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 특수 청소 3년 차 대표입니다.
인터넷, 뉴스, 유툽 등 특수 청소 관련하여 일당이 쌔 다 한 달에 무슨 직원이 몇 천을 벌어갔다 등등
너무 말도 안되고 허위 사실 등 괜히 회사 잘 다니시는 분들이 그만두고 이 직종에 뛰어들었다가 폐업하고 후회하는 것을 많이 봐서 글을 써봅니다.
특수 청소라는 직종은 말 그대로 특수입니다 고인이 되신 분들（고독사,자살,살인）이 살던 집, 고시원, 현장을 청소하는 일을 하는 것 입니다.
일반 청소가 아닙니다 와서 대충 쓰레기나 치우고 폐기물 좀 버리면 끝나겠지? 하고 오셨다가 입구에서 토하고 도망가시는 분들 견적이 비싸다고 본인（유가족）이 직접 청소하겠다고 들어갔다 1분만에 전화와서 청소해달라고 하는 등 절대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일 많이 들어오는 달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1년 12월을 보면 없는 달이 더 많습니다 몇 천만원짜리 현장이 과연 얼마나 많이 나올까요?
ㅇ ㅏ 특수청소는 더럽고 막 냄새에 벌레도 치워야 하니깐 당연히 일당 많이 주겠지? 아니요 경기도 지역 외국인 써도 그냥 17만원에 와서 일합니다.
일당이 쌔 다는 말은 말그대로 현장이 더럽게 힘들다는 겁니다
- 현장에 폐기물이 많이 나오고 （2.5t 이상） 고층（3층이상）인데 계단을타야한다, （엘베사용불가/또는 없음 사다리차 불가 등）
- 지하 통풍이 안됨 고독사 현장 냄새로 인하여 작업이 힘든곳
- 주변 여건 （새벽에 작업, 주민 민원 주차 불가 등）
- 혼자 작업（2인~3인 보통）시
현장마다 복불복이겠지만 전화 와서 한번만 써 달라고 부탁하셔서 현장 함께 갔다가 그냥 가신 분들 많습니다
자영업이기 때문에 일이 많이 들어온 달은 분명 돈 법니다 그런데 오히려 젋은 분들이라면 회사 생활하면서 안정적으로 월급 받으시고 적금 하고 미래 설계 하시는 게 더 좋은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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