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은 남매.jpg [17] |
작성 2025-07-28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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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31
남감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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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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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7-28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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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감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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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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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컵
2025-07-29 07:55:13
49
0
우리 집은 부모님이 좀 일찍 돌아가셔서 남매끼리 알아서 크다시피 했음. 어릴 땐 맨날 싸우고, 저 녀석 도대체 언제 사람 되나 싶었는데, 크고 나니까 결국 혈육밖에 없더라. 동생이 나보다 먼저 결혼했는데, 신혼여행을 동남아로 간다길래 이유 물어보니 돈 아끼고 싶다고 하더라. 그 말 듣고 그냥 몰디브 다녀오라고 했음. 500 쥐여주고, 축의금 따로 500 얹어서 천만 원 얹어서 다녀오라고 함. 다녀오더니 몰디브 거지 하고 싶대 ㅋㅋ 너무 좋았다고. 신혼집도 월세부터 시작한다길래, 그건 안 된다고 했음. 우리 쪽에서 1억, 저쪽에서 3억 맞춰서 전세로 시작하게 했음. 하나뿐인 동생이 시작부터 힘들게 사는 건 도저히 보기 싫었거든. 가끔은 생각남. 어릴 땐 저렇게 철없더니 이제는 진짜 어엿한 어른이 되어 있는 거 보면,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 주변 다 사라져도, 결국 남는 건 가족이더라. 엄청 친하게 지내는 남매들도 더러있어 참고로 우리동생 이쁨 [1]
이동
스타벅스컵
2025-07-29 
원미동개똥이
2025-07-28 2
0
오 감탈쨩 지금은 좀 어때여 괜찮으심?
남감탈
2025-07-28
원미동개똥이
2025-07-28 
2025-07-29
스타벅스컵
2025-07-29 49
0
우리 집은 부모님이 좀 일찍 돌아가셔서 남매끼리 알아서 크다시피 했음. 어릴 땐 맨날 싸우고, 저 녀석 도대체 언제 사람 되나 싶었는데, 크고 나니까 결국 혈육밖에 없더라. 동생이 나보다 먼저 결혼했는데, 신혼여행을 동남아로 간다길래 이유 물어보니 돈 아끼고 싶다고 하더라. 그 말 듣고 그냥 몰디브 다녀오라고 했음. 500 쥐여주고, 축의금 따로 500 얹어서 천만 원 얹어서 다녀오라고 함. 다녀오더니 몰디브 거지 하고 싶대 ㅋㅋ 너무 좋았다고. 신혼집도 월세부터 시작한다길래, 그건 안 된다고 했음. 우리 쪽에서 1억, 저쪽에서 3억 맞춰서 전세로 시작하게 했음. 하나뿐인 동생이 시작부터 힘들게 사는 건 도저히 보기 싫었거든. 가끔은 생각남. 어릴 땐 저렇게 철없더니 이제는 진짜 어엿한 어른이 되어 있는 거 보면,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 주변 다 사라져도, 결국 남는 건 가족이더라. 엄청 친하게 지내는 남매들도 더러있어 참고로 우리동생 이쁨
스타벅스컵
2025-07-29
고고당근
2025-07-29 0
0
첫째 딸이고 지금 뱃속에 아들있고 난 심지어 외동이라 이런글 보면 판타지인거 알면서 희망생김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귄터
2025-07-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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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애기 때는 자기 보물상자에 꽁쳐두었던 쉬어버린 옥수수 주거나 대학생이 되어서는 유통기한 지난 초콜릿 주던데 내 동생이랑 바꿔줬으면…
시식용ID
2025-07-29 12
0
3살차이 남초딩 둘 키우고 있는데 진짜 뒤지게 싸움. 화장실 가는 순서 가지고도 싸움. 근데 또 용돈으로 밖에서 뭐 사먹을 땐 지 형아, 동생 것도 같이 사온다. 심지어 둘이 입맛도 달라서 하나는 짭짤파고 하나는 달달파인데 굳이 2개씩 사오는 거 보면 형제는 형제더라. 근데 왜 내 빅파이는 안 사주지
가져가
2025-07-2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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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40대이고 두살터울 여동생이 있는데 우리도 어릴때 늘 부모님 일가시면 내가 동생 챙겼음 그시절은 먹고사는게 중했는지 나 여섯살 동생 네살때부터 내가 유치원 데리고 다니면서 컷지 지금까지 한번도 동생한테 화낸적도 없고 때린적도 없음 한번은 내가 고등학생때였나? 동생이 말을 안듣길래 화가나서 돌아가고 있는 선풍기를 발로 차버렸음ㅋㅋ 선풍기 날개가 똑 부러져서 이러다 아부지한테 혼나겠다 싶어서 동생이랑 둘이 투명테이프로 감쪽같이 붙여놓고 아부지 오실때쯤 몰라보게 선풍기 약풍으로 돌려놨음 ㅋㅋㅋ 아버지가 퇴근하고 오시자마자 맥주한병 따서 올리니 아버지가 "아이고 우리새끼들 다 컸다 아빠 시원하라고 맥주도 주고 선풍기도 미리 틀어놓고 허허허" 흐믓해하시면서 맥주를 따라 드시려는 찰나에 선풍기 날개가 떨어지면서 콰콰코카코콰코카ㅗ가각가각 가가각가가나간가가각 아버지 그대로 맥주잔 집어던지면서 엉와어아ㅓㅇ와왕ㅇㅇ 하시는거 ㅋㅋㅋㅋ 이게 뭔일이다냐 ㅎㅎ 멀쩡한 선풍기가 갑자기 왜 박살이 나븐다냐 하시길래 얼른 나가서 아빠 내가 선풍기 밖에 버릴께 하고는 버려버림 ㅋㅋㅋ
참치계란말이
2025-07-29 8
0
나에겐 형제가있지만 이혼하신부모가있지만 결혼식은 엄마혼자만모사고했다..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니 그냥 친구도 가족도 다 운.. 또는 인연인가 싶다 가족이나 친구나 크게다른거같진않더라.. 충분히 남이될수도있는게 가족인가같고..
박새로이병god
2025-07-29 3
0
저런건 훈훈한 이야기이지. 진짜 판타지는 응헹응 하는거고
왕가슴매지션
2025-07-29 0
0
이게 아닌데
갤s105g
2025-07-29 0
0
너?
남감탈
2025-07-29
후으으으으으음
2025-07-2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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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보면 누나나 오빠의 인품이 좋을수록 형제관계가 좋더라.
단바리조아
2025-07-29 2
0
근데 이것도 가정생기면 해주고싶어도 참는 게 맞는듯. 우리 아버지도 가족(처자식말고) 끔찍이 여겨서 월천버는데 정작 우리가족은 빚내서 살고 번돈 다 가족 갖다줌 심지어 할머니,삼촌은 그걸 당연시 여기면서 우리엄마를 무시하고 재산 가로 채는 년이라고 함아빠는 그럴때마다 엄마편 안 들어주고 본인가족생각만하고.. 그걸로 엄마랑도 늘 싸워서 결국 갈라서시고 나도 아버지 마음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처자식부터 챙길거임
공장숙박러
2025-07-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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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려서부터 남매끼리 자라서 먼저 결혼한 누나한테 이것저것 해줬는데 내가 결혼하고 돌아오는걸 보니 내가 해준건 해준게 아니구나 싶더라고.. 저 동생은 해줄게 돈뿐인데 누나가 주는 설탕없는 토마토주스면 동생한테 공감가서 계속 마음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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