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5-24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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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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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한테 아쉬운거 있어? 뭐 잘못했어?
대화로 풀어보려고 그냥 대놓고 물어봤더니 있다는거야.
그래서 덜컥 가슴 내려앉긴 했는데 무슨 일인데 물어보니까
내가 몇주전에 초파리 트랩 사면서 유인제 리필도 샀었거든?
근데 내가 이거 트랩 옆에다 뒀었는데 그걸 마셨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멍청한 여자가 왜 그걸 먹었는지, 그리고 그게 왜 내 잘못인지 빵터져서 물어보니까 양파용 간장소스를 작은 시럽통에 넣어놓은건줄 알고
갑자기 달큰한게 생각나서 마셨다는거야 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거기다가 둔 내 잘못이래 ㅋㅋㅋㅋㅋㅋㅋ내가 간장소스를 왜 거기다가 담아 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가 생각해도, 내가 거기다가 둔거 자기도 보고도 먹은거때문에 나한테 대놓고 ㅈㄹ은 못하겠는데 그래도 내 잘못 자체는 맞다고 생각해서 열받았다는거야 ㅋㅋㅋㅋ 아니 그게 왜 내 잘못이야 ㅋㅋㅋㅋ
맛은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시큼하고 텁텁했대 ㅋㅋㅋㅋ
아니 대놓고 써있기까지 한데 왜 입에 털어넣고 나한테 찔 부린거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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