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0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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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뉴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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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자가용이 없으면 사실상 캠퍼스 반경 3km를 벗어날 수가 없다...
그래서 렌터카를 빌리기로 했다
대충 2010년식쯤으로 추정되는 스즈키 왜건 R.
처음에는 차를 빌렸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뻤지만
얼마 안 가 나를 반겨준 건
（소리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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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미칠 듯한 소음
저속에서는 끼릭끼릭 거리는 소리, 고속에서는 터질 듯한 소리가 나를 반겨줬다
그냥 달리기만 해도 화물차 부럽지 않을 우렁찬 소리를 들려주고
조금이라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갈 때면 농담 아니고 비행기 이륙할 때 소리가 난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도 제대로 대화조차 못할 정도의 소음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았으나
렌터카 계약 기간이 1개월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1개월을 버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1개월이 지난 어제
드디어 렌터카를 바꿨다
마찬가지로 2010년식쯤으로 추정되는 혼다 라이프
엔진이 조용하다.
조용하다못해 '이게 시동이 걸린 건가?' 싶을 정도다
마치 전기차를 처음 탔을 때와 같은 느낌...
나는 1개월 동안 대체 무슨 싸움을 해온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원래 차에 있던 물건들을 옮기는 과정에... 카팩이 비에 젖었는지 고장이 났다
그래서 알리로 새로 하나 주문했다
배송비 포함 7000원...
돈 아까워 죽겠다
그래도 이제 조용하고 쾌적한 차량으로 즐거운 유학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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