔을수도 있음 그래도 인지가 불가능함 그런거 생각해보면 나는 그냥 오락실 버튼 갈기는거마냥 쥰내 갈김
주누조아
2025-04-24
DDib
2025-04-24
흙먹는i
2025-0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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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원본만화 나만 안보임?? 내 5억년 돌려줘요
우차차차
2025-04-24
오랜달빛
2025-04-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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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시발년아 인플레이션 오잖아!!!!!1
샤워기헤드샷
2025-0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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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걸 누른다고??? 군대 2년도 죽는줄 알았구만ㅋㅋㅋ대부분 3일 안에 gg도 못치고 땅치고 후회할듯
모쏠도결혼가능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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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돈을 주고 말하라고!!!!!!!!!!!!!!!!!!!!!
장어s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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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을 살면서 사고할 수 있는것 자체가 나에겐 축복이어서 고민없이 누를것 같아. 심지어 내가 5억년동안 잘못된 결과를 낸다해도 리셋됨. 얼마나 편할까.
선클릭후추천
2025-04-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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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가족이 그 버튼을 누른다고 한다면, 형들은 어떤 선택을 할꺼야? 나는 말릴 것 같아. 돈을 받은 사람도 사랑하는 내 가족이지만 5억년동안 고통받은 사람도 사랑하는 내 가족이기 때문이야. 내 가족이 5억년동안 고통 받아야 한다면, 돈 따위는 가치가 사라지지. 그런 측면에서 나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내가 돈 따위에 고통받은 것을 원하지 않아.
오픈월드
2025-04-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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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조금 바꿔서, 만약에 내가 8살에 이미 버튼을 눌렀고 (5억년이 아니라) 이제 며칠 뒤면 그동안 내가 살아온 기억들은 사라지고 나는 8살의 기억으로 돌아가고 그 대가로 천만원을 받게 되는 거라면... 과연 지금의 나는 그 천만원에 대해서 기뻐할 수 있을까.
소프트밸리
2025-0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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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비슷한 소재로 다룬게 애플tv에서 나온 드라마 세브란스:단절 회사 출근 할 때 엘베 안에서 기억이 끊어짐 반대쪽은 엘베에서 기억이 시작되어 일만하다가 퇴근하러 엘베타면 기억이 끊어짐 즉 퇴근하자마자 출근 계속 일만함
구르룽
2025-04-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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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고 이틀만 지나도 자살하고 싶을듯
커피파는노인
2025-04-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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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블랙아웃와서 다음날 오는 멘붕, 수면마취하고 나서 깨어난 후 무슨 헛소리를 했을지 걱정하는 우리네 인생. 하루는 커녕 몇 십분 기억조차 건너뛰면 공포스러운 우린데 5억년이라 ㄷㄷㄷ
spmozart
2025-0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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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건 기억의 연속성이라고 생각해요. 5억년을 지내 나는 이미 없는 존재죠 지금의 나는 그냥 버튼을 누르고 돈을 받는 연속된 상태. 이렇게 생각했을때 안누를 이유가 없어요. 버튼 누를때마다 그냥 돈을 받는것과 똑같죠. 만약에 5억년의 기억을 계속 가지고 있다거나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이 5억년을 산다거나 한다면 못누르겠죠. 근데 5억년을 사는것도 나고 그건 내가 인지도 못하는상태로 사라진다면? 쉽게 말해서 지금도 5억녁 버튼을 누르면서 살아가고 있는것과 다를게 없다는거죠... 돈은 못 받고 있지만... ㅎㅎ
부동이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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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은 양심의 가책이라는걸 느껴야함... 그게 자신이라 할 지라도
써니핫도그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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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 과정은 잊더라도, 내가 버튼을 누름으로써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기억하잖아. 버튼을 누르면 나 이외의 사람이 누군가 무작위로 한명 죽는다는데 누르는 거랑 다를 바 없는 거라고 봄. 죽는 것보다 훨씬 더 괴로울 짓을 자기 자신한테 던져버리고 돈을 갖겠다는 거 기억못할테니. 하지만 자신한테 얼마나 잔인한 짓을 시킨 건진 기억하니까. 그럼 완벽하게 기억을 없애고 몸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면 남을 강간하거나 고문을 실컷 해도 괜찮은가 생각해봐야 함. 기억을 못한다고 누군가 고통받는 시간이 없었던 것이 되는 게 아님. 기억 못하니까 상관없다는 사람은 사실상 고통받는 주체를 남이라 생각해서 그런 거라고 보는데 천만원 받자고 남을 지옥에 던지겠다는 발언과 같다고 봄.
공격형휠체어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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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는 순간 나A는 5억년을 살아야하는 B와 5억년을 산 후 기억이 지워진C로 나눠진다고 봄 난 옆에 있는 친구 시킬래
붕어멘탈잉어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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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는 나는 '오백원 개꿀'이겠지만 누르는 나는 5억년을 버텨야하는데, 아직 안 눌렀으니 나는 무조건 누르는 내가 될 수밖에 없음
잠원역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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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으면 인간인생 100년이 즐겁겠지. 근데 100년 즐겁자고 5억년의 공허함을 견뎌낸다? 기억이 지워진다는건 함정인거같음. 중요한건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오랜세월의 고통을 감내할수있느냐가 포인트. 버튼 누를수 있는 사람은 지금당장 풀대출땡겨서 한 며칠 황제처럼 살고 남은인생 빚갚으면서 살면됨. 대출금 막써대는 나는 빚갚는 고통을 못느낀 상황이라 기억이 없는것과 같고, 5억년 고통도 참을 인내심이면 기껏 100년 고통이야 우스울듯. 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도 풀대출 안땡기지 않을까 함.
허리피세요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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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른다고 하는 사람들은 만화를 제대로 이해 못했다고 생각함. 언제부턴가 저 문제 나오면 사람들이 5억년 사는 나vs기억을 잃은 나 이러면서 둘을 양분하고 고르는 거처럼 말하는데, 뭐 술마시고 필름 끊긴것도 아니고 5억년 통째로 겪고 마지막에 기억만 지울 뿐임. 버튼 누르면 5억년 시작인데, 군대 2년도 두 번 못가는데 5억년은 어떻게 버틴다는거? 누른다는 사람들 누르고 나서 중간에 탈출버튼 있으면 100% 누를듯.
카사부사노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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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누른 후 현재의 나는 5억년의 기억이 없겠지만... 누른 나라는 존재는 어쨌든 5억년을 겪는 건데 그 과정을 겪는 것도 결국 나라서 절대 안누를듯.. 저런게 있다면 사후세계 등도 존재할 수 있는데 어느 구전처럼 저승에서는 내가 살았던 모든 일을 반추해야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지옥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저 버튼 문제볼때마다 지옥버튼이라고 생각함.
리히
2025-04-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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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이라도 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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