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8-31 02: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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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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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슬금슬금 느끼다가 지난주에 영화관가서 확 느낀게
대한민국의 공중매너는 ㅈ박기 시작했고, 20년뒤면 아예 사라질거같음
먼말이냐면
예전에는 영화관 가면 폰딧불이가 1명 보일까말까 였는데, 이제는 걍 폰을 봄. 전화왔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폰 꺼내서 인스타보고 카톡하고 인터넷하고 자기하고싶은거 다함.
폰 좀 끕시다, 라고 하면 무시하거나 얼굴로 욕하면서 폰끔
이런게 점점 늘어나는게 보임
그리고 영화보면서 대화하는 사람들
이건 보통 아침이나 늦은 시각 영화일 때 많이 보이는데, 걍 지들끼리 ㅈㄴ 얘기함. 지들딴에는 조용히 얘기한다고 하는거같은데
걍 다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말한 두종류
대부분 학생들이 저럼. 이게 진짜 숏폼, 짧은 영상만 보니까 애들이 집중못하고 타인을 npc로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더욱 그러는거같음
학생뿐만 아니라 20대 후반인 아는 동생도 집에서 보는 유튜브 영상이나 넷플 드라마, 영화. 이렁것들 무조건 재생속도를 2배, 3배로 봐야된다고. 아니면 시간 아깝고 집중 된다고 말하는데 이해불가이고 뭐
암튼 학생들이나 도파민에 절여진 사람들이 좀 더 커서 결혼하고 애 낳는다? 그러면 더더욱 망가진 매너가 많아져서 매너 자체가 없어질거같음 ㅋㅋ
새벽에 그냥 생각나는거 끄적여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