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를 먼저 타고 아이오닉을 탓습니다
저라면 토레스를 살거같습니다 （실제로 사려고 시승한건 아니라 체험을 위함이라;;;）
같은 중형 suv라도, 아이오닉은 사실 suv가 아니라 cuv에 가까웠기 때문에
2열의 승차감은 토레스가 더 좋았습니다
아이오닉은 suv도 세단도 아닌 이도 저도아닌 어정쩡한 승차감에
발 공간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무릎공간을 동일하게 넓음）
토레스는 발공간까지도 널널하고 앉은 자세가 확실히 suv를 탓다!라는 느낌이 강해 편했습니다
주행성능은 당연히 아이오닉이 우세였습니다만
토레스 역시 나쁘지않았습니다
중형 suv에 이정도까지 돌아 나간다고?? 이런 감탄을 많이했네요
이 코너를 이 속도에? 이 노면을 이정도로 걸러줘?? 정말 놀랬습니다
（kgm차 솔직히 기대 1도 안했습니다）
가속성역시 아이오닉이 조금 더 좋았지만
토레스 가속성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사이즈를 감안한다면 시원시원했네요
사용자 편의성은 당연하게도 아이오닉이 압도하네요, 필요한 버튼은 필요한 자리에 딱딱 배치해두고 편리함의 극대화입니다
다만, 운전자 자리에 앉았을때의 안락함은 토레스가 우위 였습니다
（아이오닉은 suv도 세단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 이게 뭔가가 뭔가..불편한 뭔가..）
그래도 다행인걸까요
토레스의 모든 버튼을 디스플레이에 박아넣으니, 센터페시아가 차라리 깔끔해보이는 매직..
만약 내가 전기차를 사고싶다, 근데 가격좀 쌋으면 좋겠다
그러면 토레스가 갑인거같습니다
그리고...2열 선반...이거 굉장한 장점입니다...
또한, 아이오닉. 좋은 차인거 확실합니다. 상용 전기차 중에서도, 특히 국산 전기차로써는 준 프리미엄급에 가까운거같습니다만
차값이 할인 다 때려서 앞자리가 3이냐 5냐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네요
확실히 만듦새는 현대차를 따라가질 못하지만
이정도라면 나쁘지않다는게 결론이네요.
지금타는 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입니다
너무 커서 한단계 낮은차를 삿어야하나 싶어서 비교하게 되네요
기회가 된다면 진심으로 기변하고싶네요
여담으로..
아이오닉을 타보니.. 이건 일반인을 상대로 만든차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콘솔과 캇핏 , 도어트림,파시아등등 모든 부분의 마감을 돈으로 발랐놨더군요, 화려한 옵션들..
（자동차 개발쪽 종사 하시는분들은 뭔소린지 아실겁니다）
그러니 차값이 이렇게 비쌀수밖에 없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빠때리도 한몫하겠지만..）
암튼 현기 독과점이지만 이런 회사의 자동차 ..특히 토종 한국산의 자동차 메이커가 조금이라도 더 커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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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단그것은왕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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