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씁쓸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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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규구구구구구구구 05-15 12:38:47

0 난 여태 못찾았다는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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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규구구구구구구구 2025-05-15 12:38:47 28 0
난 여태 못찾았다는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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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o 2025-05-15 14:09:10 110 0
84년에 간암으로 돌아가셨음 일반 택시운전사가 아니라 호텔소속 택시기사셔서 찾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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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합시다 2025-05-15 14:40:06 15 0
나중에 아들이라는 분이 나타났음....사진과 여러 증거들이 맞다고 알려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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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14:35:15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5-15 12:37 / 이동: 2025-05-15 14:35
- 어시스트: 숨은오징어
넝담곰 2025-05-15 14:41:34 2 0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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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실버팽 2025-05-15 14:42:59 65 2
그닥...특전병이 잘못된게 아니라 전대갈이 개개끼인것 뿐이라... 칼이 아무리 명검이라도 그걸 누가 휘두르냐에 따라 정의와 악이 나뉘는거지 칼 자체는 아무 잘못이 없다. 물론 그 시절 특전병들은 추악한 개개끼들이 많긴 했겠지만...특전병 이라는 것 자체에 잘못이 있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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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드라마 2025-05-15 14:46:12 17 2
예를 들자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바로2년 전인 78년도까지 특전병으로 복무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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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05-15 15:05:20 9 0
틀린 것 바로잡기 / 특전사는 직업군인인 부사관 체제다. 특전병은 일반 병사다. 그 시절 일부 공수여단은 병사가 부사관과 같이 훈련받는 경우도 있었지만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특전사 부사관은 지원하여 입대하고 특전사 특전병은 논산 등 훈련소에서 강제 차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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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2025-05-15 15:11:55 9 0
특전사 정예를 급파했다고 표현되면 특전병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훈련받는 여단 특전부사관이 파견됐다고 보는 게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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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붕 2025-05-15 21:43:37 3 0
틀린것바로잡기 바로잡기 / 원래 특전사는 부사관체제가 아니었음. 더불어 하사관도 모병제가 아니라 부사관학교에서 차출 하는 식이었음. 현대에 와서 부사관체제가 확립된거지, 이전은 특히 다 알고있는 문전대통령 시절은 매번 합동은 아니었지만 하사관과 병이 같이 훈련을 했음. 현대의 특전병 / 과거의 특전병은 그 역할 자체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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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나간가로등 2025-05-15 15:18:37 5 0
자의도 아닌데 상관없겠죠. 문재인 군시절에 전두환 표창장 받았다고 반성하라는 바보들 있던데 그럼 군생활 대충하란 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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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5-15 15:21:29 13 0
[부연설명] 김사복. 5.18 민주화운동 당시 이를 취재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광주 학살을 취재할 당시 운전한 택시기사. 사실 둘이 간 건 아니고 헤닝 루모어라는 녹음 담당 기자도 함께 있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김만섭의 모델이다. 군인들에 의한 광주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가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자신을 광주까지 데려다주고 같이 움직인 김사복이라는 택시기사가 있었다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그를 찾았으나 당시 택시회사나 택시조합들을 뒤져봐도 김사복이라는 이름을 찾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가 보복을 피해서 가명을 알려주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언론에도 그를 찾는다는 기사가 몇번이나 나왔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미 그가 지병으로 사망했거나 군사정권에 의해 살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다가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과 위르겐 한츠페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하고 입소문을 타게 되자 자신이 김사복의 아들이라는 트위터 계정이 나타고 확인 결과 사실임이 판명되었다. 김사복이라는 이름도 본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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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5-15 15:21:36 14 0
[부연설명] 그러면서 그를 지금까지 찾지 못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애초에 그는 일반적인 택시기사가 아니라 호텔 소속의 택시기사였다. 위르겐 힌츠페터 그가 택시운전사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택시기사라고 와전되어서 퍼진 것이었다. 이후 그가 근무했던 호텔에서도 그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사복은 당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택시를 몰았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어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특히 많은 외신기사들이 그를 단골로 삼았다고 한다. 또한 평소에도 인권운동에 관심이 많았으며 단순한 운전기사가 아니라 힌츠페터에게 직접 브리핑까지 해 줄 정도로 주도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애석하게도 김사복씨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생한지 4년 후 간암으로 사망했다. 그래서 이후 그를 찾아도 찾을 수 없었던 것. 위르겐 힌츠페터도 그가 평상시 간이 안좋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며 광주에 다녀온 후 "사람의 탈을 쓴 채로 이래선 안 된다" 라며 PTSD로 고통에 빠져 술에 빠져 지냈다고 한다. 이후 2018년 옛 5.18 묘역의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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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고양이 2025-05-15 15:45:24 1 0
아버지가 저때 현역인데 방위라서 광주는 안갓는데 동기들이 다녀옴, 상황 처참했고 나름대로 병사들도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도륙하는데 어느정도 명분이 있었음, 옆부대 누가 총맞았다더라 이런식으로, 물론 군인들을 옹호하는건 아니고 징병 군인도 다 사람이고 아들이자 남편인데 맨정신으로 저러진 않고 미친듯한 군중심리와 선동때문에 미쳐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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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고양이 2025-05-15 15:46:51 1 0
몰랐는데 택시운전사 보고 얘기해주심, 정치성향 오른쪽이신데도 군대때 5.18 간접적으로 겪으신거 때문에 광주사람들 좋아하고 5.18 옹호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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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발살쾡이 2025-05-15 16:24:23 1 0
어릴때 당시 공공연하게 나돌지는 못하고 암암리에 실제 사건 당시 사진들 모아놓은거 본적 있는데 희생자들 사진보고 잔인 하다는 생각보다 일단 이해를 못했음.. 사람 턱으로 보이는게 왜 저기 붙어있지? 사람 몸에 이렇게 펑퍼짐하게 넓은 부위가 있었나? 등등..실제 갑자기 눈앞에서 사람들 그렇게 죽는거 직접 보고 경험했으면 마음병 걸리고 금방 요절해도 이상할거 없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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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2025-05-15 16:31:38 1 0
나도 그 사진 봄... 턱, 치아 등등의 위치가 뒤바뀌어있는거 보고 어릴 때 충격받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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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2025-05-15 16:35:44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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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복 씨가 반독재사상가인 함석헌 선생과 찍은 사진. 함석헌, 장준하 선생과 교분이 있을 정도로 사회에 관심이 많고, 사상계 같은 교양 시사잡지도 열심히 읽은 분이었다고 함. 이런 사실이 조금 더 일찍 알려졌다면 영화 택시운전사의 내용도 많이 바뀌었을지도? (다만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엄유나씨가 이후 연출데뷔작인 말모이에서도 무리하게 사실관계를 바꾸면서까지 그랬듯 "힘없고 무지했던 민중이 일으키는 역사의 변화"를 강조하는 분이라 스토리는 크게 바뀌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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