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품 3년만에 자격을 박탈당한 가짜 신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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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먼지 2025-05-31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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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런거 그냥 넘어가면 나중엔 온갖 변형에 대해서도 인정해야됨 지금도 의식이나 성경을 엄청 비틀어서 해석하는 사이비가 많은데 알아서 조심해야지 [1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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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냥 2025-05-31 09:56:38 1 1
신앙교리상...저거 이단심문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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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밍 2025-05-31 09:59:28 13 0
저긴 이단심문소 역할을 겸한다고 봐도 돼 신앙교리성은 가톨릭의 교리와 가톨릭에 부합하는 신학을 검토하고 그 교리나 신학에 따라 어떠한 신앙과 가르침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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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냥 2025-05-31 10:01:47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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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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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브리스킷 2025-05-31 18:15:18 1 0
전전 시스교황님 여기 출신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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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밍 2025-05-31 10:01:49 13 0
나도 가톨릭 신자이긴 한데, 저게 진짜라면 바티칸에서 저건 좀 너무 갔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생각해보면 굳이 인칭 하나 때문에 자기가 받은 세례 무효라고 따지고 드는 매튜 본인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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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먼지 2025-05-31 10:41:35 185 2
저런거 그냥 넘어가면 나중엔 온갖 변형에 대해서도 인정해야됨 지금도 의식이나 성경을 엄청 비틀어서 해석하는 사이비가 많은데 알아서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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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냥이 2025-05-31 15:22:44 4 0
앙~세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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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5-31 16:05:25 94 4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특정 기관에서 정해준다는 것 부터가 좀 쎄한데, 심지어 뜻은 완벽히 통하는데 단어 하나 다른걸로 뭐라하는 건 걍 존나 웃긴데ㅋㅋㅋ 아니 그렇게 엄격하게 할거면 고대 히브리어로 하던가ㅋㅋㅋㅋ 라틴어 조차도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한 언어가 아니었을텐데 해석하고, 편집하고, 번역하면서 정작 단어 하나로 꼬투리 잡는게 좀 짜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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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알약 2025-05-31 16:11:19 31 0
다들 알듯이 하나 터주면 이것저것 다 터줘야됨. 기준이 있으면 그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지키는 게 오히려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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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5-31 16:15:03 19 0
이미 많이 터줬잖아. 쿠란은 번역한 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성경은 인정하고, 심지어 번역 업데이트도 하는데. 그 와중에 단어가 몇개나 바뀔까? 애시당초 정경과 외경을 정하는 해석의 싸움도 이미 수백년간 진행되고 지금의 성경이 나온건 그리 길지도 않음. 그 이후에도 사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탈자가 수두룩하게 나왔고. 한마디로 그정도로 철저한 텍스트도, 교리도 아니었단거임. 그러니 바티칸 미만의 기관들은 전부 "에이 이정도로 설마" 했던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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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알약 2025-05-31 16:21:23 9 0
그러니까 시대, 결정권자, 사안에 따라 다르겠지. 어차피 결정하는 건 사람이니까. 저 사건에선 안 되는 걸로 결정이 난 거고. 법 또한 마찬가지잖아. 만드는 것도, 해석하는 것도 특정 기관이 하는 건데 짜쳐도 그게 약속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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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5-31 16:29:27 4 0
법은 그 제정과 선포에 있어 유권자인 시민의 의지와 윤리가 개입되고, 또한 후에 폐지나 수정 등으로 자가 검열이 가능한 제도지만, 교리는 그렇지 않잖아. 그 차이는 너무 큼. 교리는 무오하며 검열이 불가능하지. 그렇기에 믿음이고, 그렇기에 종교니까. 그 교리를 특정 권력을 지닌 인간들이 시대상에 맞게 정해왔다는 것만 해도 짜친데, 그에 대한 비판없이 텍스트 하나의 변형도 못참는(그러면서 신도를 늘리는 포교를 위해 번역과 업데이트는 또 허락하는) 그 모양새가 웃긴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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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조무래기 2025-05-31 16:56:40 8 0
그래서 나온게 개신교임 천주교는 천주교의 해석과 교리를 안따를거면 개신교 가면 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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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프테 2025-05-31 17:04:04 20 2
왜 "우리"라고 하면 안 되냐면, 천주교는 유일신교이기 때문임. 세례는 사제를 통해서 하느님이 주심 천주교는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 성부, 성자, 성령은 한 분이시라고 믿음 (삼위일체) 그래서 "나"라는 단수를 씀으로써 세례를 준다고 말하는 것. "우리"라고 하는 순간 삼위일체 교리에서 '일체'가 깨지기에 저렇게 행정소모를 해가면서까지 민감한 거. 과거 수많은 이단들 때문에라도 저렇게 민감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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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5-31 17:04:46 4 0
애시당초 예수의 가르침 그 자체가 아니라 해석과 편집본을(수세기에 걸쳐 특정 권력집단이 내부적 논의로 결정한) 성경으로 지정하고, 이를 비판할 수 없는 종교 자체가 내포한 근본적 문제로 보는지라 개신교든 천주교든 이슬람이든 별 큰 차이는 없어보임. 교리와 경전이 자가검열과 비판을 수용하지 않는 이상 뭔들 문제가 아니겠음? 그러니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거지. 원칙적으로 종교는 절대 민주적일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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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5-31 17:07:54 4 1
언어는 인식을 형성하는 틀로써 작용해야지, 인식에 우선해선 안되지. 내가 삼위일체(삼위일체에 대한 해석여지를 차치하고서라도)를 믿고, 세례 받은자가 이를 믿으면 어떻게 그 단어가 문제가 된다는거임? 그렇게 언어의 규정력을 믿으면 번역을 왜 하냐고. 예수가 현대 미국 영어로 사랑을 전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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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조무래기 2025-05-31 17:11:09 11 0
참고로 원래는 라틴어로 했었음 예배든 뭐든 다 라틴어로 했는데 이러니까 신부같이 라틴어 배운 사람들만 알아먹을수 있어서 2차 공의회 때 바꾼건데 이게 1950년대임 천주교는 중앙에서 정해준 대로만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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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hd 2025-05-31 18:25:07 3 1
어차피 그 종교의 경전은 원본도 없고 다 사본의 사본의 번역본의 번역본이니 '변형'을 얘기하는 거 자체가 웃기는 일이고, 그냥 권력 있는 자들이 '내가 전하는 게 바로 신의 뜻이다'라고 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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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리씬나 2025-06-01 01:44:10 1 0
글쎄 너무 꼰대스런 발상 아닐까 세례라는 것을 모두 똑같은 단어로 해야 한다니~ 다시 세례받고 사제과정 밟아야 할정도로 유의미한지는 모르겠네 솔직히 천주교 좀 실망이네 아마도 저렇게 꽉 막혀서 개신교가 탄생한거 아닐까?(요즘은 개신교도 별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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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2025-06-01 10:56:46 2 0
그래서 디트로이트에서는 넘어가려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려고 했는데 본부에서 어.. 씁... 이런식으로 하면 안될거같은데? 해서 빠르게 다시 세례도 해주고 문제 해결했잖음 예법이라는게 원래 좀 보수적으로 지켜지는게 필요하니까 그런거임 한국에서 절하는 방법이 정해져있고 산사람에게 절 두번안하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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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2025-06-01 11:00:14 4 0
원래라면 세례받고 견진받고 신부교육까지 싹다 다시받아야하는데(최소10년~15년) 저 신부님은 한달만에 모든 과정이 끝났잖아 이런 융통성도 보여주는데 왜 꼭 엄격한부분만 보고 비난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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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SDW 2025-05-31 11:23:47 3 0
이영도 작가 <폴라리스 랩소디>에 사효적 효력과 인효적 효력에 대해 나오는데 이것도 그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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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눈팅맨 2025-05-31 15:16:24 3 0
오 저도 딱 이거 생각났는데. '똑똑한 주인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게 항상 옳은가? 실수? 만약 그 주인이 절대로 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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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2025-05-31 12:50:22 3 1
지킬건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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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군신 2025-05-31 13:19:49 0 0
그래도 8일만에 다시 신부님이 돼ㅆ… 잠깐 8일이면 거의 7일이잖아. 7일…? 헉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신 날 수야!!!!! (음모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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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전사령관 2025-05-31 13:30:45 16 0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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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대짜 2025-05-31 15:08:03 0 0
큰일났네.. 나 세례받을땐 ‘I baptize you’ 못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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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5-05-31 15:58:56 1 0
헐 어캄 빨리 알아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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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15:53:19 게시물이 6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5-31 09:52 / 이동: 2025-05-31 15:53
- 어시스트: 땅끈당근

팬아메리칸항공 2025-05-31 15:54:13 0 0

MP4, 3.1MB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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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2025-05-31 15:56:40 1 0
모붕아... 일본말 다 까먹었느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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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룹따 2025-05-31 16:04:25 1 0
진짜 바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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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매에 2025-05-31 16:30:39 76 3
애초에 저 절차를 예수님께서 말해주신거도 아닐거고, 심지어 영어로 되어있는 표현이 원래 성경에 들어있지도 않을거고.. 전부 다 후대 사람들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만들어낸걸텐데. 그 절차에 집착하는건 대체 누구를 숭배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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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난1 2025-05-31 18:00:03 2 0
저 어렸을적 비디오를 신부가 직접 상부에 보고한거 보면 가톨릭이 절차적 측면에서 엄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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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치킨만두 2025-05-31 18:09:06 10 0
너무 풀어주면 지 멋대로 해석하는 사이비가 난무하는 거고, 너무 하나의 해석대로만 하려고 하면 이슬람 근본주의자 처럼 되버릴 수도 있으니, 결국 극단적으로 가면 어디든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 그 사이를 잘 조율해야 할듯, 저정도면 선타기 잘 하고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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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hd 2025-05-31 18:30:12 1 0
어차피 조직(인간)의 문제이지 옳고 그르고 할 것도 없지 머. 저들에게 있어 저렇게 해서 조직이 잘 굴러가느냐가 중요한 거지, 실제로 신이 있다고 해도 저걸로 달라질 게 뭐가 있겠어. I라고 하면 천국에 보내고 we라고 했으면 지옥에 보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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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룰 2025-05-31 19:28:50 1 0
저게 당사자가 잘풀렸으니 헤프닝이지 여태 신부 코스프레한거라고 삐뚤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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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ramid 2025-05-31 20:42:24 0 0
궁금한게 있는데... 저 신부한테 세례받았던 사람들도 전부 무효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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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섬 2025-05-31 21:19:11 2 0
천주교에서 세례는 “형식“을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저렇게 단어 하나로 무효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형식만 잘 지키면 누가 주든 상관은 없음. 따라서 저 신부님은 비록 무효화된 세례를 받았지만 그로부터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무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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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1이다 2025-05-31 21:06:49 3 0
누 거리는 말투 되게 ㅂ신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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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빵빵 2025-05-31 22:37:11 0 0
얼마전 알쓸인잡에서 왕이나 교황등 권위있는말투로I대신 we를 쓴다고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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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안0090 2025-06-01 10:13:54 0 0
진짜 사제 진짜 미사.... 진짜 코메디네 코메디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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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품 3년만에 자격을 박탈당한 가짜 신부 이야기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