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에는 저러는 꼴을 보니 돈이 많은것 같다는 의견들 있었는데 걔 일 안해 ㅋㅋ 말은 전업투자자인데 잃기만 하는 새끼였고 룸싸롱에는 빚내서 갖다줬엉 ㅋㅋ 집은 월세인데 그건 이제 걔네 부모님이 내주고 있을듯
나는 배신감과 허탈감에 정신과와 상담센터와 절에서 운영하는 명상프로그램에 매달려서 사는데 걔는 뭐가 그렇게 개운하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ㅋㅋ
맞은 놈은 발 뻗고 자도 때린 놈은 발 못 뻗고 잔다는데 다 거짓말이었음 ㅋㅋ 나는 발 못 뻗고 자는데 걔는 나 없으니까 고삐 풀려서 아예 여자를 집으로 끌어들이기까지 하더라고

그래서 이 새벽에 글 왜 썼냐면 나 발 못 뻗고 자는데 저번에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같이 화내줘서 고마웠다는 말 하고싶었고
나 얼마전에 결혼식 갔었는데 하객중에 누가 나 예쁘다고 혹시 남친 없으면 소개받을 수 없겠냐고 연락와서 자랑하고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은 없지만 아직 숙려기간이라 법적남편이 있기도 하고 새 연애 벌써 시작하고싶지 않아서 거절했는데 이정도면 자랑할만 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