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37년 전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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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진지충 2025-08-23 2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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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옥수역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던 손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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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23 12:34:13 16 5
80년대까지만 해도 타일을 외벽에도 많이 썼음. 옛날 건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습이 타일이듯이. 옥수역은 또한 80년대까지만 해도 옥수, 금호동 일대엔 무허가 판자촌이 많았음. 이는 1950년대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청계천 일대엔 지금의 동남아 수상가옥과 같은 비참한 수준의 집들도 많았음. 물론 현재는 모두 재개발되어 사라졌으며, 옥수동은 한남동과 붙어있기에 한남하이츠아파트(이름과 달리 옥수동) 등 고급 아파트도 일부 들어서있음. 조금 위쪽의 신당동 버티고개역 남산타운아파트는 5150세대의 대단지 중 2천여 세대가 임대주택인데, 이 역시 판자촌을 밀고 재개발한 곳이라 이들을 수용할 임대주택이 필요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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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대마팔아요 2025-08-23 23:08:53 3 0
영화 내용과 옥수역이 잘 맞네. 칠수와 만수는 당시 저학력의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그린 명작임. 사상범과 연좌제, 노동환경, 빈부격차, 주한미군, 선진국에 대한 동경 등 겉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었지만 내부에는 해결되지 않은 온갖 문제를 억압하고 있었던 시대적 모순을 잘 그려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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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체질 2025-08-24 00:12:14 4 0
지하철 내부인데 저걸 외벽에 타일 쓴거라고 봐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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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씨 2025-08-24 02:36:55 1 0
화장실, 주방, 방바닥, 베란다가 아니면 사실 공용 공간 등은 업자들 사이에서도 외벽으로 취급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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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24 02:39:04 3 0
오... 나중에 봐야겠다. 옛날 건축, 자동차, 도시계획 관심 많은데 영화만큼 고화질로 볼 수 있는게 잘 없어서 한국 고전 영화 종종 찾아보는 편임. 요즘은 유튜브에 고화질로 올라와있어서 좋더라. 당시 주한미군은 동두천, 용산 등 수도권 북부에 다수 배치됐는데 사건사고가 아주 잦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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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대마팔아요 2025-08-24 09:13:45 2 0
ㄴ 한국의 도시화 과정에서 주거 공간과 생활상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김기영 감독의 '하녀(화녀)' 시리즈를 추천. 김기영 감독은 도시 중산층의 불안과 중산층이 되기를 원하는 하류층의 욕망에 대해 다루었음. 재밌는 점은 같은 내용의 영화를 60년, 71년, 82년에 리메이크 했기 때문에 각 시대별 도시 발전, 주거 환경, 생활상의 변화에 대해 비교해 볼 수 있음. 영화 자체도 명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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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망이 2025-08-23 12:36:02 3 0
귀신은 어떻게 변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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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ry 2025-08-23 19:27:43 3 0
지금은 비싸져서 다시 못돌아가는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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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라면 2025-08-23 20:36:36 1 0
이 사람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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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찐빵 2025-08-23 21:22:18 8 0
37년 전에도 지하철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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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ry 2025-08-23 21:49:21 0 0
구파발~양재까지 다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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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찐빵 2025-08-23 21:53:25 2 0
알져 임진왜란도 알고 병자호란도 알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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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23 23:23:29 3 0
ㅇㅇ 고니시 유키나가가 천안에서부터 1호선 타고 올라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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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진지충 2025-08-23 21:52:15 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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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옥수역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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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멘탈잉어 2025-08-23 23:03:44 83 0
웹툰에 움직임을 가져와서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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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갈롤 2025-08-24 00:38:21 5 0
지금도 호랑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옥수역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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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흑 2025-08-24 00:41:17 16 0
솔직히 봉천동 귀신은 안무서웠는데 저건 진짜 새벽에 봤다가 놀래서 뒷걸음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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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케이크 2025-08-25 03:16:53 2 0
이때 이런거 엄청 이슈 있지 않았나 ㅡ 어릴때 안무서운데? 암시 걸고 꾸욱 참고 보다가 개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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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헬창 2025-08-25 11:02:08 1 0
나 이거 처음봤을때 모니터로 머리가 저절로 갔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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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22:15:01 게시물이 10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8-23 12:13 / 이동: 2025-08-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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