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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한잔
2025-04-24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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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 요즘은 나랑 관련없는 사람이면 NPC처럼 바라보는 경우도 많은데, 저렇게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게 멋지네.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고... [2] 이동
개념한잔
2025-04-24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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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 요즘은 나랑 관련없는 사람이면 NPC처럼 바라보는 경우도 많은데, 저렇게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게 멋지네.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고...
개념한잔
2025-04-24 1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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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노인, 아이, 백수등등 생산성이 없는 대상을 갈라치기 혐오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음. 근데 인간을 생산성, 효율성 측면으로만 바라보면 사회 분위기가 씹창이 나버림. 이런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살하고 출산 안하는거라 생각함. 사회 공동체에서 존재감을 느끼고, 감정 교류를 통해 나의 가치를 재확인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없어져가고 있음. 무언가 쓸모있는걸 창출해야되는데 인정해줄만한 성과가 없으면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결국 '이 사회에서 내가 쓸모가 없구나.' 라고 생각하게 됨. 이러니 삶에 대한 애착이 없어 자살하고, 후손에게 행복한 삶을 물려줄거란 기대가 없으니 애도 안낳음. 저 만화에서처럼 그저 뭔가를 나눠먹고, 같이 웃고, 관계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만 많아져도 현 사회 문제점이 많이 나아질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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