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공무원이 해고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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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2025-07-29 14:11:31

632

0 아니...저 식구들도 양심도없지 20명이나 빨대꼽고 있어냐 [9]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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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입니다 2025-07-29 16:35:48 98 0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이 정말 유명함. 가족중 돈버는 사람 있으면 나머지는 집에서 놀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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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오리 2025-07-29 14:48:54

470

0 기생충들 쳐낼 명분을 쥐어줬던거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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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7-29 16:03:26

337

1 저건 어느 나라나 비슷함.. 한국이 차라리 덜하지.. 미국은 지금도 NBA 스타 하나 나오면 일가친척까지 백명도 넘는 친척이 다 달라붙어서 사는 경우도 여럿 있음. [1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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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2025-07-29 14:11:31 632 0
아니...저 식구들도 양심도없지 20명이나 빨대꼽고 있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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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덜벨그 2025-07-29 16:13:58 26 0
지금도 아프리카나 브라질에서도 이런 문화가 있다고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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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2025-07-29 16:19:19 31 0
미국 호미문화가 이런거라고 들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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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2025-07-29 16:20:48 25 0
찾아보니 호미가 아니라 블랙텍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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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입니다 2025-07-29 16:35:48 98 0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이 정말 유명함. 가족중 돈버는 사람 있으면 나머지는 집에서 놀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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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gStar 2025-07-29 16:56:44 51 0
인도 시골에도 저런 문화 있다고 함.. 영화 화이트 타이거 보면 대가족이 주인공 한 명한테 빨때 꼽고 있음.. 심지어 주인공은 그냥 가난한 소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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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르네 2025-07-29 19:38:19 40 0
웃긴 게 저렇게 기댈 사람 없어지면 누워만 있던 노인도 힘없는 애도 다 알아서 먹고살 길 찾는다고 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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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헤드 2025-07-29 19:39:19 1 0
미쿡은 후드나 할렘등 에 그런 문화가 있죠. 심지어 부모님 친구까지 들러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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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052 2025-07-30 11:52:46 3 0
ㄹㅇ 저번에 브라질 국대 발표할때 히살리송 인가친척들이 다 모여 지켜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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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2025-07-30 13:15:35 2 0
조선도 만만치 않았음... 공식적으로 팔촌까지 챙겨줘야했나 그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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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군신 2025-07-29 14:37:37 1 0
논리로 압살 시켜보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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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오리 2025-07-29 14:48:54 470 0
기생충들 쳐낼 명분을 쥐어줬던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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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2025-07-29 15:06:16 41 0
세종도 저런식이었음, 스스로 정답을 찾는 법을 깨우치도록 유도하는 식. 상사나 교육자로써 필요한 지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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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B아리 2025-07-29 15:42:51 1 0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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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씨티맨 2025-07-30 13:04:31 0 0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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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illili 2025-07-29 15:46:34 0 0
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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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찌찌 2025-07-29 15:56:43 1 0
호조판서: 파직!! 공뭔: 빠직(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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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15:57:56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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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시스트: 농협창고

경기도 고래숲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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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창고 2025-07-29 15:58:37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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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에귀팬티 2025-08-03 08:50:51 0 0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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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7-29 16:03:26 337 1
저건 어느 나라나 비슷함.. 한국이 차라리 덜하지.. 미국은 지금도 NBA 스타 하나 나오면 일가친척까지 백명도 넘는 친척이 다 달라붙어서 사는 경우도 여럿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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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파뇨 2025-07-29 17:02:12 17 0
흑인 호미 문화 루머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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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7-29 17:17:00 32 0
호미 문화는 사실 잘 모르는데. 부자되면 가족들이나 할렘가 같은데 돈 잔뜩 주는건 사례가 워낙 많아서. 흑인래퍼든 스포츠 스타든. 그돈줬다고 자랑하든 말한 사례도 많고. 일단 가족들 퍼주는것 자체가 자주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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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파뇨 2025-07-29 17:26:39 23 0
호의로 자기 고향에 기부하는건 세계 어느 나라나 있는거긴한데 한 마을이 달라붙어서 강제로 내게 되는 문화는 루머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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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7-29 17:27:19 14 0
아 이해함. 내말도 그말임. 강제라는게 아니라 달라붙어 사는 경우가 있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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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2025-07-29 17:44:21 39 0
예전에 인터넷 혐오론자들이 흑인들 깔때, Homie문화랍시고 잘난 사람있으면 거기에 숟가락 얹어서 빌붙는다고 욕하던데, 막상 흑인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안그런 경우가 찾기가 힘듦. 아마도 미국 영화에서 잘나가는 사람이 친인척들 모아서 같이 사는걸 많이 봐서, GTA5에서 프랭클린 주변인이 그래서 다 그런줄 아는데, 흑인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백인, 아시아인들도 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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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마술사 2025-07-29 19:43:51 17 0
축구 선수도 그런 유명한 사례 몇 있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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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쫓는모험 2025-07-29 23:19:08 4 0
브라질이었나 저기 남아메리카도 비슷하다고 본거같은데. 그 축구선수중에 유명한애도 본인이 성공하니까 그 동네 사람 지인 친척말고 친구들까지 먹여살리고 진짜 친구비처럼 친구들한테도 몇백 몇천씩주고 그게 지 기분좋아서가 아니라. 약간 문화적으로 깔린거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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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퍼쳐 2025-07-30 08:03:10 5 0
젊은 나이에 큰 돈을 버는 스포츠 스타를 파산에 이르게 하는 3F. Family, Friend,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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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본데뭐 2025-07-30 09:59:53 4 0
에브라봐바.. 조카들 크리스마슨가 아이폰 100개씩사줘야한다자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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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7-30 10:03:26 3 0
근데 나만해도 그 인터넷 혐오론자의 호미 관련 글은 못봤지만. 내가 본건. 지상파 방송이었음. 나도 이름아는 nba 스타와 그 가족이 사는 건물 한채 무슨 사돈의 몇촌까지 다 같은 건물에 사는데 전부 그 NBA 선수가 주는 돈으로 생활한다는 얘기였음. 그 이후 실제로 그런 스타들이 꽤 있다는것 까지도. 이걸 문화라고 할것 까진 없지만 실제 있는 일인건 맞음. 즉 어느나라나 그냥 있는 일임. 부자인데 가족들 챙기는거. 그리고 그 가족범위가 좀넓을수도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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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만러 2025-07-30 10:27:03 2 0
우리나라도 로또 됬다하면 일가친척에 연닿는 모든 가족 뿐만 아니라 일면식만 있는 친구들도 연락온대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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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너오직너 2025-08-03 17:17:32 1 0
무하마드 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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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흑 2025-07-29 16:06:49 34 0
빈대들 털어내라는 큰그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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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지왕 2025-07-29 16:26:08 26 0
식구 몇 명이 붙어붙긴 커녕 최저임금에 비빌 정도 임금으로 1인 가구로도 살수잇니 마니하는 누칼협으로 떠밀리는 지금 공무원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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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그아찌 2025-07-29 16:26:41 44 0
저정도 생각할줄 알아야 판서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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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개소녀 2025-07-29 16:32:30 15 0
역시 전국 33등 수재라 그런지 존나 똑똑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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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구리 2025-07-29 17:12:56 2 0
하기사 조선시대에는 4명이상 낳던시절이라.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시면 가까운 친척에게 붙어 살 수 밖에 없는데 자기식구6명에 숙모식구에 두세 가구만 합처도 20명은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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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같은다리털 2025-07-29 17:17:51 3 0
과거준비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먹고살만한 집아니면 힘들다고 하던데. 생산가능 연령에서 10년이상씩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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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2:24 33 0
[부연설명] 정홍순(鄭弘淳, 1720 ~ 1784). 조선 후기의 호조판서, 동래 사람으로 아호는 호천이라 하였다. 예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영조 21년 정시문과에 급제한 후 평안도 관찰사를 거쳐 호조판서가 되었다. 호조판서로 있는 10년 동안 재정 문제에 특히 능해 당대 제일의 재정관으로 명성을 떨쳤다. 호조판서는 나라의 재정을 다스리는 직이라 여러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잦아 단명할 경우 1년을 넘지 못하는 직책이었다. 하지만 그는 재정관으로 10년(햇수로 11년)을 역임했는데 이는 조선 역사상 최장기록이다. 청렴결백하고 일 잘하기로 유명했으며 암행어사로도 활동하여 부패함 탐관오리들을 적발했다. 매사에 청렴하며 재정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가사에 있어서도 검소와 절약을 바탕으로 한 생활태도를 견지함으로써 백성들의 칭송이 끊이지 않았다. 시호가 정민(靖敏)으로 내려졌다가, 뒤에 충헌(忠憲)으로 개시(改諡)되었다. 아래는 그의 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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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2:51 26 0
- 관직에 오르기 전 임금의 동구릉 행차 구경을 갔다가 한 젊은 선비에게 여분의 우립을 빌려주었는데 그 선비가 비가 그치고 약속한 날이 지나서도 우립을 돌려주러 오지 않자 직접 찾아갔다. 계속 귀찮게 하자 화가 난 선비가 낡은 우립 하나 갖고 그렇게 성화냐며 화를 내고 새 우립을 사 준다고 했으나 정홍순은 '내가 돌려받고 싶은 것은 우립이 아니라 신의요' 라며 기어이 우립을 찾아왔다. 이후 호조판서시절 신임 호조좌랑이 들어왔는데 20여년 전 그 우립을 돌려주지 않던 선비였다. 정홍순은 '남의 갈모를 돌려주지 않았으니 신용이 없음을 가히 알 수 있는 터라 어찌 국가의 중요한 재산을 맡아 관리할 수 있겠는가' 라며 그에게 사직서를 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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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3:01 31 0
- 평안감사시절 관아의 기생이 정홍순의 담배를 훔치다 걸렸다. 정홍순은 노발대발하며 기생의 종아리를 피가 나도록 때렸다. 얼마 뒤 대청에 있던 큰 거울을 관아에서 일하던 통인이 실수로 깨트린 일이 있었다.(당시 거울은 엄청난 사치품이었다.) 정홍순은 통인을 엄하게 꾸짖을 뿐 다른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 이후 정홍순의 아들이 하찮은 담배를 훔친 기생은 엄히 벌하고 귀한 거울을 깬 통인은 벌은 안주고 야단만 치냐고 묻자 "기생이 담배를 훔친 것은 나쁜 버릇이고, 통인이 체경을 깬 것은 실수로 그런 것이니 조심하라고 당부만 하면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 실수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니라."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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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3:18 28 0
- 어느날 호조의 부하 직원이 일가친척이 다 그에게 매달려 군식구가 스무 명이나 된다는 것을 알고는 '호조에 있으면 온갖 청탁과 비리에 얽힐 소지가 높은데 자네처럼 먹여 살릴 식구가 많으면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며 파직시켜 버렸다. 이후 그 부하의 다른 친척들이 모두 제 살길을 찾아 떠났고 식구가 여섯밖에 남지 않은 것을 보고 다시 취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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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3:34 29 0
- 어느 날 정홍순이 가지고 있던 엽전이 두동강이 났다. 그러자 그는 공인을 불러 엽전 두 냥을 주고 땜질하여 고쳤다. 왜 두 냥이나 들여 한 냥짜리 엽전을 고치냐고 묻자 "나 개인은 한 푼을 잃었어도 나라에는 한 푼이 이익이 되니 어찌 이익이 아니겠는가"라고 답하여 사람들이 그의 도량에 탄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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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4:11 26 0
- 정조가 즉위한 후, 자신의 아버지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장례가 어떻게 치루어졌는지를 알고 싶어서 당시 예조판서였던 정홍순을 불러 물어보았다. 정홍순은 미리 장례 때 사용한 물품들과 장부들을 보관해 두고 있었다가 정조에게 고하였다. 정조는 부장품이 풍부하고 예에 빠진 것이 없음을 보고는 이를 매우 가상히 여겨 그를 우의정에 제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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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4:21 30 0
- 정홍순이 집수리를 한 후 수리에 대한 품삯 때문에 천민인 수리공과 언쟁을 할 일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아들이 한 나라의 재상이 어찌 천민과 다투냐며 그냥 품삯 좀 더 주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정홍순은 "정승은 한 나라의 의표인데, 내가 삯을 과하게 주면 온 나라의 예가 되어 빈한한 백성들이 많은 곤란을 겪게 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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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17:34:33 34 0
- 정홍순의 딸이 결혼할 때 혼인 비용을 묻길래 사위는 장인이 혼인 비용을 대 주려나 하고 기대하였으나 정홍순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결국 새색시는 평소 입던 옷을 입고 혼수도 없이 시집을 가게 되었고 사위는 장인의 인색함에 자린고비라며 치를 떨었다. 이후 사위가 처갓집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정홍순은 저녁 때가 되자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으라고 사위를 축객했다. 화가 난 사위는 다시는 처가에 발도 들이지 않겠다며 연락을 끊었다. 그런데 3년 후 정홍순이 사위를 불렀다. 사위는 가기 싫었으나 한 나라의 정승인 장인이 불러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정홍순은 사위에게 "지난날 혼례 비용을 알아보았는데 그 돈을 헛되이 낭비할 수 없어 그 돈을 늘려 집과 밭을 샀으니 이 땅문서를 받아가라"라고 하며 땅문서를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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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애호협회 2025-07-29 20:03:48 16 0
항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번 세세한 정보까지 알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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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29 20:13:24 19 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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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디 2025-07-29 22:19:56 14 0
대쪽같은 분이셨구나. 덕분에 존경스런 정홍순조상님 알아뵙고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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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미소 2025-07-30 06:25:49 3 0
파편적으로 들어봤던 설화들인데 이게 다 한 사람이었다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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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핫신난닷 2025-07-30 10:09:28 1 0
멋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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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글씨 2025-07-30 10:28:31 2 0
대부분 맹꽁이서당에서 본 일화들이네ㅋㅋㅋ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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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주주 2025-07-30 10:31:25 4 0
부연설명 해주신거 재미있게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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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잉어님 2025-07-30 10:54:22 5 0
엄청난 분이 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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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5-07-30 11:24:40 1 0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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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받은파일 2025-07-30 11:57:34 1 0
와...진짜 대쪽같은 분이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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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유치원생 2025-07-30 14:34:21 1 0
저시절 정승과 언쟁을하던 천민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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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하면냥펀치 2025-07-29 17:33:58 3 0
??? : 그래 파직했다가 왔으니 처음과같은 마음가짐으로 그간의 호봉과 급여도 처음으로 돌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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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수무직 2025-07-29 18:32:07 9 0
필리핀같은 동남아국이 저게 진짜 심하던데, 한국온 외노자들 진짜 가족들한테 기생당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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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병의대모험 2025-07-29 19:10:14 0 0
??? :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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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중 2025-07-29 19:21:47 1 0
휴먼 이즈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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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중독자 2025-07-29 20:23:07 1 0
흑인이 저 문화가 엄청나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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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핑크 2025-07-30 00:18:20 1 0
복직했는데 다시 달라붙으면 어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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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마사루군 2025-07-30 09:57:49 0 0
다시 파직~ 파직~ 파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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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피자 2025-07-30 11:29:50 1 0

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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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녘유지매미 2025-07-30 13:18:15 0 0
개미털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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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2025-07-30 14:25:49 1 0
조선이 괜히 오래 간 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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