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8-09 06: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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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69,925
고기굽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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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8-09 06: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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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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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찌양
2025-08-09 13:57:21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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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부모 원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성공해서 가족들 좋은 경험 시켜주고 싶다는 마인드에서 감동하며 읽음. 마음이 정말 예쁘다. [1]
이동
땅콩먹고싶다
2025-08-09 07:30:14
221
0
가난이 뭐라고 참 [3]
이동
네당신말이옳습니다
08-09 14:26:10
74
0
제 새대에서 끼니 걱정하는 분은 못본것 같은데, 저는 어릴때 끼니 때마다 걱정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반찬은 참치캔 하나랑 먹으면 잘먹는거고, 보통은 김치와 먹었는데 이게 제 유일한 반찬이었습니다. 어릴적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잊혀지지 않는 기억중 하나가 밥을 먹을때 꼭 두숟갈 정도 남기고 밥 공기에 물을 70%정도 따라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은 밥이 좀 불어서 숭늉처럼 마시면 좀 더 배불렀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생 이런 이야기를 어디가서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가끔은 그냥 이런 제 처지를 말하고 싶을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어린 가슴에 넘치던 답답한 마음을 한번 쏟아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줄을 읽고 나니 왠지 이 기억이 떠올라서 적어봤습니다. [4]
이동
등촌샤브칼국수
2025-08-09 30
0
그래도 마인드가 되게 좋네
땅콩먹고싶다
2025-08-09 221
0
가난이 뭐라고 참
된장
2025-08-10 
아직도이러고있니
2025-08-10
doksoori4
2025-08-10 
묻고따블로가
2025-08-09 19
0
먹는걸로 계층 나누는 썰보면 마음아파. 그럴 필요 없는건데
군무도련선
2025-08-09 35
0
가난이 젤 슬픈게 너무 빨리 철이 드는 거 같아 맛있는 거 먹었다고 자랑할 나이에 눈물이 나오는 게
유리시
2025-08-09 39
0
6년 전이네 자료 볼 때 마다 이 친구는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싶음
2025-08-09 
허밋퍼플
2025-08-09 4
0
마음이 착한 친구네
매일화내는놈
2025-08-09 16
0
어머니도 아들이 저렇게 빨리 철이 들어버리는 건 바라지 않으셧을듯...
고릉고릉
2025-08-09 6
3
밥이랑 김이랑 총각무면 맛돌이 반찬인뎀
젠슨황금마티즈
2025-08-09
감사합니당당
2025-08-09 
작성자전전전남친
2025-08-10
하우스오브모건
2025-08-09 41
0
좋은 사람은 아픈 경험에도 이렇게 반응하는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부모를 탓하고 처지를 저주하겠지만
모두의사랑
2025-08-09
리찌양
2025-08-09 490
0
볼 때마다 부모 원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성공해서 가족들 좋은 경험 시켜주고 싶다는 마인드에서 감동하며 읽음. 마음이 정말 예쁘다.
하로네아빠
2025-08-09
비냉조아
2025-08-09 8
0
잘됐으면 좋겠다
훑훑훌훌훑훑
2025-08-09 14
0
막줄보니 잘될사람이네
네당신말이옳습니다
2025-08-09 74
0
제 새대에서 끼니 걱정하는 분은 못본것 같은데, 저는 어릴때 끼니 때마다 걱정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반찬은 참치캔 하나랑 먹으면 잘먹는거고, 보통은 김치와 먹었는데 이게 제 유일한 반찬이었습니다. 어릴적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잊혀지지 않는 기억중 하나가 밥을 먹을때 꼭 두숟갈 정도 남기고 밥 공기에 물을 70%정도 따라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은 밥이 좀 불어서 숭늉처럼 마시면 좀 더 배불렀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생 이런 이야기를 어디가서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가끔은 그냥 이런 제 처지를 말하고 싶을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어린 가슴에 넘치던 답답한 마음을 한번 쏟아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줄을 읽고 나니 왠지 이 기억이 떠올라서 적어봤습니다.
악플달러왓다
2025-08-09
고기굽는남자
2025-08-09
집지키는거하나잘함
2025-08-09
MrAnderson
2025-08-11
리플안다는사람
2025-08-09 1
0
그렇개 가난하게 자란 아이는 커서 미대에 지원하게 되는데.........
귀여운게최고다
2025-08-09 22
0
경제적으론 가난하지만 마음은 가난하지 않았던 거 같네. 얼마나 사랑받고 자랐는지는 눈에 훤하다. 저절로 응원하게 만든다.
류희선
2025-08-09 1
0
대단한 사람이네, 저 집은 부유하진 않아도 평생 행복할 것 같음.
엔필드
2025-08-09 4
0
제발 대성해서 복 받았길 바람...
페퍼민트집사
2025-08-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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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어도 진짜 사랑으로 키우신게 글자 하나하나마다 보인다 마음이 정말 이뻐
좀글타
2025-08-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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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엔 이자가 붙는다는 명언이 뼈속깊이 파고든다
웃기다라이
2025-08-0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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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론 풍요롭게 안컷지만 엄마의 사랑으로 풍족하게 자란듯
김밥장수57년
2025-08-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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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 사랑 많이 받고 자랐나보다 마음이 너무 이쁘네...언젠가 꼭 더 나아질꺼구 저 글 본지도 오래 됐어서 아마 지금 이미 더 나은삶을 살지않을까싶다...우리집도 그랬으니까 : )
눈누냥난나냥
2025-08-09 2
0
근데 저렇게 가족 생각하면서 짠한거면 가난해도 좋은 가정인듯.. 다만 반찬은 꼭 접시에 덜어먹도록 하자.설거지 귀찮으면 3-4등분된 접시 같은것도 있으니까.
주리낭가주라
2025-08-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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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이친구 잘 돼 있을것 같다 마음이 너무 기특하다
매일똥싸고싶다
2025-08-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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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착하고 이쁜 학생이다 지금은 그 꿈을향해 얼마나 전진해있을까 누군지 몰라도 이글 볼때마다 행복하기를 기원하는중
아리까리하구만
2025-08-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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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지금도 행복이 적지 않으메 감사하는게 좋아 가족들 안아프고 오늘 나의 할일을 했으면 된거야 너의 마음이 예쁘기에 미래는더 밝겠지!
윤하내꺼다
2025-08-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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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어 비교허면 끝도 없지 뭐. 탄단지 영양 부족하지 않게 먹으면 되지 우리가 요즘 굶거나 영양 실조 걸리는 거 아니잖어
내딸은안된다
2025-08-09 1
0
저 마인드에서 가난은 없다고 본다
대화명뭘로해야하는겨
2025-08-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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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지라도 그 마음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뭐든 해낼수있을거에요
옹성우행복해
2025-08-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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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에타였나 탐테였나… 연대의대간 친구가 부모님 모시고 처음으로 아웃백 간 글 생각난다…
구렉꾸나
2025-08-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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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화목하면 아무 문제도 없는데 집이 개차반이면 그 때부터 가난 탓 하는거지
비정상회담
2025-08-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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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집에 어릴때 가난했지만 수급자는 아니였고 자식이 세명이라 늘 가난 했음 ..엄마 아빠 맞벌이에 엄마가가끔 반찬을 하고 갔긴햇지만 늘 밥 혼자 챙겨 먹는데 맨날 뭐 먹을게 없을때마다 걍 김치로 머 해먹는데 안질리더라 볶음밥,김치국수 해먹음 ㅋㅋㅋㅋㅋ아니면 불닭만 먹음 그래서 살찜 그래도 한국은 급식이란 제도가 있어 참 다행이라생각함
현재후회과거미래
2025-08-10 1
0
무언가 많이 느꼈나보다 지금쯤은 잘 지내겠지 나마쓰떼
우리의소원은적화통일
2025-08-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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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절에 나도 그렇고 몇몇 친구들도 어려워지는 집안사정때문에 초딩때 일찍 철이 들었네요. 물질적으로는 가난해도 마음엔 부족함이없었음
가루치즈
2025-08-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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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네...지금쯤 더 훌륭한 청년이 되었길!
음주용사
2025-08-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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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친구들 부러웟던거 ..1.식탁에서 밥먹는친구. 2.아파트사는 친구.3.비오거나 날씨안좋을때 부모가 데리러 오는친구 4.용돈받는 친구 5.학겨에서 저금하는날마다 저금하는친구.6.포켓몬빵 빵은버리고 스티커만 갖는친구 (빵나눔 ㄱㅅ)
수수수수퍼노바
2025-08-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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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자본주의는 평등이란 가면을 쓴 세습계급제가 맞다.. 다들 먹고살만하니 그냥 사는거지.. 착하니 더 안쓰럽다
야한마음빠꾸
2025-08-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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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아들은 잘 뒀네요..
나눠드실분
2025-08-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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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친구가 사먹던 마이구미 생각나네... 500원인가...300원인가 가물가물한데....나한테는 1주일 넘는 용돈이라서 국딩때 친구 먹는거 구경만함. 나중에 용돈 모아서 사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 그 진한 포도향의 젤리가....지금도 그 포도냄세가 안잊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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