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다는 블라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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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그리파운데이션 05-11 23:55:59

300

4 대부분의 낙태는 기혼자들이 훨씬많음 여자가 낙태했다고 무조건 바람이 아니란거임 대부분 가족계획때문에 낙태많이 함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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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 2025-05-12 00:22:03

335

7 상의 했어야 하는 일은 맞아서 남편이 느낀 서운함, 배신감이 들 수 있을 것 같음. 그런데 결국 의견 조율이 안되면 아이를 낳아야하는 아내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낳을 생각이라면 모를까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면 늦어질수록 결국 부담 느끼는 건 아이를 품고있는 여자 몫이 클 테니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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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여친 2025-05-11 23:52:27

202

2 낙태수술은 원래 기혼자가더많음. 불륜도잇겠지만 거의 경제적이유,무계획,한쪽이 원하지않는등등 그런사유임. 쉬쉬해서그렇지 낙태하는부부들은근있는데 애기 원하지않으면 묶던가 합의안되면 관계를 거부하던가 하지 답답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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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가최고 2025-05-12 01:10:58

240

5 지우려먄 빨리지우는게 맞지. 남편이 반대한다고 언제까지 의견이 조율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을순 없잖아. 그러다 타이밍 놓치면 원치않는 출산은 오롯이 엄마몫인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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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B컵부랄 2025-05-12 00:20:17

288

8 음..내가 뉘앙스를 이해를 잘 못하고있나 상의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저 글로는 잘모르겠는걸...만약 상의를 했는데 남자도 굽힐 의지가 전혀 없었다라고 하면 난 여자쪽이 이해가 가는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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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1:26:33

167

4 키우자vs지우자 로 입장이 갈렸으면 낳는쪽 입장을 따르는게 맞지않음? 대신 낳아줄것도 아니고 [1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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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2:31:31 155 1 결혼을 셋이해서 다수결 투표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결국 둘중 한명은 의견을 접어야하는데, 난 남편이 접는게 맞다고 보는거임. 아내가 막연히 겁먹은 상황도 아니고 이미 출산을 경험해본게 큼. 아내가 첫째 낳을때 고통도 별로 없었다거나 임신후 호르몬 변화나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거나 신생아때 남편이 도맡아줘서 잠도 편하게 잤다거나 등등 출산 육아에 대한 기억이 좋았으면 또 낳고싶어 했겠지 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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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2025-05-12 02:00:32

1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낙태가 그렇게 가벼운 거임? 낙태합법화 논쟁도 사실관계의 유무를 지적하거나 그에 준할 만큼의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사항이 아닐 뿐더러 남도 아니고 가정을 이루는 혼인관계의 배우자가 낳는 입장에 있으니 남편이 이해를 해야 한다는 맥락에서의 주장이 난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지 모르겠음 " 물리적 영역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격고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큰 책임을 짊어질 수 밖에 없으니 여성인 아내의 입장을 조금은 더 중하다 " 라고 한다면 난 동의는 못할 지언정 충분히 부자연 스럽지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위 게시물의 경우에는 물론 사실관계(솔직히 주작일 가능서이 매우 농후하다고 생각하지만) 전후상황 배경과 맥락을 확인 할 수 없는게시글에 지나지 않지만 단순히 남편분의 설명을 동의한다 가정하면 이건 상식 밖의 행위인거 같은데 나는 아내분께서 낙태를 고수할 지언정 남편과 충분한 상의와 합의를 거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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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05:43 127 3 문제는 그러는 동안에도 시간은 흐르고 애는 자란다는 거죠....극단적으로 말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지지부진한 대화하다가 상대 입에서 '이제와서 어떻게 지우나 그냥 낳자' 이딴 소리 나올까봐서라도 지우고 와야 할 판인거죠..(본문 글쓴이가 이럴 거라는 얘긴 절대 아님) 그리고 여건이 될 것 같았다면, 낳자는 데 저렇게까지 강경하게 행동을 안 하지 않았을까요...? 전후사정이나 배경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본문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타협할 만 하고 기를만 하다고 하면 누가 생긴 애를 아무렇지 않게 지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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먕먀미먕 2025-05-11 21:01:43 111 14
가정 중대사는 배우자와 상의해야지 그걸 덥석 지혼자 가서 지우고 왔다고? ㅋㅋ 진짜 이혼 마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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먕먀미먕 2025-05-11 23:53:35 60 8
나란히 박힌 반대 2들 ㅋㅋㅋ피임수술이고 나발이고 그거 이전에 일단 생긴 걸 상의도 없이 아 지울래 하고 덥썩 지우고 온다는게 정상이란 소린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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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냠냠o 2025-05-12 01:32:03 29 0
같이 상의해야할 문제를 혼자 결정하고 실행해버린건 문제가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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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2:40:35 128 1
상의는 한거지 합의가 안됐을뿐. 애가 자라지 않고 멈춰 있었다면 합의 될때까지 계속 의견 나누기가 가능했겠지. 극단적인건 맞지만 낙태시기 놓치면 더 큰 몸망가짐과 부작용을 감당해야하는건 오롯이 아내쪽이니까 이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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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3:20:03 47 2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막말로 아내분은 남편분의 의견을 확인하기 전에 그냥 지우고 올 수도 있었음. 적어도 말을 주고 받고 의견 전달한 거고, 거기서 확실히 위험을 짊어진 아내분이 이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한 거겠죠. 여기서 와이프분이 무조건 잘했다는 말은 절대로 아님. 남편의 충격도 이해 당연히 가고. 근데 남편이 상심한 것만큼 아내도 내 몸+의견+여건 생각 안 하고 아이 갖고 싶어하는 남편에게 실망했을 수 있고, 생긴 애를 지워야 하는 심정은 어땠겠음.. 또 남편은 내 의견은 묵살당했다고 느끼고 좌절하고 있지만 아예 얘기조차 못하고 무시당한 건 아니고, 서로 생각의 교환이 이루어지긴 한 거잖음. 정말 힘들겠지만 남편이 잠깐 한발짝 물러나 서로 입장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상실감과 좌절감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위로를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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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중 2025-05-12 12:24:37 2 0
남편이 합의 안됐는데 덜컥 해버렸는데 화날 수 있지 생명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마음은 이해가 가고 개인주의적으로 존중해야 해. 그리고 결혼을 했다면 반드시 합의가 중요한 거야. 친구 팀원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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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은분위기 2025-05-11 21:28:37 49 14
외도로 생긴 아이일수도 있어서 급하게 지우고 온거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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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정우유 2025-05-12 06:24:20 96 0
그럼 몰래 지웠겠지 왜 상의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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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호 2025-05-11 21:45:35 125 9
지우고 왔으면 임신 극초반. 외도라면 남편이 아예 모르게 지우고 오는 것도 가능. 어차피 불법이라 현금밖에 안 받고 기록도 안 남음. 정황상 외도는 아니고 첫째 키우기 너무 힘든 기억뿐이거나 첫째 하나에 집중하고 싶은 케이스일 수도. 남편말만 들어서야 육아에 협조했는지, 상의가 안될 정도로 고집스러웠는지도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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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2025-05-11 23:39:36 1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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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낙태 불법 아닐걸? 몇년전 자료긴한데; 낙태죄라는것도 헌법불합치 결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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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5-05-11 23:55:25 0 0
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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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비중 2025-05-11 23:57:12 60 0
나도 이 말이 맞는거같음. 법과 별개로 거의 음지에서 진행하니...일단 외도보다도 갈등하는 과정을 거치고 동의없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더 높을듯. 상의하면서 뭔가 크게 실망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좀 나쁘게 보면 피임에 실패한 죄책감을 남편에게 지우고싶었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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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보는덕후 2025-05-12 01:01:01 1 0
이혼의 법적 과정이 더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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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logy 2025-05-12 01:30:30 29 0
현재는 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법적 공백 상태라고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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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배 2025-05-11 22:33:58 19 6
와우 첫째 키우는거 맘에 안 들면 어떻게 할라고? 둘째처럼 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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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다팩트 2025-05-11 23:36:16 60 6
쎄 하네... 마치 꼬리 자르는것처럼 그렇게 쉬이 생명을 지우고 온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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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23:45:51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5-11 20:53 / 이동: 2025-05-11 23:45
- 어시스트: 화내지않음

황제펭도리 2025-05-11 23:49:05 68 1
둘이 결정해서 키우거나 지우거나 했으면 괜찮은데 저렇게 강행해버리면 상대방은 당연히 정털릴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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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325 2025-05-11 23:50:46 90 7
낙태할수도 있지 임신 극초반인데 안낳고싶을수도 있자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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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여친 2025-05-11 23:52:27 202 2
낙태수술은 원래 기혼자가더많음. 불륜도잇겠지만 거의 경제적이유,무계획,한쪽이 원하지않는등등 그런사유임. 쉬쉬해서그렇지 낙태하는부부들은근있는데 애기 원하지않으면 묶던가 합의안되면 관계를 거부하던가 하지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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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고순수한아이 2025-05-11 23:52:49 38 0
이건 둘다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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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그리파운데이션 2025-05-11 23:55:59 300 4
대부분의 낙태는 기혼자들이 훨씬많음 여자가 낙태했다고 무조건 바람이 아니란거임 대부분 가족계획때문에 낙태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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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킹하는스님 2025-05-11 23:58:30 127 11
임신 10개월 동안 힘든 거는 또 오롯이 아내 쪽이 부담해야하는 힘듦인데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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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전사 2025-05-12 00:00:18 66 1
계획없으면 묶던가 미레나 했어야지 에휴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남편은 이혼하고 싶어하고 주작이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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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B컵부랄 2025-05-12 00:20:17 288 8
음..내가 뉘앙스를 이해를 잘 못하고있나 상의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저 글로는 잘모르겠는걸...만약 상의를 했는데 남자도 굽힐 의지가 전혀 없었다라고 하면 난 여자쪽이 이해가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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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 2025-05-12 00:22:03 335 7
상의 했어야 하는 일은 맞아서 남편이 느낀 서운함, 배신감이 들 수 있을 것 같음. 그런데 결국 의견 조율이 안되면 아이를 낳아야하는 아내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낳을 생각이라면 모를까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면 늦어질수록 결국 부담 느끼는 건 아이를 품고있는 여자 몫이 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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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공원 2025-05-12 00:22:24 27 2
할수는 있지 왜 독단적으로 하냐고 배우자 의견도 저렇게 묵살하는데 아이랑 소통할 때 상호 존중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하겠다 안전이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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툐페 2025-05-12 00:55:17 54 5
상의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의견이 충돌했다면 그래서 결판이 안난다면 결정권은 당연히 아내에게 있는게 맞지 상의를 안해서 화난거면 이해 하겠지만 어떻게 애를 지우고 왔는지 이해를 못하겠단건 그냥 낙태자체를 이해 못하겠단건데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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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2025-05-12 01:03:41 8 6
ㅇㅇ 여자쪽에서 정하고 낳으면 남자도 같이 부양의무가있듯 지우는것도 당연히 같이만든 (외간)남자랑 의논하는게맞지않나 싶음 이미 의논하고 합의후 지운것일수도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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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가최고 2025-05-12 01:10:58 240 5
지우려먄 빨리지우는게 맞지. 남편이 반대한다고 언제까지 의견이 조율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을순 없잖아. 그러다 타이밍 놓치면 원치않는 출산은 오롯이 엄마몫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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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까나 2025-05-12 01:14:44 18 1
배우자 동의없는 임신중절은 법적으로 중대한 이혼귀책사유로 취급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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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4:09:48 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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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음. 낙태로 인해 혼인관계가 파탄이 났다는 걸 입증하면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함. 낙태 자체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고(참고로 법알못임). 당연히 모든 건 상황과 맥락, 사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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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드워프 2025-05-12 12:24:59 1 0
나도 이게 궁금했는데 고마워요 스피드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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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05-12 12:47:19 2 0
아내가 남편 동의 없이 (밖에서) 아이 만들어오는 건 중대 이혼 귀책사유인데, 남편 동의 없이 아이 지우는 건 이혼 사유가 아니네.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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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가이즈 2025-05-12 17:10:27 1 0
이혼이 이렇게 어려우니.. 너네는 결혼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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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러옴 2025-05-12 01:17:20 25 0
이건 뭐 가치관의 문제라 정답이 정해진게 아니라 맞춰가는 과정이 중요한거지. 둘 다 한쪽만 무조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혼밖에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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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맘마 2025-05-12 01:25:53 25 0
걍 이혼사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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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노나 2025-05-12 01:26:05 32 5
근데 낙태를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은근 있네 내가 너무 고지식한건가? 자기 핏줄 생명을 죽이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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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1:46:10 138 10
그럼 반대로 남편은 출산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아님? 임신전 -손발 붓기, 소화불량, 입덧, 꼬리뼈통증, y존 밑빠지는 통증/ 임신후 - 훗배앓이, 자연분만시 회음부 절개, 제왕절개시 배의 근육을 못써서 허리디스크, 체형변화, 출산후 기억력 저하, 탈모, 골다공증, 뼈마디 시림, 텔로미어 짧아짐(=대략 7년 노화라는 연구결과) 등등을 전혀 겪을일 없는 남편이 당연히 아내가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난 더 신기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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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루리 2025-05-12 09:36:53 0 0
그것도 그렇긴한데... 요새 다들 살기 힘드니까, 입이 늘어나는걸 더 안좋게보는 느낌임. 임출이 장난은 아니니까 여자편 들긴하는데 정말로 상의없이 저러고 왔다면 남편 맘도 이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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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블리엔젤아야세 2025-05-12 10:42:04 26 1
출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디폴트값이지 ㅋㅋㅋㅋㅋ 세상이 미쳐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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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블리엔젤아야세 2025-05-12 10:42:38 16 0
또 가장에게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는 당연한거라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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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노나 2025-05-12 13:05:56 2 1
남편이 출산을 당연하게 나아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낙태는 한 생명을 죽이는거 아님? 출산이후 고통 이런거 다 차치하고 지 새끼 생명 조지는거 아님? 이게 인륜, 천륜에 완전히 어긋나버리는거 아님? 애초에 임신을 자기들이 원하지 않았으면 둘 다 하지말았어야지 이미 엎어진 물은 끝까지 책임져야하는거 아님? 생명을 죽이는 살인이라고까지 생각이 드는데? 아내가 힘들고 남편이 화가나고 이딴거 다 제쳐두고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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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럽시켜줘 2025-05-12 14:18:13 11 0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자기낙태죄와 의사 등의 업무상촉탁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2017헌바127). 자기낙태죄 조항은 모자보건법이 정한 예외를 제외하고 모든 낙태를 전면적·일률적으로 금지한다는 점에서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태아가 모체를 떠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인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출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하여, 낙태를 허용하는 시간적 한계에 대한 일응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해외사례 봐도 대체로 12주까진 낙태 허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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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1:26:33 167 4
키우자vs지우자 로 입장이 갈렸으면 낳는쪽 입장을 따르는게 맞지않음? 대신 낳아줄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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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85 2025-05-12 01:47:05 23 1
남자는 아이랑 상관 없는 타인이 아니잖아 남자도 본인 아이인건데 내 아이가 태어나지도 못 하고 죽은건데 대신 낳아줄거 아니니 가만히 있을 수 있음? 양육을 남자쪽에서 포기 하고 낳아서 여자가 알아서 길러라라고 했으면 모르는데 그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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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1:53:16 163 6
그럼 남편의 계속 반대하고 낳자고 한다면 출산을 거부했던 아내가 낳아야함? 임신으로 인한 힘듬은 산모쪽이 압도적으로 크고 본문에 둘째라고 하는걸보니 아내는 이미 출산 경험이 있음. 다겪어본 사람이 한번 더 하기 싫다는데 아기보다 산모인권이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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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00:42 35 1
ㄴㄴ 감정적으로는 생물학적 친부도 발언권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만약 그걸 인정해주기 시작하면 벌어질 일들은... 대충 짐작 가실 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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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팔아강남 2025-05-12 02:19:03 8 1
산모 입장이 중요한건 맞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합당한 일이라고 해서 '아 그게 맞지ㅇㅇ' 할 수가 있으면 갈등이라는것도 없음 남편이 계획은 없었지만 둘째가 생겼는데 절실하다면 오히려 본인이 낳을 수 없는데다 결정권까지 없으니 더 비관적이지 그리고 아기를 단순한 태아가 아닌 인간으로 보는 시점이라면 아기의 인권, 산모의 인권에 경중은 없음. 참 난감한 상황인데 남편 의견 묵살하고 혼자 결정 해왔으면 당연히 서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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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2:31:31 155 1
결혼을 셋이해서 다수결 투표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결국 둘중 한명은 의견을 접어야하는데, 난 남편이 접는게 맞다고 보는거임. 아내가 막연히 겁먹은 상황도 아니고 이미 출산을 경험해본게 큼. 아내가 첫째 낳을때 고통도 별로 없었다거나 임신후 호르몬 변화나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거나 신생아때 남편이 도맡아줘서 잠도 편하게 잤다거나 등등 출산 육아에 대한 기억이 좋았으면 또 낳고싶어 했겠지 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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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35:50 88 3
밑에도 썼는데 복붙함.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막말로 아내분은 남편분의 의견을 확인하기 전에 그냥 지우고 올 수도 있었음. 적어도 말을 주고 받고 의견 확인은 한 거고, 거기서 아내분은 이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한 거겠죠. 여기서 와이프분이 무조건 잘했다는 말은 절대로 아님. 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내분은 본인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황에 놓여 있었고, 거기서 자구책을 썼다는데... 뭐 어떡하겠음... 거기서 부부 간 신뢰 상실 같은 건은 완전 별개인거고. 다만 여기서 본문 글쓴이인 남편을 위로하자면 지금 느끼는 나랑 상의도 없이(말도 없이) 지우고 왔다, 라는 그 프레임이 사실 그 정도는 아닐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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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팔아강남 2025-05-12 11:54:45 6 0
ㄴ 두분 말씀 들어보니 그렇긴 함... 그니깐 사단 나기전에 잘 좀 막고 하지ㅉㅉ 근데 맞는말님 남편들은 아무리 잘해도 산모 몸 자체가 통증이 없기는 커녕 이미 좋은 컨디션이 좋을 수가 없는지라 매순간 맘에 쏙 들 수가 없음ㅇㅇ 그냥 노력하는거지... 남편이 아무리 집안일 다하고 노력한다고 해도 출산 육아에 대한 기억이 좋았다는건 판타지 같은 얘기임ㅋㅋㅋㅋ... 남편의 노력이 어땠는지 추측하는건 억측임ㅇㅇ 남편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인데 산모가 애기를 두고 어떻게 몸이나 마음이 편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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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팔아강남 2025-05-12 12:03:31 1 0
끙끙 앓는 와이프 옆에서 어떻게 대신 아파 줄 수도 없고 뭐라도 해야 하는데 옆에는 있어야되고... 산모만 오롯이 힘든건 아님 임신 기간에는 직장이든 어디든 언제든 심부름 대기 태세에다 출산 진통 길면 밖에서 발만 구르는 등등 남편들도 통증만 못 겪는다뿐 심적으로 같이 죽을 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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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도박왕 2025-05-12 13:51:10 0 6
아기보다 산모인권이 중요하다는건 좀.. 아기는 생명권이고 산모는 삶의 질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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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조아봉봉 2025-05-12 13:54:48 56 0
목숨과 건강 걸고 출산하는건데 삶의 질 정도라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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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도박왕 2025-05-12 13:59:44 0 0
간략히쓰느라 삶의 질이라고만 썼는데, 당연히 건강을 비롯한 엄청난 희생이 들어가는거 알죠.. 그래서 임산부나 출산하신 분들은 대우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함 근데 다행히도 최근 출산 사망률이 현저히 높은건 아니고 그에 비해 아기는 생명을 잃냐마냐의 결정인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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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 2025-05-12 15:34:46 12 0
대댓글은 아니고 개인 의견을 위에 적을 땐 단순히 아이를 품고 낳을 때의 이야기만 작성했지만, 낳고만 끝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부 모두의 육아 의지, 시각적 여유, 체력. 이 모든게 받쳐주지 않으면 어려우니까요. 위 사례의 부부는 이미 첫째로 이미 한 번 경험이 있다는 것 외에 다른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 추측할 수는 없지만 부부 간 의견이 다를 만한 양측의 입장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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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IHIL 2025-05-12 19:03:12 0 0
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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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1:59:08 70 6
잔인한 얘기일 수 있지만 낙태에 관해서는... 이건 뭐 법적으로도 남편 편 들어줄 수가 없을 거임.. 여성의 자기결정권 문제라... 또 생물학적으로도 부담은 오롯이 여자가 지는데.... 태어나기 전까지는 거의 그냥 여자 몸의 일부인 거지. 이건 어느 관점에서든 뭐 어떻게 걸어볼 건덕지도 없고... 낙태 하냐 마냐에 관해서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의 의견을 수용하기 시작하는 순간 벌어질 일들은... 대충 알만하겠고. 단 여기서 문제는 부부관계에서 일이고, 고대하던 아이를 지웠다는 데서 오는 배신감 상실감 신뢰상실은 별개겠지. 반대로 아내 입장에서도 출산하는 내 입장+그 외 기타 여건은 생각 안 하고 낙태에 반대한 남편에 대해 똑같이 실망했을 수 있을 거 같고.. 둘 다 화날 일이라고 보여지는데, 제3자가 보기에는 몸까지 상한 아내쪽이 더 안쓰럽긴 함. 어머니가 애를 지우는 것... 그렇게 마음먹는 것도 실행에 옮기는 것도 어디 쉬운 일이었겠나.. 여건이 안될 것 같으면 피임을 잘했어야지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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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23:12 78 2
아래 대댓에도 썼지만, 이건 한쪽의 레버리지가 너무 압도적임.이성적인 대화 충분한 시간 등 가지는 데에도 한도가 있는 상황이잖음. 본문 말대로라면 이미 서로 입장 교환은 했고, 타협은 안 됐는데 정확히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분이 혼자 가서 아이를 지우고 온 상황. "시간이 지나면 마음 바뀔 거야", "뱃속에 애가 크면.." 이런 생각 남편이 진짜 맹세코 단 한 번도 안 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반대로 아이 존재를 알리고 서로 입장 차이 확인하면서 아내분은 "여기서 더 크면 그땐 진짜 어쩌지.." 이 생각 안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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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23:20 40 3
여기서 와이프분이 무조건 잘했다는 말은 절대로 아님. 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내분은 본인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상황에 놓여 있었고, 거기서 자구책을 썼다는데... 뭐 어떡하겠음... 거기서 부부 간 신뢰 상실 같은 건은 완전 별개인거고. 다만 여기서 본문 글쓴이인 남편을 위로하자면..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막말로 아내분은 남편분의 의견을 확인하기 전에 그냥 지우고 올 수도 있었음. 적어도 말을 주고 받고 의견 확인은 한 거고, 거기서 아내분은 이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한 거겠지. 그냥 아내가 말도 없이 가서 낙태를 하고 왔다, 이렇게 머릿속에 정립해버리면 이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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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3:09:15 27 0

원본

법정물 좋아해서 옛날에 이런 저런 기사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내 기억에 한국에 뭐 관련된 얘기를 봤었던 것 같아서 찾아봄. 물론 모든 판결은 조건마다 케이스마다 다르고, 이 기사 속 판례는 상황이 굉장히 복잡했던 것 같긴 함.. 동의 없는 낙태로 인해 혼인관계가 파탄이 났다고 입증을 한다면 이혼 사유로 어찌 인정될 수는 있을 거라고 감히 예상해보지만... 낙태 사실 자체만으로는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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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2025-05-12 02:00:32 22 1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낙태가 그렇게 가벼운 거임? 낙태합법화 논쟁도 사실관계의 유무를 지적하거나 그에 준할 만큼의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사항이 아닐 뿐더러 남도 아니고 가정을 이루는 혼인관계의 배우자가 낳는 입장에 있으니 남편이 이해를 해야 한다는 맥락에서의 주장이 난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지 모르겠음 " 물리적 영역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격고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큰 책임을 짊어질 수 밖에 없으니 여성인 아내의 입장을 조금은 더 중하다 " 라고 한다면 난 동의는 못할 지언정 충분히 부자연 스럽지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위 게시물의 경우에는 물론 사실관계(솔직히 주작일 가능서이 매우 농후하다고 생각하지만) 전후상황 배경과 맥락을 확인 할 수 없는게시글에 지나지 않지만 단순히 남편분의 설명을 동의한다 가정하면 이건 상식 밖의 행위인거 같은데 나는 아내분께서 낙태를 고수할 지언정 남편과 충분한 상의와 합의를 거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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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05:43 127 3
문제는 그러는 동안에도 시간은 흐르고 애는 자란다는 거죠....극단적으로 말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지지부진한 대화하다가 상대 입에서 '이제와서 어떻게 지우나 그냥 낳자' 이딴 소리 나올까봐서라도 지우고 와야 할 판인거죠..(본문 글쓴이가 이럴 거라는 얘긴 절대 아님) 그리고 여건이 될 것 같았다면, 낳자는 데 저렇게까지 강경하게 행동을 안 하지 않았을까요...? 전후사정이나 배경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본문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타협할 만 하고 기를만 하다고 하면 누가 생긴 애를 아무렇지 않게 지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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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06:54 72 1
심정이야 백번 이해가는 일이지만요. 이건 그냥 생물학적 시한폭탄인거라고 봐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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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ta소고 2025-05-12 05:45:57 66 0
법적으로 낙태 가능한 시간이 임신 후 세달 정도임(14주) 근데 보통 임신 알아차리는 시기는 한달 이상 지난 경우가 많고. 본문에서 시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얘기하고 다 했는데 시간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을수 있을 가능성도 있음. 합의가 안 되는데 시간은 얼마 안 남았고 하루하루가 조급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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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2025-05-12 11:14:10 0 0
혼자왔니 - 우선 저는 인터넷에 올라온 게시글의 특성상 게시물 자체의 신뢰성조차 믿을 수 없지만 가정상 남편분의 말을 신뢰 하였다는 설명을 미리 하였고 문맥상 아내분께서 갑작스럽게 낙태를 하셨거나 시간이 지날때까지 언급을 하지 않으신 것 처럼 보입니다 이 경우 책임의 무게는 아내분께 더 무겁게 적용하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또한 임신과 낙태의 특성상 시간적 제한이 존재한단 지적에는 동의하며 제 댓글도 보시면 "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큰 책임을 짊어질 수 밖에 없으니 여성인 아내의 입장을 조금은 더 중하다 " 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제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최소한 법적인 낙태 허용기간 내에 남편분과의 충분한 상의를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아자체만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제3자의 입장에서도 에윤리적 논쟁대상인데 하물며 남편의 충분한 합의와 동의가 없었다는 건 엄청나게 큰 아킬레스건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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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ta소고 2025-05-12 14:20:25 16 0
근데 헌재나 국제사회에서는 여성의 입장이 보다 중하다. 보다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우선이고, 판단 주체도 여성에게 있다고 봅니다. 여성의 신체에 귀속된 일이고 / 임신과 낙태에 따른 리스크와 책임이 현실적으로 여성에게만 있기 때문이죠. 합의와 동의가 없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건 낳거나 / 낳지 않거나 이지선다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성 입장에서 낳지 않는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면 어차피 합의되지 않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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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필 2025-05-12 02:03:46 70 4
계획하지 않은 둘째는 남편 잘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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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싶어 2025-05-12 02:07:25 41 0
? 저글만 보면 서로 얘기를 충분히 하지도 않고 혼자지우고 왔단거 같은데 여기 반응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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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싶어 2025-05-12 02:09:47 25 1
반대로 여자가 애를 엄청 갖고 싶은데 남자가 난 싫다하고 말도 안하고 묶고 오면 여자가 무슨기분이겠음 댓글들 반응이 이상해서 한마디 하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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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만나올뿐 2025-05-12 02:18:19 53 0
딱히 이상하지않음 한쪽으로 몰린것도없고 다들 찬반의견이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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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05-12 10:21:29 29 1
애초에 '계획에없던'이라는 말은 둘째갖기로 합의되지않았다는말이에요. 좀 더 정확히는 '적어도 지금 시기엔 안가지기로 합의했던 둘째'라는 말이고요. 글에서 이것보다 더 합의되었던 내용은 없습니다. 합의되지않았던 아이가생겼기때문에 새 합의의 필요성이 생겼을뿐이죠. 다만 이건 합의를통해 중간지를 조율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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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05-12 10:23:54 39 1
낳냐 안낳냐 이지선다뿐인데, 낳으면서 생기는 신체적, 개인의 사회적 리스크는 온전히 여자의 몫이에요. 저는 기혼자인데, 애초에 합의되지않았던 아이를 낳자고 밀어붙이는거부터 이기적이라고생각해요. 합의없이 지워서 화났다는데 이게 합의가 가능한문제가 아니잖아요. 합의엔 시간이걸리고, 시간이지나면 낳는쪽으로 결정될수밖에없는데 이걸 아내도, 남편도 몰랐을까요? 낙태가싫으면 애초에 피임을 제대로했어야죠. 사람들이 낙태는 쉬운일인것처럼 생각하는데, 임신과 출산에비해 덜 고통스러운 선택인거지, 몸 마음에 무리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낳아도 안낳아도 신체적리스크는 여자만 지는 상황이에요. 처음부터 피임에 철저하지않아서 죄없는 아이를 보낸걸 비난하면 모를까, 합의를 끝내기전에 아이를 지웠다고 욕할건아니라고생각합니다. 애초에 본인도 아내도 양보할생각이없었을텐데 합의를 못해서 화났다는건.. 낙태가 싫은사람은 타인의 신체로 아이를 낳자고 주장할게아니라, 아이를 만들지않아야해요. 그것 이외의 답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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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인간 2025-05-12 10:30:06 35 1
낙태를 옹호하진않습니다. 다만 둘다 계획하지않았던 아이가 생겼다면, 선택은 리스크를 지는쪽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임신과 출산의 문제 뿐 아니라 어떤 일에서도요. 책임이 적은쪽이 자기뜻대로해주지않는다고 책임이 큰쪽에게 비난을 가할 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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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기스 2025-05-12 18:47:14 0 0
나도 적어도 지우고 오겠다 통보라도 하는 게 낫지 말도 안하고 다녀오면 날 뭘로 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듯. 근데 저 의견 다툼이 막 한 달 이렇게 걸린 거면 빨리 지워야 하는 아내 입장도 이해는 돼. 지지부진하게 끌면 결국 남편 뜻대로 되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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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2025-05-12 02:16:17 57 4
애기 지우는게 온전히 여자한테 결정권이있다면 남자동의없이 낳는애기는 여자 혼자 책임져야 맞는거아니야?? 남자동의없이 낳아도 남자에게도 양육의무가있으니 지우는것도 마찬가지로 남자에게 충분할만큼 의견을 들어줘야 맞는거아닌가?? 왜 군대처럼 의무만있고 권리는 없어 남자는?? 그래서 군대랑 출산이랑 비교하는건가? 이상하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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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팔아강남 2025-05-12 02:22:04 29 0
그것도 그러네... 낳을 때의 책임을 묻는다면 포기할 때의 의사도 반영하는게 맞는거 같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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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31:46 36 3
그게 싫었으면 피임을 잘 했어야 한다고 얘기하면..?(비난 아님) 만약 정말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법리적으로는 내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 행위의 결과물인 "아이에 대해서는" 부양 책임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함(법알못이긴 함). 여성과 아이를 갖고 싶어서 관계를 했다가 후에 생각이 바뀌었든, 정말 비극적인 하룻밤 실수였든. 진짜 극단적으로 말해서, 과실(또는 부주의)도 법적으로는 처벌 대상이 되니까. 더더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성관계의 결과물이 "아이일 수도 있다"는 걸 알고서 성관계를 한 거니까 미필적 고의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도 법정물 엄청 좋아해서 이런 내용 미드, 소설 뭐 엄청 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 되게 열중해서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 몇 글자 적어봄. 물론 불합리하긴 하지. 근데 반대로 여자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많을 거임ㅋ 어찌할 수가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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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42:09 74 6
그리고 애를 낳고 지우고에 있어서 친부의 의견을 반영하기 시작하면.... ㅋㅋㅋㅋ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너무 많죠. 상상까지 안 가고 현실 단면만 봐도... 아이를 낳고 신체적 변화를 겪으면서 회복하는 건 오롯이 여자가 감당하는데, 이 짐은 돈으로도 커버가 안됨. 예를 들어, 아닐 것 같지만 아직까지 애 낳다가 죽는 산모들도 많이 있어요. 친부의 의견을 반영해서 애를 낳아라,라고 법원에서 판결하면 사람을 "죽을 가능성이 있는 위험"으로 밀어넣는 꼴이 됨. 이게 법적으로 가능할 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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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공원 2025-05-12 02:45:57 28 2
댓글에 동의함. 반대로 남편이 지우자하고 아내가 낳자해도, 아내가 밀어붙여 낳아버리면 양육의 의무는 어차피 같이 지게 되는걸? 이걸 온전히 여자에게만 결정권을 준다면 결과적으로 가족계획은 그냥 여자 혼자 정하는거네? 그리고 여기서 요지는 남자뜻대로 안해서(x) 독단적으로 지우고 통보해서(ㅇ)임 시간적 제한이 있는만큼 어떻게든 둘이 결론을 냈어야지 '지가어쩔건데ㅋㅋ'하면서 병원갈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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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5-05-12 02:52:37 36 1
그렇게 따지면 남편 입장에서는 독단적으로 지우고 통보해서, 아내 입장에서는 내 몸+주변 기타 여건 생각 안 하고 낳자, 얘기하자 시간 끌어서 둘 다 상처 받을 수 있는 문제임.. 어떻게 일이 진행됐는지 모르겠는데, 본문대로면 일단 서로 의견은 확인은 한 거잖음. 근데 거기서 아내(비유가 잔인하지만) 시한폭탄의 타이머가 가고 있는쪽이 이건 안되겠다고 자구책을 시행한 거고.. 당연히 심정적으로야 남편은 상실감 배신감 공허감 느껴지겠지만, 애초에 아내가 남편 생각 듣지도 않고 그냥 지우고 와서 통보한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니까... 남편 스스로가 느끼는 것만큼 일방적인 상황은 아니다, 생각하면 조금 마음의 벽이 깨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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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2025-05-12 03:44:26 79 4
우리 엄마는 나 낳을때 생긴 골다공증으로 20년이 지난 지금도 뼈마디 아린다고 하심. 그리고 나를 낳음으로서 커리어가 끊겼지... 출산하면 대략 7년 늙는거랑 같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말그대로 엄마 수명깎아서 새생명 만드는거임. 출산을 경험해봤고, 그 경험을 토대로 출산에 거부하는 아내에게 대신 낳아줄수도 아파줄수도 늙어줄수도 없는 남편의 의견을 관철해야하는 근거가...뭐임? 원치않는 출산으로 유발 될수 있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대책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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툐페 2025-05-12 04:33:42 32 1
이게 최종선택권은 가를수 없으니 둘중 하나를 고르자면 여자에게 있을수밖에 없는 것이고... 양육의 의무는 또 남자가 포기하면 그만이다 라고 해버리면 여자입장에선 그렇게 된 경우 낙태를 할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신체적 사회적 데미지를 온전히 혼자 뒤집어쓰게 되겠죠. 남자에게 출산과 양육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현 구조가 불합리하면서도 여자가 낳아야만 하는/낙태해야만 하는 인권유린급 사태보다는 낫기에 현실적으로 이렇게 된것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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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y10 2025-05-12 09:44:44 3 0
망막님 댓글 의견에 동의하고 결국 어느한쪽으로 결론이 나야하니 여자쪽 편든다는 분들 의견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결정에 따른 결과도 받아들이긴해야할꺼라고 보구여 귀책사유를 떠나서 남편은 해당일로 이혼을 원하면 이혼 하는수밖에 없다고 보긴합니다. 결국 정답이 정해진 일도 아닌데 각자 감정이 상했고 그에따라 이혼을 원한다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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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스타시스 2025-05-12 03:08:30 11 6
현실적으로 뭐가 어떻고 저떻고 그냥 살인에 변명이 몇 줄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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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들기 2025-05-12 03:26:11 28 0
낙태가 문제냐 중대사를 얘기도 안끝났는데 지 혼자 결정하고 저지르는 인간이랑 어찌 같이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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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슨라이터 2025-05-12 03:35:38 1 5
출산율문제 많은데 정부가 낙태한다는 애기들 서약서받아내고 고아원에서 키우면 안될까. 착상이후부터는 하나의 생명이라 봄. 그렇기에 살인보다는 부모와 아기 모두 제도적으로 살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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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2025-05-12 03:44:28 88 1
솔직히 남편 정털리는건 백번 이해하지만 결국에 출산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목숨 걸고 하는건데 그걸이미 첫째때 경험 해봤고 두번은 절대 못하겠어서 저런 결정 했을거고 낙태 몸에 진짜 안좋다고 하는데 그걸 바로 선택한거면둘중 한명이라도 피임을 진짜 잘했어야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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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사는숲 2025-05-12 05:01:58 48 1
임신이 빨리 알게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도 않고 의견 조율하다 낙태시기 놓치면 더 문제가 커짐. 일단 애 낳으면 돌보는 건 엄마니까. 게다가 첫째 낳아보고 둘째 안갖는 집 많아. 그리고 젊으면 몰라도 나이들어서면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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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왠지배고파 2025-05-12 05:27:12 11 0
그래도 부부인데 대화가 안된게 아쉽다.. 물론 낳고 키우는거 힘든게 맞지만..ㅠ 남편입장에선 매우 서운한것도 이해됨.. 와이프분 본인도 마음 착잡할테고 수술자체도 본인 몸에 부담될텐데 미움받게 되는게 불쌍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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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ENZA 2025-05-12 07:48:41 40 0
대화가 충분히 안된거도아쉽고 남편이 서운한거도 맞긴한데... 그 대화가 끝이안난다면 데드라인이후는 낳는다는 선택지밖에 없는거니까 아내 행동도 이해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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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속스티브잡스 2025-05-12 08:24:08 8 1
서운할수도 있고 와이프가 병이 있어서 그럴수도있고 알수는 없음 우리도 와이프쪽이 병이 있어서 둘째는 가지고 싶어하는데 막상 생겨버리면 또 문제라 저글만으로 누구 잘못이라 말할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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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준 2025-05-12 08:38:23 0 0
되게 많이 갈리네.. 그래도 이게 맞지~ 라는 생각이 쉽사리 안드는거 보면 진짜 생각해볼만한 주제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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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냥 2025-05-12 08:40:37 4 1
남편 입장에서는 자기 자식 죽인 사람인거고 부인입장에서는 내몸과 인생에 달라붙은 암을 떼어낸거잖아... 어디에 가치를 두냐에 따라 다른거지만 더 현명한 방법이 있었을것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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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식스틴에이원 2025-05-12 08:53:11 4 4
남편애가 아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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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긴하게하네 2025-05-12 09:24:29 12 1
난 여자가 낳을마음도 어느정도 있었으니까 남편에게 얘기해봤을거라고 생각해. 처음부터 지울생각이었으면 남편한테 말 안하고 지우는것도 가능했음. 하지만 현실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건이 안되니까 남편과 상의해서 현실 문제를 타개해보고 싶었는데 얘기할수록 대책도 없고 그래서 지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돈만 보면 (여자가 일못하는 기간의 연봉+양육비용) 간단하게 계산해도 몇억임. 그것뿐이 아니고 첫째가 한번이라도 아파서 입원해봤다면 다들 둘째 엄두가 안남. 둘째가 갓난쟁이인데 첫째가 아파서 입원해야하면 둘째는 남편이 가족돌봄휴가 써서 보던가 해야하는데? 둘째는 거저크지 않음…남편의 육아참여가 첫째때보다 배이상으로 요구되는데 남편에게 신뢰가 없었을수도 있음. 아니면 양가부모님이 양육보조를 해줄 수 있으면 솔직히 남편이 하나도 안도와줘도 낳는 사람 많음. 여자는 남편이 각오를 보여주던가 실현가능한 대책을 고민하던가 어떤 방식으로든 짐을 나눠주길 기대했으니까 얘기했을 것 같음. 대책이 없어서 지워야한다고 결론이 나면 죄책감이라도 함께 나눠주길 기대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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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언덕 2025-05-12 10:16:38 42 0
근데 진짜 남의 애면 남편한테 말없이 지웠겠지 상의했겠음? 저걸 니 아 아니야 이러는 거 웃기네 아내가 독단으로 지웠다잖아 그게 가능하단건데 남의 자식 가진거면 남편이랑 왜 상의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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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쌀때는웃대지 2025-05-12 10:35:57 2 0
뭐,,왈과왈부 할 일 있나 그냥 정떨어지면 이혼하는거지 뭐 뭐 출산의 몸에 부담이 어쩌구 다떠나서 저남편은 이제 자기 와이프 한테 신뢰감이 없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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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블리엔젤아야세 2025-05-12 10:38:53 17 0
댓글 가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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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oie 2025-05-12 11:06:42 40 0
계획 없이 생겼다며 ;;;; 피임 제대로 안하고 쌌다 이얘긴데 뭘 이혼하니 마니야 자기가 애 낳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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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시금치 2025-05-12 11:18:03 41 0
레딧에도 이거 비슷한 글 많이 봤는데 거기는 아내가 맞다는 반응이 많았음. 그렇게 찬반으로 갈리지도 않았음. 그런데 남편이 이혼하고 싶으면 하라는 것도 많았음. 미국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언어 쓰는 서양인들도 그렇더라. 비슷한 글인데 반응이 많이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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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크아몬드 2025-05-12 17:26:00 3 0
고통에 대한 배려차이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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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가밉다 2025-05-12 11:21:20 7 0
이건 진짜 어렵다 아내 입장도 이해가고 남편 입장도 이해가고… 참 어렵네 계획 없었으면 묶던가 아니면 피임 잘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만 든다 아니면 실수든 뭐든 그걸 뚫고 나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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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설아 2025-05-12 11:24:48 15 0
누가 잘잘못을 따질수가 있나 그냥 서로 안맞는거지 둘이 상의를 함 -> 둘다 완고함 -> 선택권은 매우 정당하게 여자한테 있음 -> 여자가 독단적으로 선택함 -> 이혼 가능 의견조율에 실패한 사례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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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돈이된다 2025-05-12 11:53:24 0 0
근데 배우자 동의없이 수술 진행 안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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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2025-05-12 12:14:53 36 0
솔직히 나는 아내 쪽 의견 따라야한다 생각함. 열달 배부르고 고생하는게 내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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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드워프 2025-05-12 12:23:42 0 0
도덕적인 문제, 잘잘못을 떠나서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은 배우자 동의 없이 수술하는게 문제는 없는건가?? 만약 이혼소송한다면 누구한테 유리할지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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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드워프 2025-05-12 12:24:35 0 0
위에 댓글보니까 법률적으론 문제가 없나보구나!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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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um999 2025-05-12 12:51:17 0 0
남편 입장이 심정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이혼이 그리 쉽지 않음.. 진짜 인생에 너무 큰 일이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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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상 2025-05-12 13:41:34 24 3
계획한것도 아니고 당연히 낳는 주체자의 의견이 먼저지 지가 뭐라고 낳으라마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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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2047 2025-05-12 13:57:14 0 0
근데 낙태불법아냐? O주차이하까지 가능한 그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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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ta소고 2025-05-12 14:08:34 13 0
낙태죄 폐지된 건 몇년 됨..여성의 자기결정권, 인권, 복지 등등을 고려해 폐지된것. 임신 15주 이내 낙태가 가능함. 보통 임신을 알아차리는 게 한달이 지나서이기 때문에, 본문에서 적법하게 아이를 낳지 않고 싶다면 한달 남짓 안에 무조건 여부를 결정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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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보고있는중 2025-05-12 15:03:56 15 0
억지로 낳게 해봤자 애기는 사랑받고 크겠어? 계획하고 준비해서 낳아도 힘든게 육아인데 낳았더니 불행해지면 누가 책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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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다라이 2025-05-12 15:27:31 20 0
낳기 싫어한다???는 보통 상대 배우자가 육아에 신경안써서 낳기 싫어하더라.... 낳고싶어한다?? 반대로 상대배우자가 육아하는 경우 많더라..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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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아마도 2025-05-12 15:37:41 13 1
계획에도 없었으면 본인이 더 철저하게 콘돔을 쓰던가 정관수술을 했어야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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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마시쩡 2025-05-12 15:40:05 17 0
이런글 보면 남자는 여자들이 출산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을 잘 이해 못하는 거 같고, 여자들 역시 남자들의 부성애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 가늠 못하는 거 같음. 남녀의 다름은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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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무 2025-05-12 15:40:46 25 0
남편은 가슴아프겠지만 낙태하고온 아내는 가슴도 몸도아프다...키울만한 사정이못되는거 같으니 지웠겠지 상의해도 결론이 안나왔으니 지웠겠지 .둘다 이해는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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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곰 2025-05-12 16:45:48 0 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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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대마왕 2025-05-12 18:03:02 1 0
일단 결과만 봤을 때 상의없이 애를 지우긴 했는데 그 외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떠한 정보도 없는 상탠데 왜이리 온갖 상황을 가정해서 싸우고들 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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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사는시우 2025-05-12 18:27:23 0 0
낙태를 했다 안했다 의 문제도 있지만 나를 설득 . 납득 시키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지우고 왔으면 나는 그것에 대해 실망이 클거같은데 그래도 생명이니까 낳자 라고 결정해도 지금 아내의 건강 상태 + 멘탈 상태 + 아내의 의견을 더 중요시 하니까 결국은 양보할수있는데 이렇게 납득도 안시키고 독자적으로 낙태하고 오면 와.. 이 사람은 어떤 문제든 본인이 멋대로 결정하려고 하네 라고 생각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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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개 2025-05-12 18:31:33 2 0
저 본문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상의는 했으나 협의는 되지 않았다, 아내는 남편의 동의 없이 낙태를 했다 이것 뿐이라 제 3자의 의견은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아내가 낳고싶지 않은 이유가 중요한 부분인데 그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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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개 2025-05-12 19:09:10 1 0
조온나 극단적인 예시로, 첫아이 때 임신한 아내를 전혀 돌보지 않고 임신 니가했지 내가했냐는 태도로 방치했을 수도 있고, 아내가 상간남의 아이를 가져놓고 남편에게 뻥카를 쳤을 수도 있음. 전자의 경우 남편이 🐶지만 후자의 경우엔 아내가 🐶임.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는 어떤 것도 말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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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기스 2025-05-12 18:50:36 2 0
기분 나쁠 거 같긴 한데 만약 의견 다툼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 결국 남편 뜻대로 되는 거라 낳지 않겠다는 의견이 확고한 아내가 지우고 온 것 같음. 주수가 낮으면 약물로도 가능해서 아내 입장에선 최대한 리스크를 덜 지고 싶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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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2025-05-12 18:59:46 1 0
여자분이 충분한 상의 없었던건 잘못이긴한데 첫째 육아 상황이나 금전 문제 부부 둘의 평소 사이 등이 없이는 뭐라고 단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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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빌니 2025-05-12 19:45:41 0 0
주류 댓글보니 웃대가 확실히 한쪽으로 경화되긴했다...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단정짓는 댓글들 왜이리 꼴보기 싫냐...웃대 접을때가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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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다는 블라아재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