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한테 잘못 걸린 것 같음... [24] |
2025-11-30 2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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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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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중에 별로 안 친한 사람이 있는데
최근에 저랑 가까운 곳에 사는 걸 알게 돼서 갑자기 술 사준다고 함
관리자급이라 거절하기도 애매해서 집 찾아갔는데
과자랑 소주 줌..（음식 시켜줄 줄 알았는데 진짜 건빵 줌）
웃긴 게 상사 집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음료세트 사들고 갔는데 그게 술이랑 안주보다 비쌈ㅋㅋㅋㅋ
나이 차 많이 나는 상사랑 술자리라 억지로 술먹으며 장단 맞춰줌...
얘기하다보니 뜬금 노래 좀 가르쳐달라고 함.. （제가 노래 배운 적 있다고 동기가 회사에 소문냄）
돈은 줄 수 없지만 가끔 이렇게 술 사줄테니까 보컬레슨 해달라고..
원래 자기한테 가르쳐주기로 한 직원이 있었는데 회사 런해서 못 배웠다고 함（이것마저 불안함）
진짜 저 좆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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