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종적으로 협의이혼 하기로 했고 한달을 기다리고 법원 출석하는날인데
결국 안나와서 협의이혼이 무효가 되어버렸어...
그렇게 뭐라뭐라하더니 갑자기 이혼을 못하겠다고
협의할때도 내가 손해보는 구조인데도 난 살고싶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어디서 뭘 처 들었는지 지가 손해보는거같아서 갑자기 협의이혼 무효로 만들더니
이혼 안하겠다고 계속 그러는 중이야..
난 지금 한달넘게 집을 나와있는 상황이고
그 집은 지가 살고있고 전세대출 이자에 관리비는 내가 내고있는데 시발거
금요일 출석일날 법원에 안와서 변호사 상담을 하니
작성한 협의서 보고 손해보는 구조인건 맞지만 빨리 끝내고 싶으셔서 이렇게 진행한거같은데
배우자분이 왜 이 조건을 안받아드리는지 이해할수가 없데 ㅋㅋ
내가 보기에는 지는 이혼을 안하겠다 본인이 잘하겠다 하는걸 계속 나한테 이야기를 하면
내가 일방적인 이혼을 요구하는게 되니깐 위자료라도 더 뜯을려고 한다는 합리적인 생각이긴한데
변호사님이 유책사유가 배우자분에게 있고 짧지만 이혼 마음 먹은순간부터 녹취랑 카톡 캡쳐등도 있고
재산 기여도는 당연 내가 훨 높아서 내가 준다고했던 협의서보다 엄청 덜줘도 된다고 하시는데
뭔 생각인지를 모르겠다 진짜 ㅋㅋㅋ
시발 세상이 왜 난 하드코어지 ㅋㅋ
변호사가 왜 이혼하려 하시냐 해서 그순간에도 아스크림 하나떄문에요 하니깐 빵 터졌다 둘이서 ㅋㅋㅋㅋ
자세하게 썰푸니깐 측은한 변호사의 눈빛 ㅠㅠ 흐엉
이혼할려는 이유가...
끝도없겠지만 진짜 일방적인 생각자체가 없는거같아 진짜 어찌보면 어디 머리가 아픈가 생각들정도로 ㅋ
이전 글에도 있지만
사무직 -> 현장 -> 지금다시 사무직 회사에서 현장관리자 아파서 퇴직이후에 내가 2년 그부서 땜빵치면서
여름에 38~41도 넘는 현장에서 맨날 밤 9시까지 일하고 주말도 일하고
몸에 열먹어서 잘려면 몸에서 열이 풀풀나서 에어컨 킬려하면 지 춥다고 절대 안틈 거실에만 에어컨이있어서
지 일 안하니깐 밤새 티비보면 에어컨이 바로와서 추우니깐 안틀어주는거
안방에 하나 달자고했더니 돈아깝데 차에가서 시동키고 잔적도있음
밥차려주는거? 그게뭐죠 ?
결혼기간동안 한 일년은 일은 했는데 와이프가 최저월급.. 그나마 본인 보험료에 고정지출이 나보다 높아.. 내가 배로벌었고 진심
일안하면 실업급여 나오니깐 그걸로 자기는 돈버는거다 해서 존나 당당하게 백수짓함
빨래? 각자 내껀내가 니껀 니가 현장일할때 땀 많이 나니깐 빨래 섞이는거 싫다고 하더니 내빨래는 안해줌
일안하면 루틴이 저녁즈음 일어나서 티비를봄 드라마 등등 그게 새벽 3~4시까지임
신경성 불면증이 좀 있어서 나는 잠들려면 완전 암실만들고 조용해야잠.. 선풍기 저소음이라고해도 윙하는 소리에 못잠
그렇게되면 티비소리 + 더움 크리마자서 반 좀비로 맨날 회사감 ... 제발 잠좀자고싶다고 살려달라고 한적도있음..
술먹고 연락두절 외박 왕왕있음... 맨날 그럴때마다 처형집에서 자따고하는데 이제보니 둘이 똑같음 개같은 ㅂㄷㅂㄷ
외박하는데 지 어디서 술처먹었는지 새벽에 남자들한테 막 알랑방귀 뀌면서 카톡연락한거 내가 봄 -_- 시바꺼
월급을 다 가져다 줬는데 그동안 용돈 받아가며 !!!!!아 개빡쳐
내가 외식하고싶다 뭐 먹고싶다해도 지 안땡긴다 집에 냄새난다 지랄해대서 뭐 먹자고도 안해봄
먹고싶으면 내 용돈으로 먹으라함 -__-
지 외식하고싶을때만 따라나가서 먹는구조... 배달하면 맥주랑 이건 편의점가서 내용돈으로 사야하고 배달은 생활비고 시발
저번에 술먹고 들어와서 누구만났냐고하니깐 이전 회사사람 만나서 먹었다고했는데 그 전날 남자애랑 통화하면서 어디서보니 뭐하니 하더니
남자아니냐 하니깐 개는 주말에 볼꺼고 하는거야 그래서 누구인데 ? 하니깐 말하면 알아? 이지랄 하고 ㅋㅋㅋㅋ
부부관계도 존나 빙빙돌려가면서 회피하고
하......인생.
이제 난 .. 오늘 변호사 한번더만나고 법적으로 싸우러간다 ㅠㅠ
진짜 이것도 오래걸린다는데 그만 스트레스받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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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내꺼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