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와 맞게 된 마운자로 후기...

키173cm, 몸무게 86kg~89kg 왔다 갔다, 인생 최대치를 찍고 있었음.

작년 말부터 살 빼려고 주3회 정도 배드민턴을 쳤더니 동호회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운동 끝나면 호프 한잔이 일상화 ㄷㄷ...건강한 복부 비만 돼지 완성.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앱으로 진료랑 처방 신청하고 병원가서 받아옴.
（2.5mg 신청했는데 물량이 없어서 5mg로 받았음, 2.5mg 주사제는 지금 물량이 많이 딸린다고 함）

효과

- 12시에 고등어 조림 먹고 15시쯤에 주사를 맞았음.
15시 이후로 물 제외하곤 아무것도 섭취안함...아니 못함;;
물만 마셔도 트림이 계속 올라오는데 고등어향임 잠들기 전까지 하루 종일 고등어 트림만 오지게 함.
다음주엔 주사 맞기 전에 과일같이 상큼한 거 먹고 맞아야겠음.

- 뭔가 먹고 싶다는 욕구가 사라짐
동호회 분들이 김밥이랑 주전부리를 싸오셨는데 하나도 못 먹음...예전 같았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먹었을텐데
끝나고 맥주한잔 하러 가자는 것도 안땡겨서 패스, 전자담배 피우는 것도 땡기지가 않는다.
허기를 느끼지 않느니 뭔가 챙겨먹는 다는 것도 귀찮음
식도 부분이 꽉 막혀있는 느낌도 나고 뭘 먹어도 속이 더부룩 할 거 같고 트림도 많이 할 거 같아서 물만 조금씩 먹고 있음


이틀 차 결과

25.8.25 18:00 측정 몸무게 : 85.30
25.8.26 07:00 측정 몸무게 : 83.45

배드민턴 2시간 빡겜 + 금식 효과를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