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이 찾아왔다는 사람들 [29] |
작성 2025-05-23 2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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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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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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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찾아왔다는 사람들 [29] |
작성 2025-05-23 2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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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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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2중출
2025-05-23 22: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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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그리워하면 촉각을 동반한 환각이 오는건 맞는듯. 20대 초반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비련의 남주인공 돼서 방에서 3일 우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내 팔 슥 만지고감. 걔가 텔포 능력자였던거 아니면 멀쩡히 살아있으니 귀신도 아니고 걍 내 뇌가 만든 환각일텐데 그땐 슬퍼서 그런거 신경 쓸 겨를도 없었고 한 몇년후에 생각해보니 신기했음ㅋㅋ [4]
이동
강아지멍뭉이
2025-05-24 00:44:47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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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위로가 되어주면 좋겠음..
이동
하라아빠
2025-05-24 20:42:48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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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말을 제대로 못했어서 약간 어눌하고 짧게 한두 단어로 날 부르는데. 집에 누워있으면 가끔 들림. 어? 할때가 있음. ㅎ 그건 넘기고 최근 꿈을 꿨음. 신기한 동네를 여행하는 꿈이었음. 그렇게 지나가다가 바닷가 근처에 정말 특이한 집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1층이 되게 넓음. 그렇게 둘러보는데 구석에 익숙한 사람이 누워있어서 가보니 누나였음. 어? 누나가 왜 여기있어요? 라고 거기 주인이 나이든 부부였는데 물어보니까 부모님이 맡겼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리고 어떻게 챙겨주냐고 물어보니까. 검은정장입은 남자들이 와서 챙겨준다고. 그래서 누나를 보는데. 나시티 같은거에 위에 겹쳐서 입은줄알았는데 안의 나시티 어깨부분을 보니 페이스페인팅처럼 그린거였음. 보기엔 괜찮고 불편하지 않게 저렇게 했나? 싶으면서 엄청 잘 챙겨주고 있구나 싶었음. 검은정장입은 사람들이 저걸 그리고 있었을거 생각하니 좀 웃겼고. 그렇게 깨고나서 계속 그장면이 떠오름. 거기가 천국인가 싶고 평생 걸어본적이 없어서 거기서도 누워있는건가 싶고. 부모님이 맡겼다는게 없는동안 보살펴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온갖생각이 듬 [1]
이동
능지미달
2025-05-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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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빨간망토초초
2025-05-2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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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후배가 키우던 리트리버가 꿈에 나왔었는데 다음날 무지개다리 건넜다고 소식을 들은적 있었네요,, 성인돼서 두어번 만나고 그 두어번때 멍멍이 본게 다인데 놀랬었음
fc2중출
2025-05-23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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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그리워하면 촉각을 동반한 환각이 오는건 맞는듯. 20대 초반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비련의 남주인공 돼서 방에서 3일 우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내 팔 슥 만지고감. 걔가 텔포 능력자였던거 아니면 멀쩡히 살아있으니 귀신도 아니고 걍 내 뇌가 만든 환각일텐데 그땐 슬퍼서 그런거 신경 쓸 겨를도 없었고 한 몇년후에 생각해보니 신기했음ㅋㅋ
재즈잭래빗
2025-05-24
김로키
2025-05-24 
검은콩진호
2025-05-24
전직주인공
2025-05-25
강아지멍뭉이
2025-05-24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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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위로가 되어주면 좋겠음..
땅콩먹고싶다
2025-05-2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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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긴 해 한참 울다가 어깨 한쪽에 누가 손 올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따뜻한 온기 느껴져서 안심했음 요즘엔 꿈에도 잘 안오신다 와주지
김기인
2025-05-2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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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돌아가시고나서 상 다 치르고...꿈을 꿨는데 할머니가 진짜 좋은 모습으로 나 간다! 그러고 가시더라ㅋㅋ 이런일 저런일때문에 생전에는 잘 못해드렸는데 상중에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내 꿈에 다녀가셨나 싶기도 하고...우리 할머니 생각해보면 진짜 쿨녀중의 쿨녀셨는데 꿈에서도 진짜 쿨하게 나 간다! 그러고 가셨어ㅋㅋㅋ
엑스오빠
2025-05-2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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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화장터에 들어 가셨을때, 아직 유치원생인 조카는 어리니까 밖에 다른 친척들이랑 있으라 했는데, 화장 마치고 장지로 가면서 조카 불렀더니…… “아까 밖에서 놀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모모야(조카이름) 보고싶다’ 라고 했어“ 라고 말함…
라랄라리릴리
2025-05-2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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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울 아버지는 천국이 얼마나 좋길래 저런 것도 안하냐 ㅋㅋㅋㅋㅋㅋ
2025-05-24
하라아빠
2025-05-24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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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말을 제대로 못했어서 약간 어눌하고 짧게 한두 단어로 날 부르는데. 집에 누워있으면 가끔 들림. 어? 할때가 있음. ㅎ 그건 넘기고 최근 꿈을 꿨음. 신기한 동네를 여행하는 꿈이었음. 그렇게 지나가다가 바닷가 근처에 정말 특이한 집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1층이 되게 넓음. 그렇게 둘러보는데 구석에 익숙한 사람이 누워있어서 가보니 누나였음. 어? 누나가 왜 여기있어요? 라고 거기 주인이 나이든 부부였는데 물어보니까 부모님이 맡겼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리고 어떻게 챙겨주냐고 물어보니까. 검은정장입은 남자들이 와서 챙겨준다고. 그래서 누나를 보는데. 나시티 같은거에 위에 겹쳐서 입은줄알았는데 안의 나시티 어깨부분을 보니 페이스페인팅처럼 그린거였음. 보기엔 괜찮고 불편하지 않게 저렇게 했나? 싶으면서 엄청 잘 챙겨주고 있구나 싶었음. 검은정장입은 사람들이 저걸 그리고 있었을거 생각하니 좀 웃겼고. 그렇게 깨고나서 계속 그장면이 떠오름. 거기가 천국인가 싶고 평생 걸어본적이 없어서 거기서도 누워있는건가 싶고. 부모님이 맡겼다는게 없는동안 보살펴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온갖생각이 듬
미요하니
2025-05-24
인사왕
2025-05-2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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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10개월 과정의 학원을 다닌적이 있었음. 취업에 관련된 학원이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곳이었고 집이 먼 학생들은 학원에서 자기도 하고 그랬음. 금요일밤 오랜만에 다들 맥주한잔씩 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친했던 형이 학원에서 자고 새벽에 집에 간다고 하길래. 택시타고 집에갈 예정이었던 난 불편하게 그러지말고 우리집가서 자자고 했음. 형은 한사코 거절했고, 혼자 집에가서 자던 난 새벽에 갑자기 목이 아프고 숨을 쉬지못해 잠에서 깨어나 바닥을 뒹굴었음. 부모님께 119좀 불러달라고 안방으로 기어가다가 어느순간 언제 그랬냐는듯 하나도 안아파져서 다시 잠을 잤음. 그리고 그날 아침에 그 형이 새벽에 첫차타러 나가다가 음주운전차에 뺑소니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들었음. 20여년이 지났지만 잊혀지지않음 그날 그시간에 내가 아팠던게 그 형이 사고로 사경을 헤매던 그 때였겠구나. 그때 왜 좀더 간곡하게 집에 데려가지않았을까 후회도 되고.
워터밤송이
2025-05-2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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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 아들처럼 아끼던 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49제 되기 전이었나 나 전시회 준비하던거 끝나고 잤는데 꿈에 가족들이 명절에 다같이 모여서 밥먹는 장면에서 삼촌이 옆자리에 앉아서 진짜 고생많았다고 해주셨는데 가족들중에 내꿈에만 나오셨더라
플라워마스터
2025-05-2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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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죽고 얼마 안됐을때 우리 고양이가 나오는 꿈을 꾼 적이 있음. 근데 여타 꿈처럼 몽롱함이라던가 단편적인 장면만 있는게 아니라 ㄹㅇ 진짜 사실같은 꿈이였단 말이야. 자칫하면 떠날까봐 가만히 있었고 깨고 나서도 살아돌아온 줄 알고 일어나서 주변을 찾았지.
성실한거북이
2025-05-2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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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애지중지 15년동안 리트리버를 키우셨죠. 여름에는 카니발 트렁크에 태우고 같이 휴가도 즐기고 아버지 낚시 등산등 거의 모든 동행을 했었죠. 이녀석이 늙어서 무지개 다리 건널때즘 어느날 아버지 꿈에 나타나서 “그동안 고마웠어요 먼저 갈게요” 하고 가더래요. 아부지가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고 이녀석 한테 갔더랬죠. 그날이 추운 겨울이었는데 아버지 신발 꼭 끌어안고 무지개 다리 건넜습니다. 겨울에도 아버지 발 시리지 말라고 마지막 까지 마음을 주고 간것처럼
칸토르카
2025-05-2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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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성당에 다녔는데 수녀님이 갑자기 바뀌셨어. 갑자기 어디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이었다나? 얼마 후에 꿈에 수녀님이 어린 모습으로 철봉놀이를 하는 모습이 나왔어.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좋은 곳으로 가신 거 같다고. 딱히 많은 기억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좀 신기했어.
돼지사료복용중
2025-05-2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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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중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꿈에 마라톤 하는 더중 관중석에 외할머니가 있어서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냐 하니 말없이 머리만 쓰다듬고 가심.......
jxxhxx
2025-05-2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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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마지막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게 없다면 슬픔에 얼마나 긴시간을 힘들어할지..
Leimond
2025-05-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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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설명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서, 나의 삶이 끝이 아니었음 좋겠음, 정신 또한 전기적 신호라고 하니 이것이 남들에게 강한통념으로 전해진걸까?
홀부랄
2025-05-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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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환상인건 알지만, 그런 경험으로 위로가 되었고 미래의 나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참 안타깝고 뭉클한 이야기인거 같음. 죽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섭고 영원히 마주하고 싶지가 않다 ㅜ
내복오크
2025-05-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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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에 있던 친구가 꿈에 나와서 나한테 야구 스윙을 가르쳐줬었는데 그날 하늘 나라 갔음
똥싸고뭉개
2025-05-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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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진짜 믿는게 평소 연락잘안하는 할아버지가 난생처음 꿈에 나와서 자고있는날깨워서 집에 물넘친다고 같이 배타고 갔는데 딱 이틀후에 돌아가심 근데 저꿈꿀때쯤부터 정신없었다고해서 꿈얘기했는데 아무도 안믿는눈치고 괜히 할아버지돌아가셔서 하는얘긴줄 알더라구
낼름할짝
2025-05-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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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개뻥임. 울 아빠 30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엄청 보고싶었을때 한번도 저런적없움 ㅠㅠㅠㅠ
bo지식in
2025-05-2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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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도 간암4기 로 아무것도 못드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 호스피스 병동에서 어머니 얼굴 한번 보고 집에 돌아와 잠깐 심부름 하고있는 사이에 유리문 에 하얀색 소복을 입은 형체가 냉장고 쪽으로 쭉 가더니 사라졌습니다.. 물론 집에는 저밖에 없었지만.. 당연히 침입자나 귀신이였으면 무서워서 겁먹었겠지만... 보자마자 제가 "엄마?...엄마다...." 라고 아무런 생각없이 내뱉었고 그리고 1시간 뒤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어머니 사망하셧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장례 치르고 나서 친구들과 작은 담소를 나누는 중 이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제 친구중 한명이 "어머니 배 많이 고프셔서 냉장고로 먼저 가셧구나..." 라고 하는 순간 저는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어른이 아닌데 엄마가 보고싶습니다. 보고싶어 엄마 아들 아직 어린애인데 아들 장가 가는것도 못보고... 진짜 미안해..
크리넥스80매
2025-05-25
아들아엄마야
2025-05-2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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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친한 여사친이 있었는데 밤12시에 갑자기 이 친구랑 통화를 해야겠다 싶어서 집으로 전화함. 핸드폰도 아니고 집전화로. 그 친구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셨는데 평소라면 놀라서 끊었을텐데 조심스레 친구 통화가능하냐고 물어봤음. ㅇㅇ이 지금 전화 못받는다. 내일 연락해라. 하시기에 알겠다 하고 전화 끊음. 다음날 학원에서 같은 무리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는데 다른 친구가 간밤 꿈에 ㅇㅇ 이가 아무말도 않고 한참을 울고 사라졌다는 거야. 나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뭔가 기분이 쎄 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부르시더라. ㅇㅇ 이 간밤에 자살했다고... 정말 모든 친구들 엄청 충격먹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