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돈이 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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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7-30 03: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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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실 영화 산업의 몰락은 표값만의 문제는 아님. 그냥 영화관 산업 자체가 역성장한단 거임. 한국은 그동안 영화관 객단가가 낮아 매출액보다 관객수를 주력으로 집계했을 정도임. 표값 자체만 보면 세계 평균 정도에 속하게 되었음. 문제는 그 사이 서비스 축소, 개악만 이루어진데다 영화를 보려는 인구 자체가 급감해버림. 안 그래도 한국은 국토가 좁고 각종 문화시설, 인프라, 교통망 등이 모두 잘 되어있는데, 임금상승 및 영화 티켓 가격 대비 다른 것들의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음. 아아는 10년 전도 지금도 4천 원임. 그러니 영화관 가서 말도 못 하고 3시간 가까이 앉아있는 것보다 쏘카 빌려서 예쁜 카페 가는거, 인당 1-2만 원 내고 예쁜 미술관이나 전시회 사진 남겨오는게 훨씬 낫다는 사실이 알려져버렸음. 영화 산업은 이제 티켓 가격을 내리는게 아니라, 있는 부동산 싹 정리하고 마지막 황혼기 때 최대한 땡겨서 소수 핵심 지점만 남기는게 유일한 선택지임. 20여 년 전의 캔모아처럼, 영화관은 이제 사양 산업임.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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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라 2025-07-29 15:03:47 1 0
F1 볼 때 국내 예매 1위라길래 긴장 좀 했는데 20명 안팎으로 들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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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2025-07-30 02:56:40 1 0
1위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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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7-30 03:38:04 137 2
사실 영화 산업의 몰락은 표값만의 문제는 아님. 그냥 영화관 산업 자체가 역성장한단 거임. 한국은 그동안 영화관 객단가가 낮아 매출액보다 관객수를 주력으로 집계했을 정도임. 표값 자체만 보면 세계 평균 정도에 속하게 되었음. 문제는 그 사이 서비스 축소, 개악만 이루어진데다 영화를 보려는 인구 자체가 급감해버림. 안 그래도 한국은 국토가 좁고 각종 문화시설, 인프라, 교통망 등이 모두 잘 되어있는데, 임금상승 및 영화 티켓 가격 대비 다른 것들의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음. 아아는 10년 전도 지금도 4천 원임. 그러니 영화관 가서 말도 못 하고 3시간 가까이 앉아있는 것보다 쏘카 빌려서 예쁜 카페 가는거, 인당 1-2만 원 내고 예쁜 미술관이나 전시회 사진 남겨오는게 훨씬 낫다는 사실이 알려져버렸음. 영화 산업은 이제 티켓 가격을 내리는게 아니라, 있는 부동산 싹 정리하고 마지막 황혼기 때 최대한 땡겨서 소수 핵심 지점만 남기는게 유일한 선택지임. 20여 년 전의 캔모아처럼, 영화관은 이제 사양 산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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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송이 2025-07-30 04:16:42 83 0
코로나 팬데믹으로 ott성장이 가속화돼서 영화관산업 셔터내리는거 로켓부스터 달아줬지뭐 ㅋㅋㅋ 당장에 주변사람들도 영화관 가서 안보고 넷플에 올라오면 봐야지 이러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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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39 2025-07-30 04:46:21 10 0
극장 안간지 3년 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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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달팽이세마리 2025-07-30 10:09:58 3 0
영화관 갈대마다 어릴때 그 설렘이 느껴져서 좋은데..ㅠ 영화관이 기피장소가 되어가는거보면 다른 사람들은 아닌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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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쓰 2025-07-30 10:21:59 0 0
이번에 영화 F1 4DX로 봤는데 확실히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사람이 찾아오더라. 상영관에 자리가 없어서 날짜 미뤄서 간신히 챙겨봄. 간만에 보고싶은 영화였기도 하고.. 영화관 산업에서는 이런부분을 잘 건드려봐야하지 않을까? 좋은 IP 기반의 체험형 컨텐츠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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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잉여킹 2025-07-30 10:43:38 0 0
그래서 썬더볼츠 디플 기다리는데 언제 올라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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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돼지다 2025-07-30 10:49:40 0 0
ㄴ캡아가 2월 12일 개봉 / 5월 28일에 디즈니플러스 들어옴. 썬더볼츠 국내 개봉일이 4월 30일이었으니까 기다리면 곧 나올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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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7-30 10:49:59 5 0
맞음. 문제는 그 컨텐츠라는게 한정적이고, 사람들은 많은 영화를 집에서 즐긴단 거임. 영화 산업이 크게 성장하던 2010년대 초 65인치 TV는 300만 원이 넘었음. 2012년 최저시급의 700배. 하지만 현재는 75인치 TV도 100만 원대에 구입하는게 어렵지 않고, 고가 제품은 이미 OLED로 넘어가는 중임. 과거의 마트에 딸린 소형 영화관 같은 거로도 장사가 되던 호황기는 지났음. 그런 영화관, 거기서 틀어주는 싸구려 영화는 대화면 TV와 넷플릭스 대비 시간과 돈을 들여 방문할 만한 장점이 없기 때문임. 대형, 고사양, 고품질 영화관 외엔 살아남기 어려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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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쓰 2025-07-30 11:39:57 1 0
맞아요. 일반 2D 영화는 손이 잘 안감. 코로나 이전엔 cgv vip 십수년차 하면서 svip도 몇 년 달았는데 코로나 이후에 OTT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 영화(특히 안봐도 뻔한 망작들)은 눈길조차 안주게 됨. 이제는 일반 vip도 못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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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05:54:28 게시물이 15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7-29 14:44 / 이동: 2025-07-30 05:54
- 어시스트: 여름엔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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