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으려고 하는 여우신.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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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eG87 2025-09-09 1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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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분만 나빠지는 스토리군.. [1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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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드라마 2025-09-09 11:33:21 136 0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국 민담 설화 보면 저런식인 거 많음. 그래서 어떻게됐어? 죽었어. 응. 어찌보면 참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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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2025-09-09 13:42:23

0 어떤 나무꾼이 비오는 밤 중에 산 속을 헤매다 커다란 기와집을 발견했다. 문을 두드리며 하룻밤만 재워 줄 것을 청하니 미녀가 나타나 산해진미를 대접하고 결국 잠자리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 둘이 행복하게 지내다가 남자가 갑자기 슬퍼하기에 여자가 그 이유를 물으니 "늙으신 어머니 혼자서 잘 계신지 걱정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여인은 하인 여럿과 많은 재물을 주어 어머니를 봉양하라고 하며 주의를 주었다. "낭군께서 돌아오시는 길에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믿지 마십시오."나무꾼이 어머니를 만나 큰 재물을 드리고 하인들을 시켜 편히 모시게 한 후 돌아오는데, 갑자기 신선과도 같은 차림의 노인이 나타나 혀를 차며 말했다.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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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2025-09-09 13:42:49 71 0 "자네와 함께 사는 여인은 천년 묵은 지네일세. 하늘이 자네를 불쌍히 여겨 나를 보냈으니, 의심이 된다면 이 약초를 태우거라." 나무꾼은 혹시나 싶어 아내를 만난 자리에서 담배를 피는 척 하며 약초를 태웠다. 그러자 정말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은 사라지고, 보기에도 징그러운 커다란 지네가 괴로워하며 꿈틀거렸다. 이에 나무꾼이 칼을 뽑아들고 그 목을 치려고 하다가 갑자기 칼을 버리고 울며 말했다. "당신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그렇게 사랑을 나누었는데 내가 당신 손에 죽으면 죽었지 차마 내가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자 지네가 다시 여인의 모습으로 변해 환히 웃으며 말했다. "사실 저는 하늘의 벌을 받아 지네의 모습을 하게 된 선녀로, 이제 천 년 동안 덕을 쌓아 마침내 죄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낭군님께서 본 그 노인은 제 오라비로 천년 묵은 구렁이인데 끝내 뉘우치지 못하고 뱀의 모습을 벗지 못하게 되자 억하심정에 저도 함께 파멸시키려 한 것입니다." 며칠이 지나 들리는 소문에 길가에 집채만한 크기의 구렁이가 피를 토하고 죽어있더라는 말이 들려왔다. 이에 나무꾼은 아내의 말이 진실인 것을 깨닫고 서로 아껴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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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완성설정 2025-09-09 11:22:32 2 0
히토미에 저런거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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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2025-09-09 11:23:33 0 0
퍼리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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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eG87 2025-09-09 11:22:33 154 0
기분만 나빠지는 스토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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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드라마 2025-09-09 11:33:21 136 0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국 민담 설화 보면 저런식인 거 많음. 그래서 어떻게됐어? 죽었어. 응. 어찌보면 참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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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9-09 15:19:32 0 0
나 기분나쁜 스토리 하나 암 우리나라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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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두 2025-09-09 21:19:34 0 0
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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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9-09 21:29:10 8 0
일단 이것은 설화임.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었음. 아내는 첫 딸을 낳다가 죽음. 딸이 10대 후반쯤 되자 아버지가 성욕을 품음. 밤에 딸 방에 들어가서 겁탈하려다가 실패하고 딸 왈 “어찌 사람이 그럴 수 있습니까? 제가 지금 산 뒤 꼭대기로 올라갈 터이니, 아버지는 소 멍석을 쓰고 소 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그 때 하겠습니다.” 하고 설마 머리도 차가워졌는데 아버지가 오겠어?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ㄹㅇ 아버지가 소 멍석쓰고 음머음머 하면서 올라옴. 딸은 실망하며 산 꼭대기에서 절벽으로 투신함. 이게 이야기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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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두 2025-09-10 00:15:46 0 0
ㄴ와... 본문처럼 뭔가 더 있어야 할게 없어져버린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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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9-10 00:36:16 0 0
ㄴ 맞음 그래서 듣고 나면, 그.. 그리고? 어쩌란거야..? 가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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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장인 2025-09-10 02:23:34 0 0
선비랑 모유로 비슷한 설화? 있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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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9-10 02:26:53 0 0
ㄴ 아녀자가 노를 젓는 배에 탄 선비 이야기 말인가?? 아이 마누라! / 내가 왜 자네 마누라인가! / 내가 당신 배에 올라탔으니 내 마누라지! / 하하 그럼 나는 선비의 어머니구려! / 왜 내 어머니라는 것이요! / 내 배에서 육지로 나갔으니 내가 자네 어머니가 아니면 무엇인가! / 껄껄껄 이 썅년이 패드립을 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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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시스트 2025-09-10 02:27:17 3 0
아 모유 면은 그거다 굶아 죽기전에 선비가 어머니 세번 말하고 모유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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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장인 2025-09-10 02:28:23 0 0
맞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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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느 2025-09-10 10:59:00 0 0
그냥 설화나 민담은 이런거구나 란 생각이 박혀있어서 인지 이상함을 못느끼겠음. 다른분들이 느낀 위화감이 뭔지 감이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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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타올닮은살걀 2025-09-09 11:33:42 1 0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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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남자 2025-09-09 11:34:09 0 0
퍼리가 이렇게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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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만보는늑대 2025-09-09 11:47:06 0 0
순애를 왜 멍...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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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색 2025-09-09 12:32:29 0 0
피폐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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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리 2025-09-09 12:34:52 26 0
씨♡발 남자 이 병♡신아 화해시키면 하렘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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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13:35:49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9-09 11:18 / 이동: 2025-09-09 13:35

루기라 2025-09-09 13:36:42 2 0
여우가 멸종위기인 이유가 이런 이유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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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2025-09-09 13:42:23 70 0
어떤 나무꾼이 비오는 밤 중에 산 속을 헤매다 커다란 기와집을 발견했다. 문을 두드리며 하룻밤만 재워 줄 것을 청하니 미녀가 나타나 산해진미를 대접하고 결국 잠자리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 둘이 행복하게 지내다가 남자가 갑자기 슬퍼하기에 여자가 그 이유를 물으니 "늙으신 어머니 혼자서 잘 계신지 걱정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여인은 하인 여럿과 많은 재물을 주어 어머니를 봉양하라고 하며 주의를 주었다. "낭군께서 돌아오시는 길에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믿지 마십시오."나무꾼이 어머니를 만나 큰 재물을 드리고 하인들을 시켜 편히 모시게 한 후 돌아오는데, 갑자기 신선과도 같은 차림의 노인이 나타나 혀를 차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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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2025-09-09 13:42:49 71 0
"자네와 함께 사는 여인은 천년 묵은 지네일세. 하늘이 자네를 불쌍히 여겨 나를 보냈으니, 의심이 된다면 이 약초를 태우거라." 나무꾼은 혹시나 싶어 아내를 만난 자리에서 담배를 피는 척 하며 약초를 태웠다. 그러자 정말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은 사라지고, 보기에도 징그러운 커다란 지네가 괴로워하며 꿈틀거렸다. 이에 나무꾼이 칼을 뽑아들고 그 목을 치려고 하다가 갑자기 칼을 버리고 울며 말했다. "당신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그렇게 사랑을 나누었는데 내가 당신 손에 죽으면 죽었지 차마 내가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자 지네가 다시 여인의 모습으로 변해 환히 웃으며 말했다. "사실 저는 하늘의 벌을 받아 지네의 모습을 하게 된 선녀로, 이제 천 년 동안 덕을 쌓아 마침내 죄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낭군님께서 본 그 노인은 제 오라비로 천년 묵은 구렁이인데 끝내 뉘우치지 못하고 뱀의 모습을 벗지 못하게 되자 억하심정에 저도 함께 파멸시키려 한 것입니다." 며칠이 지나 들리는 소문에 길가에 집채만한 크기의 구렁이가 피를 토하고 죽어있더라는 말이 들려왔다. 이에 나무꾼은 아내의 말이 진실인 것을 깨닫고 서로 아껴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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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9-09 13:44:40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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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법도. 단편집임. 동물 관련 얘기들이 모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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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공갈 2025-09-09 13:51:29 3 0
참 씁쓸함만 남게하네 히토미 하드 NTR물로 한발 빼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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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랑 2025-09-09 14:22:08 3 0
아 난 이런게 좋더라 망한 사랑이야말로 진짜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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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치킨다리 2025-09-09 15:08:38 2 0
아잇ㅆ 나 이런거 면역이 없어서인지 마음이 겁나 찝찝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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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그 2025-09-09 17:24:34 1 0
강해져라 닭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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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릴리라랄라 2025-09-09 15:42:59 0 0
일찍일찍 쳐오던지 늦었으면서 말이 많이 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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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넘겨요 2025-09-09 16:30:27 1 0
그런다고 내가 사랑한게 아닌건 아니지. 저게 맞긴 해 주변이 답답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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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의지박령 2025-09-09 17:36:36 2 0
요재지이같은 스토리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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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휠체어 2025-09-09 17:38:10 2 0
아니 좋았는데 왜 인간형으로 변신하냐고 하 내 꼬무룩자지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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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aR 2025-09-09 22:22:28 1 0
마음을 먼저 줘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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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으려고 하는 여우신.manhwa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