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아이는 낙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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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9-10 00:18:26

1015

3 1.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면 낙태를 하겠다 [1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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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ukerbad 2025-09-09 23:45:10

599

0 시각장애인 부부가 유전확률 거의 백프로인데도 아이 원한다고 계획임신한 다큐가 있었음. 태어난 아이는 역시나 시각장애가 있었고 보는 내내 생각이 복잡했던 기억이 남.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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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망고그린티 2025-09-09 23:35:23

480

0 나는 저 교수의 의견에 동의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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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프레소투샷 2025-09-10 00:55:48

479

0 낳게되었다면 최선을, 낳기전이라면 최선을...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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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머리띠 2025-09-10 00:44:04

267

0 산모에게 선택의 자유를 줘야지 그 어떤 방향이든 선택을 강요시키면 안됨 [4]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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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참러 2025-09-10 01:33:36

241

0 처남이 뇌병변 장애로 태어났는데 장모님 평생 본인인생 살아본적도 없이 암으로 돌아가시는거 보면 낙태하는걸로 비난하는 놈들보면 진짜 대가리 깨고싶음 처남도 장모님 돌아가시고 2년뒤에 하늘나라로 갔지만 2년동안 와이프랑 내가 돌본 결과 본인인생이 없어진다고 보면된다. 해본적도 없는것들이 남의일에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거 같아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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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09-10 0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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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법은 장애가 있는 아기만을 골라냅니다. 장애가 없는 아기는 임신 24주 이후에는 낙태할 수 없지만,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기는 출생 전까지 낙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영국의 현행법인데, 저는 이 법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다운증후군을 가진 모든 아기들이 똑같이 살아가고 삶을 즐길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8]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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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몬 2025-09-10 05:01:21 178 0 희생은 부모가 하는거라 선택도 부모가 하는게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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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낑 2025-09-09 23:40:44

134

0 멀쩡하게 태어나도 살기 개빡세서 난죽택 하는 세상에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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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망고그린티 2025-09-09 23:35:23 480 0
나는 저 교수의 의견에 동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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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과장 2025-09-09 23:37:45 69 0
울 친척 누나가 임신중에 아기가 다운증후군 확률이 높게나옴...근데 그것도 50대1 이었는데 낙태를 했음..근디 10년째 애가 안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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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YouDo 2025-09-10 00:57:32 39 0
헐.......... 어쩌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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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송이 2025-09-10 03:37:10 6 0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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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싹쓰 2025-09-10 06:42:07 1 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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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비우 2025-09-10 08:24:34 87 0
누나는 잘 못 한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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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대장 2025-09-10 10:50:21 78 0
50대 1이면 2퍼센트인데... 한 가정의 생애가 걸려있다면 정말 높은 확률임. 설령 10년간 아이소식이 없을거란 미래를 알더라도 나였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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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K 2025-09-10 11:13:24 0 0
ㄴㄴ 여기서는 잘못으로 붙여써야됨 띄어쓰면 뜻이 이상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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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좋아함 2025-09-10 11:49:19 52 0
다운증후군 아이를 낙태한 선택과 임셈이 되지 않으 힘들다라는걸 연결지으면 안됌. 아이는 그때 선택이 최선이었고 그후는 별개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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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낑 2025-09-09 23:40:44 134 0
멀쩡하게 태어나도 살기 개빡세서 난죽택 하는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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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e 2025-09-09 23:42:37 40 0
다운증후군 유전자 치료가 일본에서 발표했는데....복중 태아가 뇌 및 기능이 치료된다하더라도 외모까지 치료 되는지는 모르겠더라...되었음 좋겠다. 유전자에 문제 있어 이 아이가 평생 원망 불편 없이 살 수 없다면 부모쪽에서도 선택의 기회는 있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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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ukerbad 2025-09-09 23:45:10 599 0
시각장애인 부부가 유전확률 거의 백프로인데도 아이 원한다고 계획임신한 다큐가 있었음. 태어난 아이는 역시나 시각장애가 있었고 보는 내내 생각이 복잡했던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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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ouri3 2025-09-10 01:01:00 12 0
인류는 하나의 거대한 공무원같은 존재라서 이것또한 가능하지. 다른 종이었으면 택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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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판다 2025-09-10 01:26:51 62 5

원본

그들의 삶을 내가 섣불리 재단할 순 없겠지만. 끝없는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반짝이는 별빛들 처럼. 아마도 그들도 그 빛나는 순간을 아이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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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발키에스키 2025-09-10 09:31:03 58 0
확률 백프로인데 낳는다라... 이게 태어날 아이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참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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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뭐든지커 2025-09-10 09:40:10 44 0
제3자가 판단할 필요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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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j132725 2025-09-10 11:37:38 1 0
가족은 서로 이해자이기도 하니까 어려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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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홍씨 2025-09-10 12:52:18 5 0
님도 부모님이 님께 양해를 구하고 임신하신건 아니잖아요. 시각 장애가 있으면 물론 불편한 점은 많겠죠. 근데 그게 태어나지 말아야 할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장애는 죄도 아니고 저주도 아닙니다. 무엇을 상상하며 생각이 복잡해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장애를 너무 끔찍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그들도 사람이구요. 저마다 다르게 살아가겠죠. 그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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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RamG 2025-09-10 15:05:45 0 0
어렵다 정말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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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후킬러 2025-09-10 17:00:07 0 0
시각장애인과 다운증후군은 좀 다르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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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룰 2025-09-10 00:00:34 43 0
'행복을 크게 하고 불행을 줄여야 한다'가 도덕적 낙태의 기준이라면, 잣대를 다운증후군에만 한정시킬 수 없는 게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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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9-10 00:18:26 1015 3
1.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면 낙태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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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롱이 2025-09-10 01:43:14 64 1
울 아기 이제 막 돌지났는데, 와이프랑 결혼하기 전부터 진지하게 대화했던 것 중 하나가 요즘 다운증후군이나 희귀병이 정말 많다고 만약 우리에거 그런 일이생긴다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자고했고 와이프도 동의했음. 다행히도 아기는 엄청 건강하고 귀여움. 매일 웃게되고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한번씩 웃게되는 존재임. 이런 존재라는걸 알면서도 다운증후군이었다면 낙태했을까? 생각하면 했을거같음.. 아기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단걸 알고 고통스러울거고 나 또한 부모입장에서 잘못 한것같아 고통스러웠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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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롱이 2025-09-10 01:44:59 41 0
다만 낙태 후 다시는 아기 가질생각 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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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댁 2025-09-10 07:28:47 77 0
낙태를 하지 말고 키우라고 하면 그거대로 또 파장이 생길걸? 전문가가 조언함으로써 아이 부모에게 죄책감을 덜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다고 생각함. 우리애는 다운증후군은 아니어도 발달지연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세상 살아가는거, 자식 걱정이 몇배는 됨. 자식이 장애를 갖게 된 데 끝없이 부모탓(내 탓)을 하게됨. 다운증후군아이 부모는 더하겠지. 그래서 장애인가정 부모들이 우울증이 상당히 많이 옴. 나는 아이가 건강히 태어났고 심하지 않은 장애라 잘 이겨내가고 있는 중인데 다운증후군 아이를 갖게 된다면 절대 안 낳을거임. 단순히 아이를 낳고 부양하는게 끝이 아니라 부모의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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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하고지가해결함 2025-09-10 08:27:37 55 0
난 무주건 지움 사촌동생중에 있었는데 좋게는 안끝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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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P 2025-09-10 10:06:01 3 1
임신중 다운증후군확인이 얼마나 빨리되는거예요? 10개월로 치면 초반에 확인이 가능한건지 후반에알게되는건지 그거따라 고민이 달라질거같은데.. 아예 태아의 뇌가 형성되기전에 알게되면 낙태를할거같은데 출산 한두달전에 알게되면 낙태하기힘들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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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게롤트 2025-09-10 10:27:22 3 0
법적 문제가 안되는 범위에서는 그냥 당사자와 배우자의 선택일뿐 누가 왈가왈부 할건 아닌듯 함. 개인 의견을 물어보먄 그냥 그건 개인 의견으로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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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찌찌맛우유 2025-09-10 12:34:24 31 0
다운증후군은 바로 알 수 있음. 염색체 수부터 차이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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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싸지르는놈 2025-09-10 15:18:57 5 0
이미 유럽은 산모 고령화로 다운증후군 확률은 상승하지만 정작 다운증후군 인구(신생아)는 줄어들고있음. 낙태 말고는 이유가 없음. 이미 관련 연구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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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꽃선비 2025-09-10 15:53:00 5 0
다운증후군은 아니지만 내 여동생이 지적장애 3급임. 지금 32살인데 여전히 지능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 부모님 밑에 등록되어있으니 당연히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은 안 되고 장애 수당은 월 5만원이 끝임. 정부에서 소개해주는 일자리는 월 40만원 후반이 끝이고. 물론 아주 기초적인 일상생활만 가능할 뿐 사회생활이 아예 안 되는 수준. 무엇보다 얘가 어릴 때부터 얼마나 고통 속에서 자라왔고 지금도 망상 속에 얼마나 좌절하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좌절할지 곁에서 직접 봐왔기에 내 자식이 장애가 있는게 확정이다? 난 주저없이 낙태를 선택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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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대마왕 2025-09-10 15:59:45 1 0
12주쯤 경부투명대 검사를 합니다. 그때 아기의 목덜미쪽 길이를 재는데 그때 길이가 길면 다운증후군 위험성이 높다 판단하고 심층적인 검사를 더 해요. 유전적인 문제가 있으면 보통 16주쯤? 20주 안에는 정확히 캐치할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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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이샤 2025-09-10 16:09:38 0 0
나는 인간은 자신의 주관과 타인과의 관계로 완성된다고 생각해서...낙태가 맞다고 생각함. 다운증후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남들과 내가 다르다고 느끼며 받을 고통, 한정되기 쉬운 인간관계등을 생각해보면...같은논리로 태아에게 이미 생겨난 생명 이라며 감정이입할 필요없다고 생각함. 자아도없는걸뭐... 나는 실제 내 아이도...최소 눈을맞추기 전까진 뭔가 크게 정이안갔음;;ㅋㅋ실화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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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레이놀즈 2025-09-10 17:42:43 0 0
아이가 불행해질 확률이 극단적으로 높은 상황이고, 그걸 조기에 막을 수 있었는데도 출산을 한거면 그건 애정이 아니라 내 아집이고 고집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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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9-10 00:18:40 15 6
2. 아이가 다운증후군이어도 낙태는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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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폭식 2025-09-10 00:18:48 8 0
3. 그 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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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으모 2025-09-10 00:22:30 97 0
저분의 논리는 쌉T. AI 수준의 대답임 조언을 구했고 그거에 대한 답. 저거보고 분노할 필요없음. 어느주제이든 간에 양자택일의 순간에 사람은 엄청난 고민을 하는데 결국 하냐마냐의 문제이고 어떤 행위를 행함으로써 얻는 이득과 손실을 따졌을때 이득이 큰방향으로 행동하는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니 저렇게 대답 했을 뿐. 다만 출산과 생명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덧셈뺄셈 같은 개념으로 접근 한다는게 수용되기 어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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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크아몬드 2025-09-10 00:27:28 47 0
아무래도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파타우 이런건 부모 유전자를 받아서 생긴게 아니고 생식세포 분열과정에서 아예 염색체 개수가 달라져버린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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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09-10 00:31:32 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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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법은 장애가 있는 아기만을 골라냅니다. 장애가 없는 아기는 임신 24주 이후에는 낙태할 수 없지만,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기는 출생 전까지 낙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영국의 현행법인데, 저는 이 법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다운증후군을 가진 모든 아기들이 똑같이 살아가고 삶을 즐길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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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09-10 00:39:11 7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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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는듯 하면서도 장애아를 낳지 말아달라는 권유로도 보인다는게 참 아이러니함. https://brunch.co.kr/@ecouli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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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rezz 2025-09-10 01:01:24 41 0
난 낙태에 찬성이었는데 이 댓글들 보니 또 생각할게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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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몬 2025-09-10 05:01:21 178 0
희생은 부모가 하는거라 선택도 부모가 하는게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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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줄시간 2025-09-10 09:57:48 11 0
나는 반대로 부모가 되기 전에는 낳아서 부모가 잘 키우면 되겠지라고 생각 했는데 부모가 된 후로는 생각이 완전히 반대로 바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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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벌떡 2025-09-10 11:13:45 28 0
강요가 아닌 권유면 괜찮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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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시대 2025-09-10 12:02:59 31 0
정확히 공감함. 희생은 저 아이가 하는게 아니야. 저 아이는 그냥 행복할 뿐. 희생은 오롯이 부모의 몫이야. 심지어 부모가 죽으면 자식은 더 이상 아무도 안 챙겨줘서 방치받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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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까만사십줄 2025-09-10 12:23:15 4 0
한국 영화 하루라는 게 있는데, 난임인 부부가 아이를 갖게 되는데 신생아 때 사망률이 거의 100%인 아이라 의사가.낙태 권유함. 부부는 뱃속의 아이를 확인함으로써 모든 생활이 행복해는 기적을 겪었기에 그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정하한다는 내용인데 임신한 부부가 다운증후근 판정 받고나서 딱 이 영화의 부부의 심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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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테도르 2025-09-10 16:41:05 3 0
희생은 사실 부모만 지는 것은 아님. 사회 전체가 지게 됨. 가슴 아픈 말이지만 사실임. 장애인은 사회에 비용을 청구함. 다만 우리는 그 비용을 기꺼이 내고자 하는 것이고. 다만 우리가 그 비용을 늘리는 선택에 대해서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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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 2025-09-10 00:39:09 23 0
낙태죄는 위헌 판결이 났지만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어서 지금 이도저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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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카라멜마키아또 2025-09-10 12:11:36 0 0
후속이 없다한들 어차피 낙태죄가 위헌이라서 적용할수 없다면 무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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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그리는아재 2025-09-10 12:17:54 0 0
불법이지만 딱히 드러내지만 않는다면 법도 굳이 찾아내지 않겠다 정도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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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맹이 2025-09-10 15:55:24 0 0
불법이 아니면 합법이란 뜻이고,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다 정도의 이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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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머리띠 2025-09-10 00:44:04 267 0
산모에게 선택의 자유를 줘야지 그 어떤 방향이든 선택을 강요시키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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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rezz 2025-09-10 01:02:29 28 0
맞아. 결국 낳는건 산모인데 산모에게 결정권을 강화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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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기덩수 2025-09-10 02:00:52 61 0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게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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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뭐든지커 2025-09-10 09:43:46 13 0
그 어떤 선택이든 존중받아 마땅하고, 죄짓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만 느끼게 해주면 될 것 같음..낙태하든 출산하든 어떻게든 마음의 짐은 부모에게 생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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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휴지 2025-09-10 13:00:12 17 0
반반일것 같음. 저 의견이 낙태를 강요하는 의견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또 어떻게 보면 부모의 죄책감 일부를 대신 져줄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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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00:44:48 게시물이 72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9-09 23:33 / 이동: 2025-09-10 00:44
- 어시스트: 가니메데쓰

꼼파뇨 2025-09-10 00:49:12 65 0
태어날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할거 같음. 장애를 가진 아이와 부모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는걸 들어왔고 내가 죽은 뒤 내 아이가 잘 지낼 수 있을지 항상 걱정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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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insky 2025-09-10 05:39:22 45 0
의외로 말이지 세상에 알만한 성인들이 모든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지 않아, 굉징하 가벼운 이유(댓글 한마디 지지 않으려는 등의)로 고집부리는 경우도 많지, 다운증후군 아이의 보육은 당장 자기한테 주어진 현실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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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오리 2025-09-10 15:42:18 2 0
갖고있다가 아니라 확률이라 더 고민이 될 듯. 확률 높았는데 아닌 경우도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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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프레소투샷 2025-09-10 00:55:48 479 0
낳게되었다면 최선을, 낳기전이라면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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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싶다 2025-09-10 03:45:36 9 2
댓글 진짜 이쁘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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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2025-09-10 10:42:40 2 0
최선 最善 1. 명사, 가장 좋고 훌륭함. 또는 그런 일. 2. 명사, 온 정성과 힘. 낳게되었다면 2번 낳기전이라면 1번! 한문은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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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설명충 2025-09-10 00:57:40 7 0
크게 볼때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나온 결론 같은데, 이건 태아를 인간으로 규정하느냐 마느냐, 그 선택을 부모가 하는 것이 태아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지 않는 결론은 아닌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해 보이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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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vidual 2025-09-10 01:00:35 107 0
난 다운증후군이 확실하면 고민도 안하고 낙태직행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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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거길왜들어가 2025-09-10 11:07:56 14 0
나도 여기 한표. 첫째 가졌을 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와이프한테 어떤 원망을 사더라도, 그 누가 욕을 하더라도 낙태하겠다 다짐한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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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펀치 2025-09-10 14:36:39 0 0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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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코로나온우유o 2025-09-10 16:39:49 1 0
내 삶 가족의 삶 아이의 삶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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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2025-09-10 01:01:24 70 0
저 논리를 극한까지 비약시키면 비출생주의가 됨. 삶은 고통의 연속이며, 삶에서 잠깐 잠깐의 행복조차 그것을 상실할때 느낄 불행을 가중시킬 뿐이므로, 안태어나면 겪지 않을 무한한 고통의 가능성에 아이를 내보내는 것 자체가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관점. 리처드 도킨스가 거기까지 비약시키진 않았지만, 단순히 공리주의라는 논리적 틀만 가지고 본다면 비출생주의 같은 극단적 주장도 정당화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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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비니 2025-09-10 01:38:52 62 0
와 친구들이 나한테 왜 애 안낳고 싶어하냐고 물어보면 "본인 의지 없이 태어나서 굳이 삶의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데 이게 비출생주의 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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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2025-09-10 11:31:27 9 0
정확히는 비출생주의가 아니라 반출생주의. 내가 헷갈렸네.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선택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린 것이고, 아이가 이 세상에서 고통을 겪으며 살게하고 싶지 않다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만한하지만, 고통이 있다고 해서 삶을 살아갈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닌데 고통의 가능성 때문에 출산 자체가 비윤리적이라고까지 보는 관점은 좀 극단적이고 비약적인 면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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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거볍시나 2025-09-10 11:39:42 0 0
요즘 내 마인드가 이거인데 이미 용어가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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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난다 2025-09-10 13:34:41 6 0
아마 어렸을때 행복하다고 못느껴서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음. 나도 그래서 더더욱 애낳기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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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RamG 2025-09-10 15:10:04 1 0
너무 어렵다 참. 뭐가 옳은 것인지. 그나마라도 나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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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은실망했다 2025-09-10 01:02:59 99 10
한가정이 100%확률로 불행한파탄을 맞이하게되는건데 낙태해야지. 난 자식이 다운증후군이여도 행복한데? ㄴㄴ 절대 그럴수가없음 그냥 다운증후군 아이가 죽을때까지 자기자신을 속이면서 키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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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9-10 01:23:24 46 0
음...나는 낙태 권리에도 찬성하고 본문의 경우에도 낙태를 안 하는게 비도덕한거라는데 동의하지만 다운증후군가진 부모가 평생 자신을 속이면서 행복한 척하는건 아니라고 봄. 자식이 다 잘나야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건 아니잖슴? 다만 선택권이 없이 "태어나짐을 당하는" 아이 입장에서 장애가 있음이 분명한데도 태어나짐을 당하게 하는건 분명 못 할짓이라 생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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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은실망했다 2025-09-10 01:28:04 67 0
자식이 잘나고 못나고의 문제가아니야 다운증후군은 출산전에 미리 발병을 알 수 있다< 이게 저주의 키워드인거임 다운증후군 자식이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 근데 몸만커지고 애 머리속은 성장을 안해 10살 15살 20살 그걸 지켜보면서 자기선택을 저주하지않을 부모가 있다고? 전세계에 자식가진 부모가 그 가족 단 한명이라면 가능하겠지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 불가능한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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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9-10 01:34:00 8 0
아..출산전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출산한 거라는 가정이라면 자신의 선택을 평생 되돌아보긴 할거 같네요. 전 그냥 모든 다운증후군 자식을 둔 부모를 두고 한 얘기임. 그래도 모두 다 정말 행복한 순간 하나없이 평생 가면을 쓰고 살가 싶긴해요. 부모의 사랑이란건 장애라는 허들 하나 못 넘을 정도로 연약하기만 한 것은 아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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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9-10 01:34:37 4 0
그리고 비추 저 아님..;;; 요즘 진짜 말도 안되는걸로 트집잡아서 시비거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거 까지 얘기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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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때이건 2025-09-10 01:35:01 17 0
내 생각도 이거랑 가까움... 더군다나 장애인이 살기 힘든 대한민국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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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은실망했다 2025-09-10 01:37:37 37 0
그래서 저는 이병을 진짜 저주함 예비 엄마들중 일부에게 정말 지옥같은 이지선다를 자기손으로 고르게하잖아요 자기아이를 자기손으로 죽이기와 평생 지능이 제한된 상태로 장애를가진채 살게하기 이거..이거두개를 선택하라는건데 너무 끔직한일임.... 반드시 사라져야할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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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지 2025-09-10 02:03:20 37 0
불행할 확률이 남들보다 높은건 맞지만 절대는 아니지 왜 남의 생각을 함부로 재단함. 가난해도 행복한 사람도 있는건데 아니 넌 불행한데 너자신을 속이고있어 그러면 그게 맞는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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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2025-09-10 03:00:59 19 0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란 병을 갖게 된 것이 안타깝고 슬픈일인 것일뿐, 부모가 어떤 선택을 내린 것을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봄. 물론 현실적으로 장애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힘들고 고난이 많은 삶이겠지만, 그것이 틀린 삶은 아님. 낙태를 한다면 장애를 갖고 태어날뻔한 아이는 장애로 인한 고통은 겪지 않겠지만, 삶의 기회 자체를 잃게되는 것이고, 부모는 또한 임신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결정으로 아이를 낙태했다는 기억을 갖고 살아야함. 이 끔찍한 이지선다에서, 그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모 자신 이외에는 누구도 비윤리적이라며 옳고 그름을 말해선 안되고, 다만 각 선택에 따라올 결과가 무엇인지 예상하게 돕는 것만 해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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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2025-09-10 03:20:14 24 0
그런데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운증후군 환자 본인의 삶은 꽤 높은 확률로 행복함. 다운증후군의 증상으로 선천적으로 쉽게 행복감을 느끼고, 쉽게 사람을 믿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게 되어서, 천사병이라고도 불리니까. 물론 부모는 아이의 장애를 돌보기 위해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부담을 져야 하고, 아이가 보지 못하는 불행한 면까지 오롯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지만, 어쨋든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아이가 장애가 있으니 불행할 것이므로 낙태를 선택할수 있는데 낳는것이 비윤리적이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은 공리주의적 기준으로 볼때도 틀렸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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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al 2025-09-10 07:06:24 21 0
나도 뱃속의 아기가 다운증후군 확정이라면 낙태고민할 것 같음. 근데 댓쓴이처럼 장애아 가정은 무조건 불행하며, 행복하다고 하는건 정신승리라는 식의 생각 자체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고 생각함. 세상엔 님 생각보다 훨씬더 고결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음. 님의 짧은 생각으로 단정지을수가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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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섬 2025-09-10 11:58:11 10 0
나는 이 상황에서 100% 불행할거 같아서 낙태를 선택한다면 존중해줄 수 있는데, 다운증후군임을 알고 자식을 낳았으면 인생 100퍼 불행파탄이다, 행복할리 없다 자기 자신을 속이고 사는거다 << 이 말은 너무나 폭력적이고 못된 말 아냐? 당사자 부모 앞에서 행복한거 아니고 사실 불행하신데 스스로를 기만하시는거잖아요~ 할 수 있음? 누가 남의 행복과 불행을 감히 재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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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딕 2025-09-10 15:12:46 1 0
정상인의 삶만 살아온 우리가 장애인이 지금 이 사회에서 행복할지 안할지 관심도 없는데, 사랑 행복이라는 단어로 다운증후군 아기를 낳을지 말지 고르는 것도 이상하지. 행복이야 하면되는데 다운증후군 아이도 그냥 마냥 행복할까 다운증후군은 정신연령만 발달이 늦은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각종 병들에 굉장히 취약한데 아무리 8-9세 지능이라지만 애들도 아프면 고통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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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딕 2025-09-10 15:14:35 1 0
나는 내가 행복해야지 해서 컨트롤 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낫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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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01:05:59 9 2
사람을 어디서부터 보느냐의 문제죠. 태아가 사람이라면 효율로 판단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반대로 태아가 아니라면 당연한 선택이구요. 아직 사람들의 도덕관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법적으로 낙태를 인정한다면, 저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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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싶다 2025-09-10 03:46:29 0 0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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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0:15:07 3 1
효율이 아니라 행복의 합을 크게 하고 불행을 줄이자라는 도덕관이라면 낙태를 해라 라는거 같네요 다운증후군 아이 키우는집 가까이서 본적 있으십니까? 전 고종사촌형의 큰아들이 심각한 수준의 다운증후군이었는데 명절에 잠깐만 봐도 그야말로 지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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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10:23:08 0 0
사람의 목숨이라고 한다면 그 어떤 도덕관보다도 우선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운증후군 가정의 괴로움을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고 죽여야 한다는 말을 한다면, 그건 듣기만 해도 징그럽죠. 우리는 태어난 아이는 사람으로 보니까요. 반면 저 학자는 태아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거고, 반대하는 분들은 사람으로 보는 것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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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0:36:08 1 0
여기서 논하는건 생명의 중요함이 아니라 다운증후군을 출산전 검사로 확실히 알수 있는 시대이며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았를때 필연적으로 오는 한 가정의 지옥같은 불행함과 나아가 다운증후군 아이의 지옥같은 삶 을 낙태라는 수술로 예방하자는 거죠.. 중증다운증후군 자식이 성인이 되어 힘으로 제어 안될때 두들겨 맞을수 밖에 없는 부모에게 그럼에도 자식이니 이악물고 참고 데리고 사는 부모에게 사람목숨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다운증후군이라도 낳아야 합니다 당신의 뱃속손자가 다운증후군판정을 받아도 낳아야 합니다 하면 무슨 소리 들을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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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10:52:17 2 0
그러니까 지금 저 학자와 님은 태아를 사람으로 보지 않으니까 저런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다운증후군 아이가 태어나도 죽여야죠. 성인이어도 죽여야 하고요. 그런데 그건 끔찍하잖아요. 왜냐면 사람이니까. 제가 아니라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태아를 사람으로 볼 뿐입니다. 자꾸 주제를 엇나가시는데, 다운증후군 환자 가족의 어려움에 대해서 모르는 게 아닙니다. 저 학자를 비난할 생각도 없어요. 다만 이건 태아에 대한 관점이 다르니, 필연적으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걸 이야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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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10:59:37 0 0
제 밑에 썰푸는 아재님이 저랑 같은 의견을 저보다 훨씬 쉽게 설명하셨으니, 읽어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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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1:46:19 5 0
?? 어째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운증후군인 태아를 미래의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 낙태를 해도 괜찮다라는 제 의견이 이미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다운증후군 환자들을 죽여도 된다가 됐나요? 다운증후군인지 모르고 출산했거나 검사방식이 발달되기전 태어난 다운증후군 환자들을 가족들이 또 국가가 사회보장적으로 보살피는거야 당연한거고 그 보살핌이 너무 힘든게 뻔하고 여러 사례로 지옥임이 분명하니 미래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낙태를 함이 괜찮지 않느냐는 의견을 무슨 사람을 나치우생학신봉자 로 만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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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12:31:51 0 0
님이 글을 읽지 않으니, 본인 스스로 나치신봉자가 된 게 아닐까요? 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제가 부정한 적이 있습니까? 태아를 사람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낙태가 끔찍하겠죠. 본인의 관점만 옳다고 생각하면 히틀러가 되는 겁니다. 님께서 태아를 사람으로 보는 사람을 무시하는 순간 본인도 무시당하겠죠. 반대로 입장차이를 인정하고 주장한다면 아무 문제 없을 거구요.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게 지칩니다. 어차피 글을 안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시는 거 같은데, 전 낙태에 반대하는 사람도 아니라는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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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12:37:08 0 0
태아는 사람이 아니라 낙태가 가능하다 ㅡ 정상 태아도 사람이니 낙태는 안 된다 ㅡ정상 이유는 아직 도덕적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 둘 다 정상이고, 관점이 다른 겁니다. 비정상은 자신의 관점을 남에게 강용하는 거죠. 저 학자를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비정상이고, 낙태반대를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비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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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3:25:43 0 0
님이랑 의견이 다르다고 그 사람을 수천만을 학살한 히틀러로 만드는건 괜찮은가보죠..? 저는 정상이든 장애가있던 낙태찬성도 반대도 아니고 선택은 부모가 하는것이며 그 선택에 남이 왈가왈부 할수 없다는 주의인데 여기서 논하는건 다운증후군인 태아를 판별할수 있으며 그렇다면 낙태를 하는것이 전체 행복의합을 크게 하고 불행을 줄이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맞지 않는가? 라는 논지로 얘기하고 있고 태아를 사람으로 보는가 아닌가에 대한 도덕윤리적 관점 얘기가 아니었는데 그 얘기를 하길래 그 관점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건데 무슨소리를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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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3:27:02 0 0
제가 태아가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나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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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때만가끔 2025-09-10 13:38:41 0 0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대댓글을 다셔야죠. 저는 애초에 사람의 기준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글을 적었는데, 효율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제 의견을 호도한 게 누군가요? 그리고 먼저 새도우복싱도 하시고, 먼저 나치 이야기도 꺼내신 분이 누굽니까? 글을 안 읽으시는지, 이해를 못하시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님의 의견에 반대 안해요. 계속 오해만 커지고, 무의미한 다툼이 되는 거 같으니, 답글 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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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3:43:05 0 0
남의 의견을 안좋은 쪽으로 확대해석하고 님 의견이면 이미 태어난 다운증후군인 사람도 죽여야 하는게 맞다는둥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비슷한 논조인 나치우생학 얘기 한번 했다고 거기에 꽂혀서 사람을 히틀러로 만들더니 이제와서 뭔 소리..? 충분히 글 읽고 이해하고 제 하고 싶은말 댓글 단겁니다 참나.. 뭐 더이상 댓 안달겠다고 했으니 저도 더이상 얘기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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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무당벌레 2025-09-10 01:11:27 70 0
남일이니까 지우지말라고 강요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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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2025-09-10 01:13:06 49 0
전적으로 아이를 감당할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야 된다고 본다.. 나는 할말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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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9-10 01:15:04 47 0
이건 다운증후군 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사실은 낙태에 대한 찬반으로 이미 과반이 해결된 얘기임. 낙태 권리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 이건 두말할거 없이 동의 하던 안 하던 장애를 가진 아이를 그대로 출산하는건 비도덕적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 이유가 없음. 반대로 낙태 권리에 반대한다면 무슨 이유에서든 끔찍하게 들릴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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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9-10 01:19:06 52 0
개인적으론 낙태 권리에 찬성하는 사람임. 그렇다고 낙태가 몇개월까진 그냥 세포이고 몇 개월부턴 인간이다 이러는 것도 웃김. 분명히 생명체를 죽이는 일임은 명백하지만 그게 엄마의 몸 안에 있는 동안은 엄마의 신체 일부임으로 엄마에게 모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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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몬 2025-09-10 11:35:03 3 0
낙태가 도덕적이다 = 장애아이를 낙태하지 않능게 비도덕적이다 는 엄청난 비약인 것 같은데 그냥 부모의 선택일 뿐이고 책임도 그들의 몫인건데 제삼자가 왈가왈부 하는건 굉장히 무례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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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5-09-10 01:15:29 5 6
잘못된 발언이다. 어쨌든 자기 생각을 일방적으로 주장하지 않았는가? 나머지 첨언은 변명한것밖에 안된다. 저런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자신의 처치에 따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본인이 잘 판단하여 선택하시오" 가 되야 한다고 본다. 아이를 세상에 데려오겠다면, 어떤 대단한 도덕적 의무감이나 사회적 실용성 따위에 의한것이 아니라 오직 본인이 간절히 원해서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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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파파야 2025-09-10 02:47:50 14 0
나도 내 상황이었으면 임신중절을 선택했겠지만 다수의 행복을 위해 낙태가 더 윤리적이라는 말은 동의하기 힘들어... 산모의 선택을 존중하는게 더 윤리적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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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5-09-10 03:33:33 5 1
낙태가 왜 다수의 행복을 위하는건지는 이해가 안가지만 어쨌든 산모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은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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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않음 2025-09-10 09:29:54 16 0
님도 잘못된 발언임. 어쨌든 자기 생각을 일방적으로 주장했으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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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않음 2025-09-10 09:42:27 3 0
님 말대로 나도 잘못된 발언을 해보자면, 님 글은 나랑 생각이 다르니까 잘못된 발언이야! 라고 하는 느낌임. 자신의 처지에 따라 본인이 잘 선택하라고 적어놓고는 왜 남들의 이런저런 시각에 대한 조언 자체를 차단시킴? 남들은 말도 하면 안되는거임? 그러면서 대댓글로는 또 자신의 생각을 남겨놓구 말임. 어떤 선택을 하던지 정답은 없지만 먼저 선택을 해본 사람들의 경험담이나 생각은 들어봐도 되잖음? 그래야 본인의 처지에 따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단을 하고 선택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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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5-09-10 10:21:01 0 0
저는 여기서 낙태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주장는것이 아닙니다. 그 주제에 대한 제 생각도 있지만, 여기서 딱히 다루진 않았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산모가 알아서 판단해야한다." 그 뿐 입니다. 제가 리처드 도킨스 선생에게 지적하는 바는,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애초에 주장하는 행위가 틀렸다는 판단부터 틀렸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산모의 선택을 존중하는 주장을 한것입니다. 도킨스 선생의 주장하는것이 틀린 이유는, 산모에게 일방적으로 한 선택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인 주장" 이라는 단어에 얽메이지 말고 내 말을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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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5-09-10 10:22:30 1 0
당신 생각은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공유할 생각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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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않음 2025-09-10 12:54:25 1 0
저는 이런 문제로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 않고 지나왔음이 다행이에요. 아무튼 개인적인걸 물어보신다면.. 아이 보다는 엄마의 삶을 보는 시각인데. 장애아를 낳아서 평생을 아이 돌보는데 시간을 쓰게되는 삶, 평범한 아이를 낳아서 어느정도 키우면 아이가 알아서 인생 살아가는걸 지켜보는 삶 두가지 정도로 나눴을 때 이걸 선택할 수 있는 단계에서는 장애아를 일부러 원해서 선택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거라는게 결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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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5-09-10 13:26:40 1 0
이성적인 판단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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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애비 2025-09-10 01:17:47 68 0
다운증후군은 아다시피 유전병이 아님. 특정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특질이 발현되는거지. 부모가 문제가 있어 대물림 되는게 아님. 그러니 태아의 유전자 검사로 확진할 수 있는것이고. 21번 염색체만 보면 되니까. 이미 여러 경로로 태아난 다운 증후군 아이가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 알텐데 그걸 알고도 낳는다? 모르고 낳았다면 그땐 다른 얘기가 되지만 낳기전에 알았는데 낳는건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함. 신념의 문제인 건데 개인의 신념이 항상 옳지는 않아. 낳는 것을 결정한 부모는 다운아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착각에 그런 결정을 하겠지, 하지만 현실은 멀쩡한 자식도 자기가 책임을 못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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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의행복이라오 2025-09-10 01:22:49 29 0
토론하기 좋은 주제라고 생각함. 공리주의 / 권리론 / 존엄론에서 바라볼 수 있음. 공리주의 입장에서 사회의 이득을 취할 수도 있겠지만 장애에 대한 차별적인 규칙은 사회에 장기적인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음. 권리론의 입장에서 여성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주지만 장애아를 낳지 말라는 은은한 압박이 되어 권리를 침해하기도 함. 존엄론의 입장에서 반대할 일이지만 태아도 존엄의 주체가 되는지 논할거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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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싶다 2025-09-10 03:48:14 2 0
ㄷㄷ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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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카라멜마키아또 2025-09-10 12:39:16 1 0
차별적인 규칙이라고 하기에는 개인의 신념에 맡긴거라 강제성이 있으면 안되고, 장애가 드러난 태아를 낙태하는 것이 부모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나 투입되어야 하는 사회적 자원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인 손해가 아닐수도 있음. 장애아를 낳지 말아달라는 은은한 압박이 권리 침해가 되는 경우는 없다고는 못하겠음. 태아가 존엄의 주체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함 엄마와 동체인데다 스스로 생존할수 없다면, 차갑게 말하면 물리적으로 장기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함 물론 사랑의 결실이자 귀한 생명이 아닌건 아니지만.. 태아의 존엄때문에 엄마의 낙태 결정권을 죄로 만들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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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빅맥 2025-09-10 01:24:20 2 0
부모도 그렇지만 아이도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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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빅맥 2025-09-10 01:27:48 1 0
부모도 내 아이가 건강한 삶을 살길바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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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했다 2025-09-10 01:25:47 8 0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음.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다른 누구도 얻을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지... 그 가능성에 인생을 걸겠다면 누가 말리겠어. 어차피 인간은 수 많은 선택지 속에서 자기가 선택한 길만 걷게 되어있다. 그 길에서 알아서 행복 찾아서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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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315 2025-09-10 01:27:59 0 0
본인이 생각하기에 최선을 하시길. 저사람이 보기에 저렇다는거지 무조건 그러라는거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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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게최고다 2025-09-10 01:29:49 4 0
만약 장애가 있다는 걸 낳기 전에 알았다면 아이를 위해 내가 못된 부모가 될 거...그들이 살아갈 세상은 동화같지 않으니까...하지만 세상에 나오고 보니 장애가 있었다면 동화같은 세상을 만들어 주려 내 인생을 바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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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참러 2025-09-10 01:33:36 241 0
처남이 뇌병변 장애로 태어났는데 장모님 평생 본인인생 살아본적도 없이 암으로 돌아가시는거 보면 낙태하는걸로 비난하는 놈들보면 진짜 대가리 깨고싶음 처남도 장모님 돌아가시고 2년뒤에 하늘나라로 갔지만 2년동안 와이프랑 내가 돌본 결과 본인인생이 없어진다고 보면된다. 해본적도 없는것들이 남의일에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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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민 2025-09-10 07:40:22 31 0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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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o 2025-09-10 15:47:41 1 0
리차즈 도킨스 저 사람도 해본적도 없는 일일텐데 말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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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만비 2025-09-10 01:34:58 3 0
선택은 알아서 남탓만 안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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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때이건 2025-09-10 01:39:48 46 0
일단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되진 않음. 그래서 본문의 의견에 더 마음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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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치기장인 2025-09-10 02:10:38 9 0
지금은 다운증후군이 맞는지 출산전에 확실히 알수 있는거임? 나 03년생인데 당시 병원에서 엄마보고 다운증후군 아이라고 낙태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고 해서 진짜 못태어날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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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dawn 2025-09-10 06:30:12 3 0
처음 목둘레나 이런 검사 말고 양수검사나 융모막 검사는 결과가 확실한 걸로 알고 있음. 나도 융모막검사 했었고 그래서 12주에 성별도 알았음. 요샌 하모니라는 피검사를 하는 것 같던데 난 그 전에 애를 낳아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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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dawn 2025-09-10 06:41:40 2 0
일단 나는 처음 검사에서 1:142 확률이 나온데다가 노산이라 융모막 검사를 했는데 이게 배에 큰(살면서 본 주삿바늘 중에 제일 크고 길었음) 바늘을 찔러넣고 검체를 뽑아내는거라 유산 확률도 1:200 정도 되어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었음. 여긴 엄마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양수검사니 융모막 검사가 무료라 익스프레스로 결과 아는데 십만원 쓴거 말곤 없었는데 한국은 비용도 적지 않다고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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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9-10 12:21:56 2 0
당시에는 1/25 이런식으로 확률로 알려줌. 요즘은 그렇게 확률이 높으면 정확도 99% 이상되는 추가검사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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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다람쥐 2025-09-10 02:22:19 1 0
돈많으면 맘대로해도되는데 돈없으면 극심한 우울증에 빠질확률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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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핥짝이 2025-09-10 03:20:46 4 0
산모의 의지이고 산모의 선택이지만 앞으로 살아갈 아이의 인생은? 최선을 다해 양육했어도 아이 본인이 자신을 왜 낳았냐 후회하게 된다면 그때는 어쩌지 싶음. 산모의 선택이라는 단어 이면에는 출생 당하는 아이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니깐. 그래서 산모가 선택을 했다면 그것을 존중하고, 산모는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어떻게든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하는데 한편으로 이 모든 위험부담을 감수할 바에 태아일 때 낙태를 하는게 좋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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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핥짝이 2025-09-10 03:30:35 0 0
이게 참 쓰면서도 확률놀음에 멀쩡한 사람 살인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네;; 결국 어떤 견고한 논리라도 허점은 있을 수밖에 없고 특히나 딜레마라면 더더욱 그럴수밖에 없다 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선택을 하고 죽을때까지 그 선택이 후회되지 않는다 굳게 믿는 것 말고는 없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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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omGay 2025-09-10 03:38:19 0 0
살면서 후회가 필연적이라면, 최소한 본인 선택이였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임. 남에게 압박을 받아 행한 일을 후회하는건 엄청 억울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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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솔 2025-09-10 03:24:30 23 0
나 엄마 뱃속에 있을때 다운증후군이라 판정 내렸다는데,, ㄹㅇ 엄마아빠한테 고마움 나였으면 포기했을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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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주세요 2025-09-10 11:15:39 7 0
헉 그럼 그 판정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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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짱 2025-09-10 15:58:57 0 0
지금은 유전자 검사가 워낙 발달해서 거의 95% 확률 이상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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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크 2025-09-10 16:34:30 0 0
아 판정이 잘못 될 확률을 무시 못하는 구나.넘 어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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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볼 2025-09-10 03:29:49 2 0
미래를 생각하면 낙태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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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w2 2025-09-10 04:27:56 19 0
이전에 장애인에 삶에 대한 논문을 찾아본적있는데, 답이 안나옴. 그래서 최신연구 결과를 찾아봐도 답이안나옴.. 그런걸 보면 여기서 그냥 낳아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게 위선적으로 느껴지기까지함. 어떤 한 사람에게 종속되어 둘중하나 죽을때까지 살아가야하는데 그 긴 시간과 고통과 책임과 의무는 어차피 내가 견뎌야하는게 아니니까 하는 이야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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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w2 2025-09-10 04:28:46 6 0
그래서 결론은 뭐냐. 그뒤에 있는 모든 고통을 알려준다음에 결정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냥 그날 기분이나 도덕적 선택이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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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피스 2025-09-10 04:34:22 18 0
저사람도 참...말 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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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로스 2025-09-10 04:50:23 4 0
좀 더 발전하면 열성유전자 다 걸러낼 수 있겠는걸? 그럼 못생긴 사람들은 다 없어지는 건가? 그럼 웃대도 없어지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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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용사 2025-09-10 05:40:38 4 0
그정도 논리에서 찬성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듯 ㅜㅜ 탈모인도 죽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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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생 2025-09-10 12:28:41 9 0
열성 유전자라고해서 열등한게 아니고 우성이라고 해서 우월한게 아닙니다. 서로 대립해 있을때 표현형이 나타나고의 여부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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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크 2025-09-10 16:35:12 1 0
저건 유전자 열성 문제가 아니라 유전자 자체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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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궁디킁카 2025-09-10 05:24:28 1 0
생기는 아이가 다운증후군이어서 낙태를 고민하기 이전에 아이를 가질지말지를 고민하고있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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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소보루 2025-09-10 05:42:26 0 0
다운증후군 아이를 키우는 다큐나 썰을 종종 접하면서 느낀점은 보통 각오가 없지 않은 이상 감당하기 힘들거라고 생각됨. 문제없이 태어난 아이도 키우기 힘든데 다운증후군까지 있다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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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612 2025-09-10 06:17:12 2 0
비행기가 뜨는건 리스크가 있지만 사회가 그걸 감수하기로 합의 했기 때문이고 자연과학은 그냥 사실만 다룰뿐이고 비행기가 위험한지 안한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자영과학은 그냥 사고확률이 얼마나 되냐 객관적 수치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제시할뿐 해석하고 적용하는것은 인간이 지고지순한 의미를 갖는 인문학의 영역일뿐 두 영역이 서로 침범하지 않고 조화롭게 있을때만이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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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 2025-09-10 06:23:44 23 0
간병을 잠시나마 겪어본 나로서는 진실을 알았다면 서로를 위해 낙태를 결정한다. 난 내 인생 바쳐 평생 간병할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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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잉여킹 2025-09-10 06:41:39 27 0
장애아동 센터에서 한달만 일해보면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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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9-10 07:00:21 28 0
실제로 다운증후군 검사를 미리 하고 있는 이유가 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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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우유주세요 2025-09-10 07:00:57 4 0
다운증후군인걸 알고도 아이를 키우려는 마음은 대단하다고 생각 함. 하지만 나는 자신 없음. 그리고 내가 죽고 난 후 아이가 힘들것을 생각하면 너무 모진게 아닐까 걱정도 됨. 나는 낙태하고 평생 속죄하며 살것 같음. 그리고 저승이 있다면 가서 사죄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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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밤 2025-09-10 07:01:08 0 0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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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뿌잉뿌잉 2025-09-10 07:12:54 0 0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살기 정말 불편한 나라라 난 낙태 적극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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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끝에순애 2025-09-10 08:13:15 4 0
근본적인 치료법(염색체 교정)이 없는이상 찬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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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낙제생 2025-09-10 08:31:30 0 0
적어도 내가 부모라면 내 배우자를, 내 주변인을, 남은 내 인생을 위해 낙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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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uu 2025-09-10 08:39:54 0 0
마사 누스바움의 소극적 자유 측면에서 설파되는 논증.. 그치만 현실이 처참하니 별 말을 하기 싫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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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9-10 08:45:56 14 0
이건..현시점 답이 명확함. 다운증후군은 비율의 문제임. 임산부가 아무리 챙기고 준비해도 비율적으로 무조건 태어남. 심지어 노산일수록 그 비율을 압도적으로 늘어남. 비율도 심지어 낮지도 않아. 건강한 20대가 낳아도 천명중 한명이고. 30대 넘어가면 거의 백명당 한명에 가까운 비율로 태어남. 그런데 몇십년전만해도 주위에 자주보이던 이들이. 노산이 훨씬 많아진 요즘 보임? 본적없을걸? 달라진건. 임신중에 검사로 확인이 가능해진것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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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너래누래 2025-09-10 08:51:08 0 2
당신은 베토벤을 죽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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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9-10 08:54:01 28 0
베토벤은 다운증후군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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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짱 2025-09-10 16:01:30 0 0
베토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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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초보운전낙타 2025-09-10 08:53:43 3 0
글내용과 핀트는 안맞는 말이지만 유전병이랑 염색체이상은 다르게 접근해야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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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크 2025-09-10 16:35:44 0 0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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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벌고싶다 2025-09-10 09:26:04 3 0
적어도 한가지는 확실한듯. 사지가 불편하거나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을 24시간 케어해보지 않았으면 함부로 말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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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나나 2025-09-10 09:26:36 8 0
우리 부부는 유산을 2차례 했고 지금은 예쁜 딸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어. 유산시 위로 차원에서였겠지만 산부인과 선생님이 '아이가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준비를 더 하고 다시 오려나봐요' 라고 하셨고 우리 부부는 유산 되었던 아이의 영혼이 지금 우리 아이로 태어났다고 믿고 있어. 그렇게 보면 가슴아픈 일이긴 하지만 초기 다운증후군 확인시 낙태를 하면 그 아이를 죽이는게 아니라 다음번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올거라고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아이에게 물어본 건 아니고 부모의 이기적인 입장이지만 겪어보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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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o 2025-09-10 09:35:14 2 0
나도 개인적으로 임신한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아이를 위해서든 부모를 위해서든 낙태를 하는게 좀 더 합리적인 방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근데 난 부모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이미 밴 아이를 낙태한다는 심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 조차 안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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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또 2025-09-10 10:07:10 1 0
외국은 장애인 살기가 조금 더 나은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란 아직까진 아니야 진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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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를눌러조의를표하세 2025-09-10 10:17:06 4 0
난 다운으로 태어난 친구가 스스로 떠나버린 걸 겪어서 저 사람 말이 어떤 말인지 잘 알겠다 싶어. 엄마가 선택하지 않았으니 내가 선택하겠다고 그렇게 먼저 떠나버렸는데, 다시 태어나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그런 질문 있잖아? 거기에 무조건 다시 태어나기 싫다고 쓰는 친구였어. 삶이란 죽음보다 어려운 거야... 그 사람을 존중한다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죽음이 더 가까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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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전문가 2025-09-10 10:19:23 0 0
낙태가 작년부터 불법이 아닌겨? 훨씬 그이전부터 다운증후순 검사는 했었는데... 그게 낙태를 전제한게 아닐순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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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카라멜마키아또 2025-09-10 12:46:59 2 0
몇주 이내에 장애가 확실하면 옛날에도 가능했던걸로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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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2025-09-10 10:44:34 0 0
외가쪽에 유전병이 있어서 우리 큰 애 가졌을때 낳는날까지도 어머니께서 큰 걱정 하셨었음. 그래서 그런 마음도 알고 어머니도 당사자셔서 그 힘든 삶을 더 잘 알지. 위에 말씀하신분 처럼 낳았으면 사랑으로 키우고 태중에서 알게되었으면 가정형평을 고려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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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가서웃데 2025-09-10 10:46:46 3 0
인간 특유의 오만함이 아닐까...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지막 순간에 기도나 하는게 인간인데, 예방하거나 미리 조치할 수 있는데도 그걸 방관하는게 또한 인간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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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RamG 2025-09-10 15:28:47 3 0
이 댓글이 가장 오만하다는 걸 확실히 알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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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poooon 2025-09-10 11:02:18 7 0
사실 난 내가 진지하게 이 고민을 겪기 전에는 아주 가볍게 생각했음. 한때는 낙태 찬성, 또 어떨 때는 반대. 근데 정말 나에게 닥친 문제가 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보면 다른 사람 깎아내리듯이 자기 입장 고수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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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poooon 2025-09-10 11:05:56 11 0
첫 아이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임신하고 2차 기형아 검사 때 다운증후군 확률이 1/13이 나옴. 추가 검사로 니프티검사(비침습검사)할지 양수검사 할지 결정하는 것부터 고민됐고, 니프티검사 하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 정말 일상을 살아내기 힘들 정도로 오만 걱정을 했음. 어렵게 가진 아이였고 이미 태명도 짓고 정 준 상태인데 과연 우리가 평생 다운증후군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이 아이는 태어나면 행복할까.. 정말 정말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웠음. 논리로 따질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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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사장 2025-09-10 11:48:58 4 0
그러니 가장 중요한건 어머니 본인 또는 부부합의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는게 중요하겠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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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5-09-10 11:03:07 7 0
멀쩡한 아기도 낙태할 권리 있다는 세상에서 장애아 낙태에 대해서 갑론을박 논하는게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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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카라멜마키아또 2025-09-10 12:49:00 2 0
웃기진 않고, 사람의 생각이나 신념은 다 다르니까 들어보고 고민도 하고 고려도 해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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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좀비 2025-09-10 11:12:18 1 0
검사 결과가 100프로 정확한거 맞음? 내가 알기로는 확률만 높다 정도로 나온다던데 실제로 같이 일하던 직원중 한사람이 아내 임신해서 이것저것 검사하다 검사결과가 다운증후군 위험도 높다고 이것저것 계속 검사 해보자고 산부인과에서 말했는데 그돈으로 와이프 보약이나 해먹이겠다고 출산 강행 했는데 애 멀쩡하게 태어나서 병원욕 엄청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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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9-10 12:20:50 0 0
확률문제인데 2016년부턴가 정확도 99%인 니프티검사도 생겨서 이젠 거의 정확함.. 이거보다 융모막 검사가 더 정확한데 이건 조금 위험해서 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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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순덕 2025-09-10 12:48:06 1 0
보통 몇대 몇 비율이라고 확률로 이야기해줘요. 얼마가 정상치고 얼마 이상이면 높은 확률이다~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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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독자 2025-09-10 17:41:39 0 0
병원에서 위험도 높다고 했지 확실하지 않으니 검사해보자 한건데 이게 병원욕하고 댕길일인가??ㅋㅋㅋㅋ위댓글들처럼 위험도 높으니 추가 검사해서 100프로 까진 아니어도 99프로 이상까지 확인가능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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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준비생 2025-09-10 11:23:19 0 0
인생은 짧다. 이걸로 답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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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뿐이야 2025-09-10 11:28:16 2 0
개인적으로 낙태에 찬성하지만 임신중절 여부는 부모가, 특히 산모가 결정할 문제고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봄. 공리주의는 많은 도덕 이론 중 하나일 뿐, 절대 진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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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duck 2025-09-10 11:40:16 0 0
다운증후군 검사가 확률 100%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다운증후군일 확률이 몇 배 높다 이런 식이라고... 검사에서 다운증후군일 확률이 높다고 했는데 출산했을 때 아닌 경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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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5-09-10 12:15:48 0 0
그 검사 이후에 고위험군은 융모막 검사라고 유전자 검사를 하는데 아주 약간 위험성이 있어서 고위험군만 하지만 이건 정확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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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V감정평가원 2025-09-10 11:44:08 0 0
낳아서 어찌됐든 키웠다고 쳐도.. 부모둘다 돌아가시면 얘는 어케되는거야..?사실상 혼자살아가기가 힘든데 형제가 있으면 형제가 책임져야하는 부분이 커서 솔직히 낙태하는게 최선이라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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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뭐꼭이걸해야하나 2025-09-10 11:47:43 3 0
어? 이거 히틀러? 이건 개인의 선택에 맞기고 그걸 존중해줘야지. 공론화 되고 커지고 한 의견이 대세가 되면 위험한데. 지금은 태아한정이겠지만 점 점 그 범위가 커지고, 장애가 아니라 인종까지 간게 히틀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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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살려줏매 2025-09-10 11:48:40 1 0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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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새꼬 2025-09-10 11:49:17 1 0
경험해보지 못해서 차마 하라마라 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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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파는노인 2025-09-10 12:15:07 2 0
보통 NIPT 검사로 99% 확률이라고 하는데 이게 그럼에도 정상으로 태어나는 애들도 가끔 있더라. 너무 어려운 문제야. 나도 파타우 증후군으로 뱃속의 아이 떠나보냈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음. 어차피 99% 유산이고 1%의 확률을 뚫고 태어나도 몇개월내 사망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보내주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참 ... 하늘나라에서 더 건강해져서 다시 우리한테 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름. 난 가타부타 찬성도 반대도 아니고 다만 그러한 상황에 처한 모든 부모들과 어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뿐. 덜 아프기를. 덜 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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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주인공 2025-09-10 12:16:08 1 0
저 사람 개인의 논지 자체는 딱히 틀릴 것도 없고 수많은 개인의 입장 차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말하는 방식은 영 아니다 싶네. 한 줄로 줄여 말하더라도 다른 여러 방식이 있는데 굳이 "선택할 수 있음에도 낳는 것은 부도덕하다" 라고 단정짓듯이 말했어야 했나 싶음. "나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선 낳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정도로 말했으면 반감이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그 띠꺼운 말투로 유명한 어느 운동선수처럼,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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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주인공 2025-09-10 12:24:14 0 0
같은 논지라도 "난 개인적으로 낳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같은 건 그냥 개인의 의견으로 보이지만, "선택할 수 있음에도 낳는 것은 부도덕하다" 라는 건 결국 아이가 다운증후군임을 알면서도 아이의 생명을 존중해 낳는다는 선택을 한 부모들더러 부도덕하다고 비난하는 말이 되니까...난 장애아 낙태 자체에 대해선 선택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 별개로 저 사람 말하는 방식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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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주인공 2025-09-10 12:33:54 1 0
그리고 추가로 덧붙인 다섯 문단 중 첫 번째 문장인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이게 제일 중요하고 제일 먼저 왔어야 하는 말이 아닌가 싶음. 개인적으로 A는 B라고 생각합니다, 가 아니라 A는 B입니다. 라고 말해놓고서 뒤늦게 자기 홈페이지에 A에 대한 판단은 당신의 몫입니다. 제 의견은 A는 B라는 것이지만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고 하면 뭐함...트위터 글자제한 짧기는 한데 첫 트윗에 저 한 문장 영어로 못 추가할 정도로 짧진 않음. 하다못해 답글기능으로 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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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긴하게하네 2025-09-10 12:30:11 4 0
우리 첫째는 기형아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 나오고 목투명대가 굵어서 의사가 16주에 양수검사를 하자고 했음 그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양수검사 100만원 들여서 다운증후군이 나와도 어차피 키워야하니까 그냥 돈을 아끼기로 함 아이가 만약 다운증후군이라면 둘째는 낳지 않고 평생 아이를 위해 헌신하기로 각오도 했지. 근데 태어난 아이는 정상이고 남편과 내 유전자에서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엄청잘생긴베이비가 태어남 가끔 아찔하단말이야 그때 내가 얘를 포기했다면…인류는 엄청난 손실이었겠지? 암튼 내가 그때 내린 결정은 결과가 어떻든 내가 살면서 내린 결정중에 가장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결정이었는데 동시에 몹시 이기적인 결정이었다고도 생각해. 그리고 막상 내 일이 되면 고민할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테니까 미리 이런 고민을 많이 해두는것도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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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싶다 2025-09-10 12:35:04 2 0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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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리 2025-09-10 13:12:53 2 0
이런 생각으로 1 2차 기형아검사 하지 않겠다는 부모도 정말 많음 나도 그 중 한명이었지만 산과쌤 말씀이 기형아 판정으로 어떻게 하는게 하는게 아니라 이 아이가 혹시라도 어떤 위험요인이 있다면 위험 요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추적 관찰과 출산준비를 하는 거라는 말씀이 참 와닿았음 세상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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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도토리 2025-09-10 12:43:50 3 0
권유는 할수 있다쳐도 부도덕하다는 말을 덧붙인게 화근인듯. 부도덕하다니 너무 오만한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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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쓰려고가입o 2025-09-10 12:47:27 3 0
개인적으로 공리주의는 도덕이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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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3시의무법지대 2025-09-10 12:59:16 4 0
아기가 콩알만할때 판정되는게 아니라... 12주인가에 검사하는데 결과는 1주일 후, 13주에 재검하고 14주에 확실하게 양수검사까지하면 거의 18주쯤. 또 수술예약하고 그러려면 근 20주에 다다름 ㅜㅜ 20주의 아기를 낙태하는 결정은 정말 쉽지않음 ㅠ 정말 어려운 결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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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2025-09-10 13:02:13 3 0
아이가 태어나기전이니까 낙태를 할지말지는 엄마/아빠의 몫임, 다만 태어나면 온전히 케어는 내가 해줘야됨...... 내가 감당이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낳을순 있는데,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모르니까, 제3자는 그냥 말을 아껴야됨...... 그냥 낳으면 이런일이 있을수있고, 낙태하면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고 조언만 해주는정도로 그쳐야지....... 나라면 어떻게 했을텐데 조차도 말을 하면 안될꺼 같음...... 그게 괜히 선택에 영향을 끼쳐서, 윗분 댓글중에 보니까 다운증후군 의심된다고해서 낙태했는데 수년째 아이가 안 생긴다고 한 글을 보니........ 이러한 부분도 감내를 해야되서, 그냥 어떠한 선택을 하던 응원해주는 쪽으로만 가는게 맞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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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리 2025-09-10 13:08:05 3 0
인류의 3프로는 기형임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미리 알수도 없는 것 다운증후군 등 몇가지 유전병은 태내에서 확진이 가능하여 요즘 영유아들에겐 보기 드문 장애야 그런데 장애아 비율은 높아지고 있지 결국 3프로의 기형은 절대 벗어날 수 없을것 그러니 다운증후군이든 자폐든 모든 종류의 장애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해 낳지마라 낳아라 왜 낳았냐 할게 아니라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배려하고 책임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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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2025-09-10 14:12:46 0 0
쉬운 결정이고 답이 있으면 계속 이슈되고 있겠나.. 난 이미 아이가 있는데, 임신 초기에 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 하면서 장애가 있을 확률이 높으면 지울건지 남편과 이야기한 적이 있음. 남편은 당연히 지운다고했는데 난 못 지운다고 했음. 뱃속에 있어도 이미 아이가 소중해서. 다행히 건강히 태어났는데, 지금 같은 질문을 한다면 이제 난 지울 것 같음. 태어났을 때보다 지금 더 소중하고 얘한테 장애가 있는 동생에 대한 어떤 책임도 줄 수 없어서 나 혼자 가슴아픈게 나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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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당신이 2025-09-10 14:14:00 0 0
모든 선택은 부모의 몫임 낳는다면 키워내야 할 부모의 몫이고 낙태로 인한 슬픔을 감당하는것도 부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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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한 2025-09-10 14:27:26 0 0
나는 낙태 애초에 이해가 안 되는 게 산모와 남편에게 전적인 결정권이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낙태가 불법이니 합법이니 이런 거 얘기하는 자체가 어색해 감히 내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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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mozart 2025-09-10 14:29:08 2 0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는건 너무나도 어려운 문제임... 나도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 이 문제의 무게를 잘 알고 있음. 그래도 내 삶을 불행하다 생각해본 적 없고, 부모님을 원망한 적도 없음. 오히려 수많은 죽을고비가 있었지만 끝까지 날 지켜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할 뿐임. 근데 내가 이제 부모가 될 나이가 되고 아이를 갖는 문제를 생각해보니 좀 달라짐. 만약 내 장애가 아이에게 유전된다면, 나는 아이를 지울 선택을 진지하게 고민할 거 같음. 그건 내가 아이를 돌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아이는 나와는 다른 인격체이고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그 아이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임. 나는 내 삶에서 행복을 느껴왔지만, 다른 장애인들의 삶을 보면 불행을 겪는 경우도 많음. 결국 내 노력만으로는 아이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함. 만약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그 아이가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온전히 내 책임이 될 테니까. 그래서 나는 그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이를 지우는 쪽으로 결정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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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미소 2025-09-10 15:05:10 1 0
대부분 찬성인거같긴 하지만.. 난 반대인게 저기서 한끗만 나가도 우생학이랑 다를게 없다고봄.. 생명은 생명이고 생명이 힘들고 안힘들고를 떠나 그냥 생명이기 때문에 고귀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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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충 2025-09-10 15:15:06 0 0
부모의 선택으로 둬야지. 인생의 길은 다 다르고. 선택한 사람들만이 그책임을 갖는다. 힘든길을 알면서도 가는 사람은 많아. 누가 감히 왈가왈부 할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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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2025-09-10 15:17:48 3 0
부모가 책임을 지는 거고 부모가 사랑을 주는거고 받을거다, 부모의 선택에 삼자는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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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RamG 2025-09-10 15:34:48 2 0
나도 이 의견에 가장 동의함.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제삼자가 멀찍이 떨어져서 왈가왈부하는 꼬라지가 볼썽사나울 뿐임. 우리는 그저 그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그들의 선택에 대해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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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2025-09-10 17:17:09 0 0
너무 잔인하고 슬프지만, 만약 내게 닥친다면 솔직히 나도 선뜻 키우겠다는 말은 못할거고, 내 인생도 아이의 미래도 걱정이라. 아내와 충분한 협의 후에 결정하고, 결정한 모든 것에 대한 감당은 내가 하는 수 밖에. 현실로 다가온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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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빻았다 2025-09-10 15:23:49 6 0
내 친형이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데... 이런 경우 무조건 낙태해라.. 정말 진심어린 조언이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뭐 도덕적 선택이니.. 양심이니.. 말 할 수 있겠는데 겪어본 사람은 100이면 99.9는 무조건이란 말을 쓰게 될거라 자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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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요 2025-09-10 15:32:16 6 0
자폐아 형을 둔 입장에서 저희 부모님은 낳은걸 백번 후회안한다지만 솔직히 두분 다 너무 고생하시고 불쌍하십니다 저는 다른 위인들 하나도 대단하지않고 부모님이 가장 존경스럽네요.그리고 핑계일수도 있지만 저는 결혼해서 자식이 장애인이 나온다면 솔직히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그래서 연애랑 결혼도 별 생각이 없어요 그로인해 어릴때부터 현실적으로 자랐고 엄청나게는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사춘기때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지도 못하고 형이 없다는걸 20년 넘게 거짓말하면서 살고있네요 말했을때 상대방이 저한테 위로하는말을 해봤자 변하지않는 현실이니까..뭐 그래요..아마 가족이나 친척중에 자폐아가 없으신 분들은 말로나마 반대하실수도 있겠지만..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가않아요.자폐가 있는 세상이 문제일까요?사람들의 시선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정말 크게 따진다면 아무것도 문제가 아닐까요. 인생에는 어쩔수 없다는 운명이 있다는건 알고있지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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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검협청명 2025-09-10 16:28:22 0 0
맞습니다. 낳고 싶어서 낳은 사람은 없어요...단 한명도 없다고 봅니다. 낳았으니 책임지는 것 뿐이지...아무리 사회가 도와주고 주변이 도와주고 가족들이 도와줘도 결국 끝에가서 그 책임과 힘듦은 오롯이 부모의 몫입니다. 그건 변하지 않아요...다운증후군, 자폐 이런 아이들은 오래 못산다는데 이런 아이들이 오래 살면 부모의 마음은 복잡해집니다. 특히...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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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빼주세요 2025-09-10 15:40:02 0 0
혼란을 틈타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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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필드 2025-09-10 16:00:22 0 0
애 키워보면서 더 느끼는건데...선택할 수 있는 시점이라면 선택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특히 우리나라같은 사회적 환경이라면 더더욱...절대 나쁜거라고 생각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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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코난 2025-09-10 16:03:39 0 0
낳을순 있지. 낳을순 있는데 부모가 먼저 죽으면 내 아이는 누가 봐주나? 이 생각 들면 선택지가 하나 밖에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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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고구마맘 2025-09-10 16:23:44 0 0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냐 없나로 엄청 갈리는거 같음 있는 사람들만 아는 가슴깊이 남는 고통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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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검협청명 2025-09-10 16:24:22 0 0
장애아를 낳은 사람들...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은 사람들은 낳고 싶어서 낳았을까? 몰라서 낳은거고 어쩔 수 없이 낳은거다. 낳고 나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들은 긍정적이었던 사람도 부정적으로 만들고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하게 만든다. 배부른 사람은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다. 낳으라고 하는 개개끼들 중에 진짜 지가 장애아, 다운증후군, 자폐아 이런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확실함에도 낳을 놈들 있을까? 나는 한놈도 없다고 보고 낳고나서도 난 행복합니다 할 놈은 더더욱 없다고 본다. 다 지 일 아니니까 개소릴 지껄이는거지...피할 수 있는 고통은 피하는게 맞는거야. 무엇보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 있어? 그냥 태어났으니까 태어난거지?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과연 자신의 삶이 행복할까? 이건 아이들에게도 못할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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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곰 2025-09-10 16:44:04 0 0
부모도 아이도 힘들어 할거면 그 전에 없애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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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고환 2025-09-10 16:58:33 1 0
나는 부모의 선택을 존중함에 한 표. 솔직히 나같으면 중절하겠음. 그 아이가 살아갈 험한 세상과 따가운 시선을 생각해서임. 생명경시가 아니라 인격존중의 입장임. 비슷한 맥락으로 안락사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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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마스터 2025-09-10 17:14:37 0 0
맞는말이지만 잔인하게 보이기 때문에..모두의 이해를받을수는 없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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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창은아니지만 2025-09-10 17:28:50 1 0
키울때 도와줄거 아니면 반대하지마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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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카딘먹은대장균 2025-09-10 17:32:43 0 1
뭐가 어려운데? 고통스러운 삶을 정당화 하느라 뇌가 녹은거임? 낙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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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아이는 낙태해라'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