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5-01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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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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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이란걸 좀 알아야 이해가 쉬운 얘기라 이쪽 얘기를 먼저 시작해보면.
일단 해킹시도에 대해서 말해보면
각 회사들에 해킹 시도는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게 기본임.
작은 회사들 경우에 연에 한두번 올까 말까하다보니 시도가 들어오면 어영 부영 하지
어느정도 덩치 있는 회사들에게 해킹 시도라는건 상시 매일 있는 일임.
어느정도냐면 서버 그래프 띄워보면 무슨 고객 트래픽 마냥.
무슨요일이면 시도가 늘어나고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공격시도가 피크고
어느 국가가 특히 많이 들어오고 식으로 꼬박 꼬박 시도가 쌓임.
그리고 해커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해커는 정말 능력 있는 애들과 그냥 별거 아닌 애들로 갈림.
대충 정말 능력있는 애들은 1%도 안됨.
이런 애들은 아무때나 움직이지 않고. 어떤 취약점 하나 발견했다 하면 그때 갑자기 찾아오거나 하는 식임.
그래서 이런 애들 오면 회사도 상시 대응 해야 하는 상태임.
능력 없는 애들은 그냥 뭐 하나 걸릴까 싶어서 마구잡이로 덤비는 편이라. 평상시 보안만 잘해도 크게 걱정없이 넘어가지는 편임
그리고 해킹에 대해서도 설명 해보면
위에 말한 취약점은 열쇠 같은거임. 가끔 뉴스로 윈도우에 어떤 취약점이 발견됐다 같은 얘기나오는데. 이게 문을 여는 방법 같은거임. 그럼 그 취약점을 사용한 소스가 있을 경우 그 소스가 문인거고.
즉 그 문을 찾아서 열쇠로 열면 되는거지.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몇달전부터 이 해킹시도라는게 갑자기 달라졌음.
바로 그 별거 아닌 애들이 바뀌었음.
원래 취약점도 잘 몰라서 오래된 유명한 취약점.. 즉 거의 안열리는 열쇠하나 주워서. 그거 가지고 아무대나 찔러보는식으로 오던. 쩌리들이.
제대로 된 열쇠를 들고와서 쑤시기 시작했음
뭐지? 왜 달라졌지? 싶어서 알아보니.
유명한 AI 에 보안 관련 질문해보면 나오는 리스트와
공격들어 오는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는걸 알게된거지.
얘들이 AI를 사용하기 시작한거임.
물론 이런다고 무조건 열리는건 아닌데 뭐가 문제냐면.
해킹은 문을 찾아 열쇠로 여는 작업인데. 이 문을 찾는게 생각보다 빡센 노가다인경우가 많음.
A 에서 취약점이 발견되면. 내가 공격하고자 하는 곳에서 A를 사용하는곳을 찾아야됨. 그래야 그 열쇠로 쑤셔보지.
즉 지금은 해킹 공부 시작한 고딩 조차. 꽤나 제대로 된 열쇠를 들고 ai를 사용해서 꽤나 프로처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노가다는 시도가 많으면 뚫릴 위험이 훨 커지는게 당연한거고
이게 몇달됐음.
이런 시점에 털렸다?
이거 뭐 유명한 해킹 집단이 아니라. ai 쓴 쩌리에게 털렸을 가능성도 있음.
그리고 앞으로 보안에 신경안쓰는 회사들 털리는거 확 늘어날 가능성이 큼.
이전처럼 대응하면 답 안나오는 시점임.
아는 회사들은 이미 몇달전부터 엄청 보안에 신경쓰기 시작했음
그래서 결론은...
해킹은 언제나 뚫는쪽이 막는쪽보다 유리한데 AI로 인해서 훨씬 더 공격자에게 유리해지고 있음.
즉 과거와 현재시점의 해킹시도는 아예 형상이 달라진 상태임.
보안 신경안쓰는 회사는 계속 개판나는 상황을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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