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늘어나고 있다는 초등학생 고학년 등교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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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mdae 2025-06-08 22: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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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유가 없을순 없지 말을 안하는거지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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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no 2025-06-08 21:54:49 13 0
저 나이때에 학교를 다녀야 할 이유를 찾고 그것에 납득할만한 이유로 포기한다? 그러면 천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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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하는오징어 2025-06-08 22:02:41 223 0
나두 중학생 프로그램 할 때 한 명이 그랬었어. 애들 입장에서는 하루 중 대부분이 학교에 있다 보니까, 학교에서의 시간이 안좋게 이미지가 박혀버리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이 안 좋게 갇혀있게 된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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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하는오징어 2025-06-08 22:15:02 55 0
단적으로, 학교에서 외롭거나 눈치보이거나 불편하면 우선적으론 자기만의 공간을 모색하려 하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게 되면 하루 중 대부분을 불편한 곳에서 지내기 vs 집에서 내 공간에서 편하게 있기 이렇게 되어버리더라.. 나도 애한테 그 얘길 들었을 땐 이해도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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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우때인 2025-06-08 22:19:56 11 1
라떼는 사랑의 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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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우때인 2025-06-08 22:21:08 8 0
저희 지역은 중->고를 학점으로 써서 저런짓은 안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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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22:39:30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6-08 19:17 / 이동: 2025-06-08 22:39
탄피짱 2025-06-08 22:40:04 1 0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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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꽁다리 2025-06-08 22:48:11 21 0
ㅠㅠ 고등학생때라면 학교좀 안나가더라도 어떻게든 나중에 어른 몫은 할텐데 초등학생때부터 그러면 사회로 진출하기가 힘들테니...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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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2025-06-08 22:48:42 13 0
왕따때메 가기싫었던적은 많았는데.... 어케어케 잘 졸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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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5-06-08 23:46:35 9 0
옛날엔 억지로라도 가야한다고 느꼈다면, 지금은 그걸 못 느끼는 것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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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mdae 2025-06-08 22:50:21 415 0
이유가 없을순 없지 말을 안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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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비중 2025-06-08 22:55:19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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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쥬스 2025-06-09 00:33:58 66 1
아니안. 예전에는 정말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샌 이유가 없는 비율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음. 엄밀히 말하면 진짜 이유가 "그냥 가기 싫다"임. 왜냐면 집에선 자유롭고 핸드폰이랑 게임 맘대로 하고 지루한 수업 견디지 않아도 되고 친구들 눈치 볼 필요도 없잖아. 규칙을 견뎌내고 이런걸 못견딤.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저런 비율이 엄청 늘어났다는거임. 교우관계는 친구 붙여서 해결해주면 되는데 저건 해결이 안됨. 그래서 중학교 진학해도 해결이 안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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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3213 2025-06-09 07:57:11 52 0
"왜냐면 집에선 자유롭고 핸드폰이랑 게임 맘대로 하고 지루한 수업 견디지 않아도 되고 친구들 눈치 볼 필요도 없잖아. 규칙을 견뎌내고 이런걸 못견딤." 이 이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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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지식인 2025-06-09 08:11:23 33 0
이유가 없다면서 이유를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고 계신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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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내운명 2025-06-09 09:54:39 0 0
그걸 통제 못하는 부모가 제일 문제네 맞벌이라 집에 없어서 관리가 안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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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비중 2025-06-09 09:59:18 2 0
근데 나는 그게 다가 아닐거같어. 나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꽤 심각했던 교우관계에 대해서 다 파악했던 것도 아니고. 학창시절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찻잔 속에서 요란한 전쟁 중인거지. 슬픈건 찻잔 밖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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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비중 2025-06-09 10:05:43 7 1
우리는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 놈들 보면 손절해라고 쉽게 외치면서 학생들이 그럴거라고는 쉽게 생각 못하는걸까. 그런 손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거라 생각해. 특히 지금처럼 학생 수가 많지 않은 교실에서. 학생은 줄었는데 손절은 쉬워지고 다른 도파민 생성매체가 늘어난 세상에서 일부 아이들이 등교거부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건 어느정도 정해진 수순인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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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진지하게 2025-07-24 11:15:12 0 0
납득할만한 이유 세상이 납득 까진 아니여도 상황을 이해할만한 이유 , 집에서 폰보고 누워있고싶은게 이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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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6-08 22:53:13 53 0
저 나이때 등교거부면 대부분 교우관계 문제일껄.. 나도 요새 태어난 애였으면 등교거부 하는 애였을꺼임ㅋㅋㅋ 친구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었는데도 학교생활 적응하는거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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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6-08 22:54:10 39 0
웃긴건 차라리 내가 대놓고 왕따면 학교가기 싫다고 떼라도 써볼텐데 왕따도 아니고 그냥 적응이 안된다는건 이유를 말하기도 뭐해서 등교거부도 못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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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6-08 23:23:43 20 0
나는 좀 특이한 경우인게 친구가 없는게 아니니까 교우관계 문제일거라고는 다들 생각을 못함 아니 이해를 못함ㅋㅋㅋ 그래서 그냥 맨날 아픈 애로 살았지 안아픈데 좀만 힘들면 조퇴하고 그랬음 지금 생각해보면 또래들보다 사회성 발달이 많이 느렸던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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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쿠키 2025-06-08 23:27:52 12 0
근데 나도 학창시절엔 애들이 괴롭히고 때리고 했는데 등교거부는 꿈도 못꿨어 쉬는시간 종치면 제일 먼저 하는게 교무실 앞으로 뛰어가는거였음 선생님들 앞에선 못때리니까.. 옛날엔 왕따라는 이유로 학교 안가는건 상상도 못했지 학교는 무조건 가야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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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6hane 2025-06-08 23:31:38 21 0
내가 여태 본 등교거부 사례: 1. 롤 새벽까지하고 아침에 잠(한달 넘게) 2. 고백거절당하고 학교가기 쪽팔려서 3. 교우관계(여자들 사이에서 뒷담하다 걸림) 4. Sns에서 만난 20대 남자랑 도망감 ... 생각나는거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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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6-08 23:32:15 5 5
교무실로 가는게 도움이 됐다니 부럽다 나는 맨날 조퇴하니까 담임이 이상하다 생각하고 처음엔 신경써주더니 나중엔 나 팽개침ㅋㅋㅋㅋ 아직도 잊지 못하는게 또 조퇴야 이런 표정으로 한숨쉬면서 걍 말도 안하고 조퇴서 싸인해줌ㅋㅋㅋ솔직히 그게 진짜 상처였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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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6hane 2025-06-08 23:35:04 10 0
등교거부는 생각보다 교우관계 및 적응 이외에 사례가 너무 다양함.. 교우관계나 적응 쪽이 약간 더 많다?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긴함.. 근데 이 문제도 파고보면 집에 문제가 많은 경우가 많았던 듯.. 내가 정답은 아니지만 일단 내가 봤을 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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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존팩폭 2025-06-09 00:22:11 36 0
안아픈데 좀만힘들면 조퇴해버리니 쌤입장에서는 점점 지칠만도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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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6-09 01:24:56 10 0
담임쌤이 신경질적으로 그러는데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기댈 곳 없었던 때라 더 크게 다가온듯 싶음ㅋㅋㅋ 사실 지칠만도 하겠지 담임쌤도.. 지금이야 다커서 이제는 좀 이해가 되지만 그때는 서러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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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아앙흐앙 2025-06-08 23:01:56 48 1
요즘 애들은 학급 내에서 갈등이 생기면 해결하려고 노력 안하고 회피함 그래서 등교 거부할 수도 있음 뭔가 예전보다 참을성도 떨어지고 계산적이기만 하고 하기 싫은 건 절대 안 함 이렇게 본인이 선택하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저야 하는데 그러면 부모가 따지러 와서 지랄발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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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노상방뇨 2025-06-08 23:02:02 29 0
내가 본 두 케이스는 부모와의 관계 및 애착이 잘 형성 안된 케이스였음. 한 케이스는 주양육자가 할머니였고, 한 케이스는 고모였음. 물론 둘 다 양친은 계시고, 그냥 맞벌이 한다고 애를 어릴때부터 주양육자에 의탁하여 키움. 사춘기가 되면서 등교거부하고, 둘 다 자퇴함. 이게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안되는 것이 사회에 녹아드는 것 등에 문제가 생기나봄… 둘 다 집은 유복하고, 부모님도 사회적으로 문제 없는 분들임. 심지어 한 집은 둘도없는 잉꼬부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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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만세 2025-06-08 23:08:37 2 0
아니 왕따 당하는 것도 아닌데 왜 등교거부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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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6-08 23:20:55 4 0
나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차라리 존나 왕따여서 학교 아예 안갔을만한 이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했음 그냥 모든게 적응이 안됨 교우관계 넓은거 아니어도 반마다 아는 애들 조금씩 있고 반에도 친구 있고 그랬는데도 힘들더라 요새였으면 대안학교 같은데 가야될 상황이었던것 같애 아무도 안도와줘서 스스로 극복하느라 개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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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가야하나말아야 2025-06-08 23:23:40 3 0
100명이 저러면 100개의 이유가 있을텐데 대부분의 이유는 친구와관련된 이유가 아닐까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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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뭄맘맘 2025-06-08 23:27:47 5 0
내가 생각하기엔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함.. 아침일찍 일어나서 오후 4시5시까지 학교에 있다가 집에와서 숙제하거나 밥먹고 좀 놀라고 하면 잘시간 됨.. 이걸 학교에서도 느끼고 회사다니면서도 느끼니까 진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지내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도 하고.. 그랬음.. 근데 막상 또 놀면은 많은 시간들이 유튜브나 커뮤하다보면 날라가버렸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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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낸처 2025-06-08 23:44:32 1 0
나도 아침7시 등교 0교시부터.. 지각 조금하면 아침 댓바람 부터 엉덩이 뚜들겨 맞고 시작하고 밤11시 까지 야간자율(강제)학습 또 건수 걸리면 뚜들겨 맞고 학원가서 새벽까지 학원수업.. 그냥 자퇴하고 학원만 다니면 안되나 계속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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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표범 2025-06-08 23:51:53 1 0
에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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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 2025-06-09 00:00:27 13 0
예전엔 왕따 문제가 생겨도 교사가 권위로 괴롭힘을 막을 방법이라도 있었지... 책상을 꺼내 복도에 쓰러트리던 가방을 쓰레기통에 넣던, 겉으로 문제가 드러나 있고, 교사가 호통치고 주동자들 매 좀 때리면 당장은 못 괴롭히니까. 지금은 아예 괴롭히는 양상이 다르지. 당사자 없는 단톡방 만들어서 웃긴 AI 합성 사진 돌리고 비웃음. 마크에서 마을 같이 만들자고 꼬셔놓고 귀찮고 힘든 노동은 다 시키고 다 지으면 밴 해버림. 교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사자는 상황에 대응도 못한채로 불안과 억울함에 시달리지. 본인 어릴때 왕따라도 괜찮았다는 사람들은 집으로 가면 학교랑 단절되어서 그렇겠지. 지금은 단절이 안돼. 하교해도 애들이 온라인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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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의지박령 2025-06-09 00:05:55 1 0
일본 따라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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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변경권좀요 2025-06-09 00:08:27 11 0
옛날에도 등교거부하는 사람은 있어왔지만 당시 시대 분위기는 강압적(?)이라 싫어도 억지로 나와야 하는 분위기였고 요즘은 어릴때부터 약간 자주적(?)인 성향이 강해지다보니 무조건 따르지 않고 거부할건 거부하는 분위기땜에 더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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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788 2025-06-09 00:11:56 8 0
부모들의 가치관 변화가 크다고 봄.. 옛날엔 학교 안 가겠다고 하면 억지로라도 보냈는데... 요새는 부모들도 학교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듯...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들도 있는데다 그게 성인기 사회활동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치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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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케이크 2025-06-09 00:55:17 3 0
내가 약간 저랬는데.. 고딩때까지 저러다가 정신과 다닌 이후로부터 ㄱㅊ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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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응하아앗 2025-06-09 01:11:28 0 0
등교거부하는애있으면 교사 패널티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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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o 2025-06-09 10:57:07 1 0
초중 의무교육이니까 패널티라기보단 등교를 독려하고 강구해야하는 담당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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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06-09 01:40:56 3 0
초등학교때 몸이 안좋아서 학교에 있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당연히 하루라도 빠지면 안되는줄 알았음. 지금 생각해보니 좀 쉬어도 별문제는 없는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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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송이 2025-06-09 02:53:53 3 0
비슷한 심리상태 경험한 기억이 있음. 중1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음 학원에서 친했던 친구한테. 학생과에 얘기하고 담임쌤한테 얘기해도 달라지는거 없고 가해자 불러서 셋이 삼자대면하고 고자질쟁이 낙인 찍혀서 괴롭힘 더 심하게 당함. 근데ㅇㅏ버지가 무섭고 성적도 좋은 편이었어서 학교를 뺀다는 생각자체를 안해봤었음. 여름방학때 영어캠프 학교장 추천으로 가게됐는데 캠프 수료가 개학보다 이틀 늦어서 체험학습으로 그 이틀 빼고 학교 안갔는데 진짜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거임 홀가분하고. 막상 학교 가려니까 두렵고 가슴답답하고 떨리고 매스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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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송이 2025-06-09 02:54:32 4 0
저 애기들도 말못할 사정이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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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여름 2025-06-09 09:33:37 5 0
반별 학생수가 적어서 무리수도 적음. 예전에 무리수가 5~7개였다면 지금은 2~3개정도 ......예전보다 그 무리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듬. 예전처럼 대놓고 왕따는 안시키나 무리에 못드는 학생이 많은거같음....작년에 수학여행 못가겠다고 자퇴한 아이도 있었음(수학여행 안가면되는데 안가는거 자체가 나친구없어요 하는거같아서 자퇴) 급식도 배식끝나고 5분지나야 오는학생이 꽤됨...등교거부도 이런문제때문이 아닌가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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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개돼지 2025-06-09 10:19:09 0 0
요새 청년백수 60만도 그렇고 도대체 이유가 뭘까 취준이 아니라 그냥 쉬었음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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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리아스칼렛 2025-06-09 23:52:35 3 0
청년백수들의 '그냥 쉬었음' 에도 따지고 보면 각각의 사유가 있을건데. 대부분의 이유는 아마도 회사에서든 인생에서의 목표가 없어저 지치는게 아닐까 싶음. 회사에서의 노동은 계속되는데 중간중간 목표지점 없이 엑셀만 밟으니까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몰라. 그러니 잠깐 쉬어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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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2025-06-09 12:05:17 0 0
나이 마흔에 현재 연락하는 친구들은 고등학교 친구들 밖에 없네 어릴때 동네친구들 다 이사가며 연락끊기고 중학교 찬구들도 끊기고 대학친구들. 군대동기들도 카톡 친구만 되어있지 연락은 안하는데...이상하게 고딩 친구들은 여전히 쓸데없는 대화. 갑작스러운 벙개 몇달만에 만나도 마치 어제 보고 또 보는거 같은 익숙함 그래서 고등학교는 가는게 좋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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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포스터케인 2025-06-09 12:53:54 1 0
나도 6학년때 친구새끼 집 들어가서 매일 학교 끌고갔는데.. 친구가 끌고가는 거 아니면 등교시키기 ㅇ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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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악사람이다 2025-06-09 16:16:11 1 0
학교가 재미없어서 그런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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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곰 2025-06-09 17:28:25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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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잡이 2025-06-09 20:32:41 3 0
딱히 요즘들어 적응 못하는 애들이 늘어났다기보단... 옛날에는 애가 적응을 하든 못하든 두들겨 패서라도 억지로 학교 보내서 같은 공간에만 있게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하니까 출석 안하는 애들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 뿐 예전에도 초중고때 반에 무기력하고 겉도는 애들 한두명씩은 꼭 있었음. 그렇게 억지로 교실 안에만 넣어두면 걔네가 천천히 적응을 해서 다른 애들이랑 어울리거나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나 따져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그렇게 조용히 혼자 다니다가 어느순간 졸업했던 기억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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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잡이 2025-06-09 20:36:03 4 0
그러니까 이게 딱히 '요즘 세대'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예나 지금이나 교사가 고생하는건 맞음. 그때도 나름 선생님들이 겉도는 애들 반에 적응시키려고 애썼지만 잘 해결된 케이스는 드물었던 것 같고 요즘은 학교 나오게 하는것부터 시작해야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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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이고싶은사람 2025-06-09 20:51:59 0 0
무슨 문제가 있어서 학교를 안오면 그나마 걱정되고 해결이라도 할텐데 최근에는 진짜 학교와서 수업을 견디고 규칙을 지키는게 힘들어서 오기 싫다는 아이들도 있어서.. 어른의 시선에서 안타까워서 그럼 여담1) 나도 어렸을 때 꿈, 장래희망 명확히 못정했지만 적어도 백수는 아니였는데 우리 반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절반은 돈많은 백수 하고 싶다고ㅎㅎㅋㅋ ~~이유로 못하게 되면 어쩔거냐 물어보니 엄마 아빠가 알아서 해줄거라고 이야기함(학군이 여유있는 동네 아님) 자식키우는거 정말 어려울것같음 내가 부모가 되어서 나름 최선을 다해서 키우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학교 관둔다고 하면 싫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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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또 2025-06-09 22:53:59 4 0
요즘 친구들한텐 학교를 안간다는 선택지가 있는게 너무 부럽다. 교우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늘 죽고싶었는데 자퇴를 입에 올릴 수는 없었거든.. 이런 내가 직장생활은 어떻게할까 늘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직장이 학교보다 낫더라. 내가 겪은 세상중에 학교가 가장 잔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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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스틱 2025-06-10 14:54:50 0 1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일을 견뎌내는 연습 또한 학교를 통해 배우는 삶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일들을 회피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하기 싫고 못견디는 일들만 늘어갈수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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