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치는 독수리 아저씨야

저번에 밴드 생활 처음으로 마포구 경연에서 당선돼서 본선 간다고 글을 올렸었고

감사하게도 웃자도 갔었거든


근데 이번엔 동두천 락페스티벌에 예선 통과를 해버렸네?

나 이 밴드 하면서 내는것 마다 전부 족족 다 떨어지고,

회사일은 맘대로 되는것 하나 없고 해서 힘들었거든


근데 결국 사람으로 극복하더라

금요일에 피곤한 마음 이끌고 공연하러 갔는데 관객분들이 감사하게도 너무 호응해 주셔서 힘을 얻고,

다음날 마눌이랑 당일치기로 놀러간 곳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건강하게 오래살자 대화하고

그러고 나니 다시 힘을 내볼 원동력이 생기더라구


응원해줘서 웃대인들도 정말 고마웠어

그동안 공연 보러 와줬었던 웃대인들도 정말 고마워. 홍대, 마곡, 신촌...

본선 가서도 한번 멋지게 잘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