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는 가입만 해두고 회사에서 루팡 할때 즐겨하고 있었는데 제가 처음 작성하는 글이 이런 글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을까 하여 글 작성해 봅니다..
제목과 같이 34살 남동생이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전화도 꺼져있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해서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이 계신지 도움 요청해봅니다.
제 남동생은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으로, 본가에서 나와 인천에서 일하며 생활하다가 최근 회사 사정으로 천안으로 이사가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1. 4/29 동생회사 사장님이 부모님께 연락하여 이틀째 동생이 무단결근을 하고있는데 그럴 애가 아니라며 실종신고를 해야하는것 아니냐고 말씀하심
- 동생은 해당 회사를 오래 다녔으며, 사장님과 돈독한 사이로 못나가면 연락을 주겠지 무단으로 이틀이나 결근할 사람이 아닌 상황
2. 누나인 저와 막내동생, 부모님 모두 동생에서 연락을 시도 했으나 받지 않았고, 어제 오후 3시경 휴대폰이 꺼짐
3. 막내동생이 경찰서에 실종신고 했음
- 휴대폰 마지막 위치는 인천의 빌라촌 어딘가로 나옴, 천안 기숙사에는 동료들이 찾아갔으나 차량도 없고 집안에 인기척 없음
4. 동생은 일주일 전 여자친구가 생겼고, 인천에 사는 여자라고 했다는 걸 막내동생에게 들음
- 정황상 유흥 술집에서 만난걸로 추정되는 여자임.
직장 동료에게는 여자친구 아버님을 만나러 간다는 얘기도 했다는데 일주일 만난 여자친구 아버님을 만나러 간게 조금 의심스러움
5. 현재까지 연락 기다리는 중（연락 두절된 지 3일째, 주말포함하면 5일이 될 수 있음）
현재 이런상황입니다.
제 동생은 가족간의 사이가 좋았고, 불과 일주일 전까지 별 일없다는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갑작스럽게 연락도 되지않고 행적도 알수 없으니
가족들이 무척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 위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정황 상 짐작이 가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그냥 여자에 잠깐 미쳐서 저러는거면 너무나도 다행이겠지만, 저와 가족들이 아는 제 동생은 회사까지 팽개치면서 여자 때문에 잠수 탈 애가 아니 라는 걸
잘 알고 있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희 가족이 동생을 찾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고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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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