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6-30 0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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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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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횟집 하셨거든
거긴 진짜 송어도 좋고 회무침에 쓰이는 야채 있지??
그것도 신선하고 밑반찬도 좋고 그런데
매운탕이 찐이야 거긴..
맛이 와 진짜 깊고 진하고 와 걍 미쳤어 쌀밥 분쇄기야
근데 장사 안하신지가 좀 됐어
왜 안하시나 아부지한테 물어봤는데
작은이모는 서비스업에 좀 안맞는 스타일
손님이 좀 오래 앉아있음 나가라 그러고 좀 불친절 하셨나 봐
작은이모부는 그런거 없는데 지인, 친구, 가족 등등이 오면
돈 안받는 스타일..
그런 이유로 서로 불만이 많아서 안하신다 그러더라구
그래서 아부지한테 "아 거기 매운탕이 젤 맛있는데.. 아쉽다" 했거든
근데 그 레시피가 우리집에 있다는거야
아부지 취미가 낚시라 언제 함 해보려구 적어두셨대
그래서 와 미쳤다 하고 그거 어딨는데? 하고 물어보니까
지금은 없대
얼마 전에 우리집 대청소 함 하면서 종이만 모아둔 상자가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갔나보더라구
그래서 그 매운탕은 이제 맛볼 수가 없게 되었어
둘째이모 내외는 아시려나?? 나중에 함 여쭤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