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09-17 2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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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럽의 중세 암흑기론이나
인도 힌두교 민족주의 시점에서의 무굴 제국등 이슬람계 인도 왕조,
중국 한족 민족주의 시점에서의 청나라,
튀르키예 케말주의 시점에서의 오스만 제국,
베트남의 응우옌 왕조,
이란의 카자르 왕조 및 팔레비 왕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시점에서의 에도 시대처럼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편에 속한다.
당장 2010년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행어 중 하나인 헬조선이 현재 대한민국을 조선에 빗대어 탄생한 유행어이다.
지금 사회가 나쁘다는 얘기를 다른 그 어떤 나라도 아니고 조선에 비유했다는 건 대중들의 인식 속 조선이 엉망진창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단, 조선왕조는 한국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왕조이다.
이는 조선이 한국사 최후의 왕조이고 기록도 풍부한 데다 공교육 및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덕분이다.
하지만 그 친숙함 이상으로 현대 한국 대중에게 가장 많이 욕먹는 왕조이기도 하다.
그 결말이 전쟁 한 번 못 해보고 다른 나라에게 식민지화되는 것으로 매우 비참하게 끝났기 때문에
대중의 조선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인 것은 어느 정도 필연적인 면이 있다.
최후가 아름다운 나라는 없다지만, 그래도 근현대의 많은 나라들은
베트남 응우옌 왕조, 미얀마 꼰바웅 왕조 같이 서구열강의 침략에 대항해 전쟁하고 패배해서 어쩔 수 없이 식민지가 되는 흐름이 있는데
조선은 일본 제국에게 국가의 힘을 모은 전면전도 제대로 못 벌여보고 무기력하게 점령당해서 식민지가 된 것이 사실이다.
이후 일제가 조선의 독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했으며 그 악영향이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통일신라나 고려 등 조선 이전의 국가와는 평가가 다를 수 밖에 없는 데다 시간 차로 따지면 현대와 더 가까운 관계로 조선 이전 국가들보다 더 박하게 평가된다.
-출처: 나무위키
그래서 실제로 일제로부터 독립 후에
전주 이씨 조선왕조 왕정복고 운동은 전혀 이뤄지지 않음.
제국주의 식민시절을 겪은 수많은 나라들이 2차세계대전 이후 독립 후에
왕정복고 운동이 조금이나마 있었고 실제로 왕정복고가 이뤄진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함
독립 후 이념으로 싸우던 좌우 진영도 서로 일치하던 의견이 왕정복고는 절대적으로 배격하는 것이었음.
즉 왕조의 결말 자체가 너무 비참해서 지금까지도 인식이 안좋은것.
왕조가 싸워보지도 않고 나라를 그대로 일제에 가져다 바친 '나라팔아먹었다'는 인식과
그 후처리는 민간에서 일어난 독립투사들이 피흘리면서 싸워와서 독립했다는 점이 너무 큰것.
그밖에도 북한이 조선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점,
일본인이 비하발언으로 쓰는 점도 한 몪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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