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한국이 외교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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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7-12 1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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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반대로 이런 점에서 한국이 꾸준히 대외 수출에 성공해온 것이기도 함. 그 어디와도 확실한 동맹이 아니니 중국, 미국, 시아파 이슬람, 수니파 이슬람, 동남아 어디든 가릴 곳 없이 장사를 잘 해왔음. 미국의 경우도, 한국을 과도하게 압박한들 한국이 몰락하면 더 이상 잡아둘 카드가 없단걸 앎. 이미 미국은 70년대 중동에서 친미 강대국 이란이 반미로 돌아서며 뼈아픈 손실을 입고 중동의 호구가 되었음. 이스라엘에겐 다 퍼주고, 사우디에게도 휘둘리곤 하고, 심지어 파키스탄의 핵개발까지 용인해야 했음. 파키스탄이야 인도와의 갈등 때문인게 크지만 현재의 중동 정세에서 미국이 아쉬운 입장에 자꾸 머물러야 하는건 큰 축이던 이란 친미 정권이 무너졌기 때문이기도 함. 그런 점에서 미국의 막가파식 정책은 오래 가기 어렵고, 결국 한국과 밸런스 싸움을 해야 할 것임. 동아시아 친미 선진국은 한국을 제하면 미국에 기생하는 대만과, 섬으로 떨어져 있어 방어에 유리하지만 공격도 불리한 일본 둘 뿐임.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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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잘지은닉넴 2025-07-24 09:37:21 138 3
남북통일을 언젠가 꼭 해야하는 이유가 한국은 주변국이 너무 강하기도 하지만, 북한 문제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목소리를 내기가 항상 힘들었음. 그런데 통일 후에는 북한이 사라지니 중국이 북을 인질로 잡고 한국을 압박하지 못하게 되고, 미국으로서는 중국과 직접 국경을 맞대는 군사 동맹국이 생긴 거라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더욱 올라갈 거임. 이러면 한국의 외교는 지금보다도 훨씬 숨통이 트일 거. 거기에 동북아 정중앙에 놓인 한반도의 입지를 이용해 이 지역에서 미중러일 강대국들 사이를 중재하는 중재자 역할이 통일 후엔 진짜로 가능해질 수 있음. 그동안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정부가 몇 있었지만 늘 실패했던 이유가 북한이라는 변수 때문이었음. 통일 후에는 우리가 중재자 역할이 진짜 가능해질 수 있고, 어쩌면 한미일중러가 모인 동북아 국제기구를 만들고 그 회담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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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인 2025-07-24 10:00:51 38 0
진짜 항상 통일 외치는 이유가 이거임...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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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허어 2025-07-24 10:26:45 45 0
통일 비용이 과도하니 어쩌니 하는데 정작 지금까지 미래에도 그 통일비용 보다 더 많은 분단비용 을 지출한다는 걸 생각하지 않음. 오히려 긴장을 높여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려는 세력과 결탁하는 사람들이 득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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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머꼬 2025-07-24 10:34:55 9 0
근데 중국하고 국경을 대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미국이 멕시코 차단하는 수준으로 국경차단 안하면 그냥 망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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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끕물뽕 2025-07-24 10:41:00 15 0
중국과 가장 가까이 있는 국가라는게 중국의 영향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국가이지만 다른 각도로 보면 중국 심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칼날이라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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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전파원 2025-07-24 10:45:00 17 0
국경 차단은 현대 관점에서는 최소값이 단교했다는 의미일텐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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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07-24 11:15:28 14 0
근데 중국하고 맞대는게 더 비용이 들고 북한때보다 트러블 더 잦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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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잉어님 2025-07-24 12:05:44 8 0
통일을 하는 동안 중국이 가만 있을지도 미지수고 통일을 어떻게든 하게 된다 해도 중국과의 관계는 진짜 적대국이 되버리는 입장일건데, 그 후부터가 문제 인거지. 우리가 우크라이나 입장이 될수도 있는거임. 하지마라 하지마라 해도 쌩까고 한국 밀어버리면 우방국들? 대충 무기나 지원하고 여기 한반도만 작살나는 상황. 그 어느 나라도 자국땅에 핵 떨어 질거 감수하고 다른나라 돕는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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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된대화명입니다 2025-07-24 12:55:45 1 0
통일 시점은 그래서 최소한 자유주의자 중국 지도자가 들어온 시점으로 해야 하긴 함. 가능하면 환경문제같은거도 신경 쓸 줄 아는 사람이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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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인 2025-07-24 12:57:21 6 0
근데 반대로 우리는 그냥 말라죽어가는 상황에서 뭐라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오히려 중국은 지금 한국이 말라죽어가길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음. 그러면 나중에 잡아먹어도 탈나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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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7-24 15:13:05 15 3
왜 통일하면 중국에 직접 국경을 맞댄 불편한 칼이 될 수 있으니 외교 레버리지 및 지정학적 중요도가 올라갈 것이라고는 생각하면서, 중국이 그걸 방해하는 시나리오는 고려하지 않음? 한국의 영향력이 올라간다는 건 그만큼 중국에 위협이 된다는 의미인데, 중국이 '아 같은 민족이시고 거진 한세기를 분단되셨으니 그 실향의 아픔이 얼마나 크시겠습니까. 어서 다시 합치시지요.'하고 장려라도 할까봐? 바로 경제, 군사,외교 보복 들어오지; 그건 어케 막음? 그런 식으로 나이브하게 행복회로 돌릴거면 그냥 화끈하게 중국 본토 암살부대 투입해서 시진핑 세뇌하고 중국 본토 식민지로 만든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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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7:23:01 9 0
그럼 중국이 좋아하는 분단 상태인 지금이 나이스 행복회로임? 이대로 지속되면 중국이 한국 평화롭게 내버려둔다는 시나리오가 뜨기라도 하는건가? 뚝하면 짱깨짱깨거리는 우익이 꼴뵈기 싫은 건 맞지만 한편으로는 중국이 체급으로 잠식하는게 사실이기도 함 이미 중국은 한국을 경제, 외교적으로 종속시키려는 빌드업을 꾸준히 하고 있고 막말로 김정은이 몰락하고 중국이 북한먹어버리면 한국은 그냥 중국 속국행임 통일하면 중국이 한국 압박할거라고 생각은 하면서 분단 상태에서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갈거라고 행복회로 돌리는거임? 물론 통일을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는 것도 에바지만 단순히 행복회로로 치부할게 아니라 생종전략으로 봐야 함 지금 한국이 안전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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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7:26:33 8 0
솔직히 한국이 용케 선진국에 올라서 그렇지 어지간한 나라는 감당키 못한 리미터를 종류별로 채워놓은게 한국임 지리적으로나 영토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자원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아시아야말로 3차 세계 대전 화약창고고 거기서도 간단간당한게 남북한임 6.25전쟁 이래 한반도는 단 한번도 안정기였던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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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7:29:46 9 0
다시 말하는데 통일이 만사오케이라는 건 아님 분명히 리스크도 있고 반동도 있을것이기에 조심스레 논의해야 하는 것도 맞음 다만 통일때 보는 위기와 리스크는 생각하면서 왜 분단 시에 보는 위기와 리스크는 아예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지 의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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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7-24 17:41:27 9 0
분단시의 중국의 위협과 통일 과정에서 생길 문제를 동일 선상에 둘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극한의 확률을 뚫은 행운이 아닌이상, 통일은 그 과정 자체에 전쟁의 위협을 극단적으로 내포하고 있음. 가만히 있어도 화약고라면서, 통일 과정이 평화로울거라 생각함? 이걸 무시하겠다는건 행복회로 망상이고, 어떤 천운으로 그런 위협이 없을 경우에만 통일하겠다는 건 그냥 분단국가로 남겠다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지. 분단의 문제를 누가 도외시함? 다만 그 문제가 과연 전쟁을, 중국을 완전한 적대국으로 돌릴 잠재적 위협을 감수할 만큼 크냐에 관한 문제지. 당장 향후 10년 내에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만약 그랬다면 지금 투자 양상과 한국 이민 탈출 러시가 이어지겠지. 하지만 그 확률을 거의 확정적으로 끌어올릴 시나리오가 하나 있다면, '통일' 밖에 없음. 즉 우리가 자주적으로 통일을 하려한다면 전쟁의 위협을 감수해야하고, 그냥 천운을 기다린다하면 그게 그냥 이 상태로 남겠다는거랑 뭐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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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7-24 17:46:43 10 1
분단도 위협이고 통일도 위협이라지만, 난 그 정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봐. 같은 '위협'이라는 워딩으로 둘이 마치 동등한 수준이라 호도한다면 나랑은 관점이 완전히 다르니 댓글로 몇마디 나누는건 서로 시간낭비라 생각함. 분단 상태가 '화약고'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통일 과정은 그나마 관리되던 '화약고'를 확정적으로 터뜨려 없애자는 걸로 들림. 문제는 그 이후 화약고가 없어지긴 할지, 새로 생기진 않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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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7:55:51 5 0
당연히 통일 시 중국의 보복 감수해안 하는 건 맞음 그런데 통일 = 전쟁을 너무 확정적으로 돌리는 것도 맹점아닌가? 고려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중국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국경선을 접하고 있고 심지어 관계도 좋지 않은 나라들인데? 다시 말하는데 님이 말하는 것도 위험요소인건 맞지만 통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과정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결과를 갖다놓고 주장을 해버리면 행복회로 안티테제나 다를게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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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8:00:40 5 0
나는 다 터트리고 패도적으로 통일하자는게 아님 님 말 맞다나 중국도 그렇고 김정은도 그렇게 현실적으로 장애요소가 너무 많기에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다만 결국 이 문제가 언젠가 우리 앞에 왔을 때 안정적이고 리스크를 줄여가며 상황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모하자는거임 당장 통일하자는게 아님 무조건 통일을 재난론,부정적으로 보고 눈 돌릴 일이 아니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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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7-24 18:14:48 7 0
그래서 '잠재적' 위협이라고 했잖아. 전쟁이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거나, 흑백문제가 아니잖아. 그 사이 무수한 확률을, 기대값의 변동을 계산해야지. 또, 답을 정해놓지 말자는건 자승자박아님? 분단 사태라 화약고라면서? 통일 과정에선 당연히 그 위험도가 늘어나지. 만약 통일 과정에도 전쟁 위협이 낮게 관리될 수 있다 생각하면, 분단 상태에서 그걸 관리하기가 훨씬 쉬운건 당연한 논리 아님? 더불어, 분단이 지속될 시 한국이 중국 속국이 된다는 시나리오가 통일 과정에서 전쟁 발발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낮은 확률이라 생각함. 무엇보다,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시나리오가 갈린다는 논리는 똑같이 본인 주장에도 적용됨. 중점은, 기적이 아닌 이상 통일 시도는 분단 유지보다 중국과 북한의 보복및 전쟁의 위협이 태생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고, 통일 이후 국제관계의 여파가 이 모든 위험을 감수할만 하냐가 관건이라고 보는거임. 그리고 솔직히, 통일해야한다고 말들은 공허하게 메아리치는데, 실질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한다는건 없잖아. 김정은 죽기를, 뭔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고만 있지, 뭔가를 할 계획도, 의지도 없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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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9:06:52 6 0
나는 님의 의견을 부정하지 않음 다시 말하는데 님이 말하는 위협도 틀린거 아니고 직시해야 할 문제는 맞음 그런데 나는 '통일하자'가 아니라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언젠가 다가올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생존 전략이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거임 님 스스로 시나리오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한테 되받아쳤는데 정작 본인 논리에는 배제를 했네? 중간까지는 확률과 기대값의 문제라고 논지를 전개하면서도 최종 결론은 여전히 통일 시도는 본질적으로 위험 부담이 크니 사실상 비현실적이라고? 분단은 관리 가능하고, 통일은 관리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양쪽 모두 불확실성 하에 있다는건데 왜 본인 의견에 그걸 배제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통일하면 뭘 어떻게 해야한다는건 없다'는데 이건 뭔 소리인지 조금만 찾아봐도 여러가지 목소리가 나오는데 님이 눈 돌리는건 아님? 할 계획도 의지도 없다고 어떻게 장담함? 님 의견은 잘 알겠음 논리도 충분하고 설득력도 있음 그런데 정작 내가 제시한 의견의 핵심은 제대로 반박못하고 교묘하게 비켜나간다는 느낌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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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9:08:43 5 0
그리고 기다리자는게 잘못된거임? 소리치는게 또 잘못된거임? 누가 중국과의 전쟁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당장 힘이 없고 막연하더라도 언제 코앞에 올지모를 상황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처할 수 있게 논의하고 고민하자는게 잘못된거임? 다시 말하는데 나는 바로 통일하자는게 아니라 그 의지를 가지고 논의를 하고 계획을 구성하자는 건데 의견을 놓는 족족 통일이 비현실적이라고 퇴짜를 놓으면서 의지도 계획도 없지않냐고 해버리면 뭐 어쩌란건지 모르겠네 통일에 대한 어려움과 리스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중국의 개입을 배제한 것도 아니고 통일을 하나의 전략적 계획 중 하나로 넣자는 건데 그냥 이 계획을 짜지도말자는건가? 님 의견은 그냥 통일하지 말자는 걸로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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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7-24 19:40:52 5 0
"하지만 양쪽 모두 불확실성 하에 있다는건데" -> 결국 시나리오 간 불확실성 차이에 대한 견해 차이임. 어쨌든 '불확실'한건 같으니까 둘을 등치라고 생각한다면 통일해야 한다는거고, 큰 격차가 있다라 생각하면 신중하게 고려하는거지. 나는 처음부터 '나이브하게 행복회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만 지적했잖아. 원댓글을 비롯해 다들 통일 이후 달라질 위상과 영향력만 얘기하지, 그 과정에서 겪을 피해와 여파를 언급하지 않았음. 내 주장은 간단함. 별다른 피해없이 통일할 수 있으면 해야지. 왜 반대하겠어. 근데 지금 통일론자의 주장처럼 '완벽한 조건만 갖춰지면 피해없이 통일하자'는건, 결국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말자'라는거잖아. 나도 주장을 하는 걸론 뭐라 안함. 하지만 필연적으로 따라올 리스크는 쏙 빼고 말하잖아. 마치 통일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인것처럼. 사족으로 우리 대북정책은 어디까지나 북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 진지하게 통일을 목표로하지는 않지. 통일은 필연적으로 현상유지보다 더 큰 혼란을 끌고 올 수 밖에 없으니까. 즉, 장미빛 미래를 논하기 전에 '우리가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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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준데 2025-07-24 19:53:28 6 0
개인적인으로는 사람들이 관념적으로 통일을 외치지 실제로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에 대한 고찰은 거진 없다고 봄. 다들 갑자기 문명이라도 플레이하는 것 처럼 수십년 향방을 염두에 두고 초거시적인 시각으로 얘기들 하는데, 현실은 무수한 미시의 집단이잖아. 자원, 전략적 지위, 지정학적 이점은 이 모든 사회 소요를 극복할 수 있을때나의 얘기지. 민주주의 체제하에, 잘못된 계산으로 내 삶을 뒤바꿀 결정을 대중이 한다면, 나는 동의하지 않아도 따라야 할 수 밖에 없잖아. 그걸 막기 위해선 우리가 무얼 잃고 희생할 수 밖에 없는지, 소위 말하는 '방안의 코끼리'부터 얘기해야하는데 그게 충분히 지켜지고 있나? 진정 내가 전쟁에 차출될 가능성을, 내 가족이 죽을 수 있는 확률을, 통일 후에도 필연적으로 따라올 경제적 영향: 세금, 실직, 금리인상 등에 대해 실감하고 있나? 내가 가장인데 직장을 잃고, 몇년간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삶이 내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나? 내가 볼땐 '하나의 나쁜 시나리오일 뿐'이라며 일축하면서 행복회로만 돌리고 있음. 난 통일에 이런 희생이, 특히 통일 당시의 주축 세대에게는 불가피한 미래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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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2025-07-24 19:56:35 3 0
제가 지금까지 말했던게 진지한 논의를 하자는거였는데요 아무것도 하지말자는건 어디에서 나온건지 모르겠네... 님은 다른 통일론자 얘기를 꺼내는데 저는 완벽한 조건이 갖춰지면 아무 피해없이 통일하자고 한 적이 없음 아무튼 여기까지 하는게 좋을듯 내가 몇번이나 말했지만 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는게 아님 지금까지 상반된 주장이 오가는 줄 알았는데 단추가 엇갈려서 그렇지 님 생각이랑 내가 생각하는 게 겹쳐있는거 같음 결국 궤는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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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사정하잖습니까 2025-07-24 22:20:57 4 0
통일이 필요함 진짜.... 통일이 힘든건 둘째 치고서라도 진짜 '체급'을 불리고 북한이라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필요함 안그러면 북한이고 우리나라고 둘다 서서히 몰락해가며 질질 끌려가게 될뿐임. 느슨한 연방제 통일이라도 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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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디 2025-07-25 00:11:44 1 0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토옹일~.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토옹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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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링링 2025-07-25 08:05:55 1 0
통일을 찬성론자를 다각도에서 보지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시네요. 맞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수많은 고려사항이 있을거고 능력에 닿는 부분들을 아무리 통제하려고 해도 아마 좋은 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불가능한 부분이 생길겁니다. 분단이 두사람의 책임이 컷 듯. 아마 통일도 생각보다 어이없게 될지도 모르고요. 세상사가 뭐든 원하는데로 되는게 없네요. 인간은 굉장히 똑똑해지고(지식이 많아지고) 사회 시스템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하지만 또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아 우리는 계엄령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의외로 이런 논리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들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신념이라든가 가치관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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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링링 2025-07-25 08:06:50 1 0
저에게 통일은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 시간으 덜 흐른 때는 더더욱이요. 시간이 흘러 두 나라간 이질감이 커지면 그때야말로 오히려 고민거리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무조건입니다. 뭐가 안되고 뭐가 안되고 … 선택의 순간에 저런 기본이 없다면 어이없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일은 분명 이렇든 저렇든 많은 이벤트를 발생시킬겁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답은 하나입니다. 버린다는 패는 없습니다. 심지어 통일패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아 적화통일 같은 건 선택지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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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끕물뽕 2025-07-25 09:14:41 0 0
통일이 해결책이다라고 하진 않음 단지 지금이대로 가면 더 답이 없다는거임 글에 나온 것처럼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가 내밀수 있는 패가 별로 없고 이건 지금보다 미래에 더욱더 가속화될거라는거 즉 가만이 있으면서 말라죽는 미래를 기달릴것인가 그나마 체력이 남아있을때 다른 길로 달려갈것인가의 선택의 순간이라고 생각함 물론 우크라이나처럼 파멸적인 길이 될수도 있다는 것에는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음 하지만 지금 이대로 가도 기달리는 것은 무조건 적인 파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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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거볍시나 2025-07-25 10:44:50 0 0
내가 볼땐 중국과의 전쟁은 통일을 계기로 시작될 수도 있음. 중국은 북한 정권 무너지고 나면 분명 그 땅을 자기들이 노릴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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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5-07-24 09:47:44 23 0
그래서 양당정치로 갈릴 여유조차 없는거임. 다소 뜻이 맞지 않더라도 구심점을 둘 필요가 있는데 그 대상이 중국, 미국이 아닌 우리들 자체인거라 봄. 평화를 위해서 특정 나라에 기대다 구한말 꼴나는거임. 그 시절 러시아가 그렇게 일본에게 대차게 까일줄 누가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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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고양이 2025-07-24 09:57:45 3 0
결국 이 사태를 해결하는게 지도자 역량인데 잘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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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데이 2025-07-24 10:17:40 1 0
결국은 인구가 늘어서 생산성과 소비력 둘 다 향상되어 내수가 밑받침 되어야 뭔 힘이라도 생기는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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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물만두 2025-07-24 11:59:57 2 0
역사적으로 내수로 먹고 살던 나라가 아니라서 우리는.. 통일이 밑받침되지 않는한 가능성이 없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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섰다베이비 2025-07-24 10:27:14 26 0
사실 이런 한국의 모든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는 역전카드는 통일밖에 없음. 우리세대는 엄청난 후폭풍에 노예처럼 일하고 어렵게 살게 되어도 한 세대만 잘 버텨내도 중국 이하 일본 이상의 체급을 갖게되어 진짜 '중립 외교'를 실천할 수 있게 됨.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합쳤을 때 서로 가져올 수 있는게 굉장히 많음. 다만 통일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게 가장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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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 2025-07-24 11:16:13 13 0
통일비용이 우리에게 있다는 게 가장 큰 맹점인 거 같아. 우리 세대가 힘든데 더 힘들어야 하잖아. 우리만 버티면 후손이 좀 더 잘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니, 그 방법 밖에 없다... 굉장히 합리적이지만 세대론적으로 통일 반대론자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나부터 힘든 건 사실이거든...;;; 우리가 희생 않으면 국가의 맥이 끊기는데 말야...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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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방호탔어 2025-07-24 17:31:42 4 1
일본 이상의 체급이라,,, 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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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조선 2025-07-24 10:27:16 2 0
사실 몇가지들은 우리 모두 해결법을 알고있는데 동시에 절대 못한다는걸 알고 있지 않나 세대간 성별간 갈등이 빨리 멈춰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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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낙제생 2025-07-24 10:40:51 0 0
주어진 상황에서 또 최선의 답을 찾아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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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2025-07-24 11:04:57 5 0
저런 논리면 진작에 한국은 없어졌어야 했다. 끊임없이 길을 모색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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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2025-07-24 11:15:14 0 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지금이 최전성기일거로 보임. 그냥 예상인데.. 노동인구가 감소하는 시점부터 조금씩 내리막길 혹은 현상유지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는 5년즈음 지나면 어? 하고 느낄고.. 10년즈음되면 피부로 확실히 느끼게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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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2025-07-24 11:23:03 1 0
여기서 변수를 만드는게.. 통일, ai기술, 항노화기술, 에너지기술 정도 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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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후아크바르 2025-07-24 11:07:33 12 2
군사 이야기만 있네 저 논리면 군사적 약소국들은 어떻게 다 남아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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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메테우스 2025-07-24 11:34:08 1 0
좋은 자료 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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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t 2025-07-24 11:38:33 5 3
경제적인거야 단교가 불가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왔을 때 군사적으로 어느 쪽이냐는 확실하다고 봐야함. 물론 이 둘이 나뉘는것도 아니고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지만, 관념적으로라도 일단 중공(및 북괴)는 절대적인 악이자 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항상 주지하고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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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물만두 2025-07-24 12:48:32 4 0
이래서 언론의 객관적인 시선과 사실관계 보도가 중요한데 언론에선 트럼프 얘기만하고 있으니 언론개혁의 당위성이 대두되는듯. 추가로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협력 얘기를 꺼내면 셰셰니 공산당이니 세상물정모르는 소리들 하는데 중국이 시민의식이 개차반이라 그렇지 괜히 G2라 불리는게 아님. 아직도 중국을 90년대 때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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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쾅 2025-07-24 13:28:36 11 0
이글은 좀 이상한게 한국이랑 중국이랑 대결을 전제로 말하고 이상황에서 할수있는건 미국에 붙는거라고하는거잖아. 한국군의 전술은 주변이 다 강대국이니 호저처럼 너가 날 죽일수 있겟지만 날죽일때 나도 재기불가능할만큼 피해를 주겠다는전술인데 전면전을 설정해놓고 병력숫자 파견가능인원 파견서요시간 이런거를 따지는거보다, 한국이 적국기반시설타격으로 재기불능수준(예를들어 적국 원전시설타격)공습가능한전력구축으로 적국의침공의지를 낮추는게 현실적인방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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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쾅 2025-07-24 13:31:51 11 0
적국이라지만 결국은 무역파트너이기도함 미국에 너무 붙어 다퍼주고 미국이랑 불공정무역하는것보다 잘갖춰진 무력을 바탕으로 적국과도 무역을 잘하고 중미 간에 불타기로 유리한 무역컨디션을 갖추는게 더 나은선택지이라고봄. 물론 북한도 힘을바탕으로 북한개발에 참여하면. 한국이 북한개발을 바탕으로 경제적이익도 취할수있다고봄 한국의이익을 위해 피아를 너무 구분하지않았으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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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손 2025-07-24 13:37:44 24 0
국방을 1도 모르는 사람이 결과를 정해놓고 쓴 글에 혹하는 사람이 없길바람. 한미동맹의 가치는 미국과 한국에게 각자 안보 파트너 그 이상이고 대중견제의 핵심축으로 돌아감. 역으로, 중국에게 한국회유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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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 2025-07-24 14:10:56 8 0
저도 지나님의 의견에 한표를 둠 중국입장에서도 한국은 회유하는 카드는 지금도 미래도 매력적인 카드임 설사 우리가 폭망하더라도 지정학적인 가치가 중국입장에서는 한반도가 매력적임 이말을 뒤집으면 중국을 견제할려는 미국입장에서는 아무리 한국이 무너져도 손을 마냥 놓기가 어려움 압박하고 카드가 없다? 그러다가 중국에 붙으면? 미국입장에서는 악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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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 2025-07-24 14:14:34 4 0
물론 우리 입장에서 중국에 붙기는 국민감정상 쉽지 않으니 말도안되는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지만 미국입장에서는 경계할만한 모습을 한국은 자주 보여왔음 (대표적인 이야기로 박근혜대통령당시 중국 열병식 참가) 군사적으로 대치한다는 가정이라면 저이야기가 일부 맞을수도 있지만 국제정세가 힘으로 돌아가는것은 맞지만 단순히 힘대힘으로만 돌아가지는 않음 지금 트럼프가 이렇게 압박하는게 미국입장에서 이익일까?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리바라보지 않는 인물이 미국에도 엄청많음 바로 이점이 원글에 완전히 동의하기 힘들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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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5-07-24 13:57:52 17 0
본문글은 지나친 비관론일 뿐임. 한국이 저 상황에서 벗어난적이 있긴 함? 미중 양강의 대립 속에서 항상 외줄타기 해왔음. 노쇠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 솔직히 전세계 선진국이 모두 겪는 현상임. 한국이 좀 빠를 뿐, 생산인구 감소는 대다수 국가의 고민이지. 이걸 한국만의 심각한 문제라 보긴 어려움. 중국과 미국이랑 비교하면 모든 산업에서 밀리거나 불안할 수 밖에 없음. 세계 1,2위는 어려워도 다수의 미래산업 분야에서 10개국 이내의 경쟁력을 갖추고 투자를 하면 한국의 미래가 그리 어둡진 않을거라 생각함. 저성장은 와도 그냥저냥 잘먹고 잘사는 국가로 계속 유지될거 같음. 통일같은 큰 이벤트 있으면 진짜 무시할 수 없는 국가 되는거고. 북한과 통일은 아니여도 평화협정 및 자유로운 교류는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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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방호탔어 2025-07-24 17:38:51 8 0
ㄴㄴ 본문은 오히려 희망편이고 요낭님이 오히려 지나친 낙관론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피라미드 붕괴가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문제긴 하지만 한국의 경우 그 속도가 좀 빠른게 아니고 압도적으로 존나게 빨라서 이미 되돌릴 수 없음. 신생아 수 반토막 났을 때 부터 걍 망했음. 3~40년 후에는 중국 일본에 비빌게 아니라 저기 동남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랑 놀아야될 거임. 우리가 미래 먹거리 중에 미국 중국처럼 ai에 투자한 것도 아니고, 일본처럼 기초과학이 튼튼한것도 관광 내수이 받쳐주는 것도 아님. 안타깝지만 자원도 없고 국토도 없고 기술과 인재만 있는 나라에서 이공계랑 인재를 멸시한 결과임. 능력있는 사람은 탈조선 하면 되고 그럴 능력 없으면 그냥 암울한 미래를 서서히 받아들이면 됨. 슬프지만 이게 냉정한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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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여기어디야 2025-07-24 14:04:21 14 0
국방 전략 배제한데다 전력까지 잘못잡고있는 글이니 시작부터 잘못됨 한국은 전쟁시 침략이아니라 초토화가 목적이라 쳐봐 그럼 너도 죽어 가 목적. 고로 전력도 병사의 숫자가 중요한게 아님 괜히 미사일이랑 포가 많은게 아닌데 저런식으로 진실과거짓을 섞어서 분탕질하는건 목적있는 선동으로 밖에 안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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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killer 2025-07-24 14:11:52 0 0
한국 난이도 너무 어렵다... 그 와중에 선전하는게 참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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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Bulb 2025-07-24 21:08:50 8 0
그냥 길게 쓴 쌉소리잖아. 해석도 멋대로고 중국에 대한 위기감만 긁어주면서. 일단 다자주의 얘기하면서 수출비중 보지도 않았을 거라면서 시작하는데 거기 비중낮은 국가들의 비중을 키워서 대체하자는게 본의인데 그러기 전의 자료 들고와선 응 비중 작잖아 안됨 거리면 어쩌자는거임. 일단 그 비중을 키우는 게 각 국이 서로 원하는 상황에서야 시도할 수 있는 어려운 점이라면 점인데 유사한 상황은 조성이 되는데 다들 민주주의 국가라 표심이 걱정인지 모험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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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Bulb 2025-07-24 21:08:59 3 0
그리고 중국에 대해서는 기술에 밀려 잡아먹히는 걸 걱정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계속 전쟁을 염두에 두는 건 무슨 짓임? 과거 농경사회의 경작지 확장같은 영토전쟁은 현대에는 메리트 떨어지는 일이고 잃을 것도 없이 어중간한 중진국끼리도, 일방적으로 줘팰 수 있는 사이도 아닌데 전쟁을 왜 함? 탐나는게 경제력과 기술이라면 서로 못막을 미사일들로 도시박살 낼 수 없는 일이고 기술은 돈발라서 빼돌리면 그만인데. 우리는 핵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고성능 미사일만 수천수만수십만발 계속 축적만 해도 중국이 감히 못건드린다. 따라 경제와 기술로만 안 먹히게 이공계지원 국운걸고 열심히 해야하는거고. 실질적 전쟁위험은 김씨 일가 안위 외에는 잃을 거 없는 북한이 더 위험하면 위험하지. 따라 계속 관리해줘야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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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거볍시나 2025-07-25 10:46:13 2 0
기준 자체가 중국과의 적대, 전쟁을 기준으로 잡으면 중국이랑 군사적으로 겨눌만한 국가는 당연히 미국 뿐이지. 근데 군사적인 안보도 중요한데 결국 전쟁까지 가기 전에 먹고 사는 문제는 미국만 따라다닌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려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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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한국이 외교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이유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