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빵의 기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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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따뜻한가요 2025-09-21 1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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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딸 빵의 기억..jpg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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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알리기리에 2025-09-20 15:24:51 9 0
아빠: 밥밑에 스팸, 계란 후라이 깔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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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달팽 2025-09-21 07:16:59 31 0
나도 어릴 때 되게 가난하게 자라서 가난과 얽힌 기억들이 많은데, 그래서 지금 내 삶도 내가 어렸을 때에 비하면 엄청 좋아졌지 하며 만족하며 사는데, 내 딸들은 나같은 가난의 경험이 없는데, 내 딸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될까, 오히려 약하게 자라게 될까. 쉽지 않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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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25-09-21 18:24:07 8 0
어렸을 때는 집 화장실도 너무 춥고, 물도 차가운 물이랑 끓인 물이랑 섞어서 씻었었는데.. 씻을 때 가끔 옛날 생각남 따듯한 물.. 너무 쇼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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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까리하구만 2025-09-21 22:46:55 1 0
그러한 어려움의 기억이 없으면 지금의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만족감이 없을 수밖에 없어 얘기해줘봤자 꼰대취급밖에 안됨. 뭐 그렇다고 인성이 나빠진다고 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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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J 2025-09-21 23:42:19 6 0
87년생인데 초딩 6학년까지 신문지로 똥꼬 닦고 겨울에도 찬물로 씻고 살만큼 가난을 넘어 비참하게 살았죠.. 주변에 얘기하면 구라치지 말라고 하고 ㅎㅎ 그래서인지 지금도 휴지만큼은 가장 비싼걸로만 씁니다. +마이비데 엉엉엉 확실히 어렸을때 영화에 나오는(더하지만) 그런 고생들을 다해봐서 군대 이후로 사는게 힘들다거나 어려운게 전혀 없습니다. 그때 안죽은게 참 신기.. 직장동료들이나 와이프 보면 좀 철없다고 생각도 많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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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며살자 2025-09-22 07:49:04 1 0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해요. 배고픔을 모르기에 엇나갈 수 도 있지만 배고픔을 알기에 인생의 많은 즐거움을 모르고 배고픈 기억에 함몰되어 배고픔을 해결하는게 인생의 기준이 되어버릴 수 도 있습니다. 배고픔을 모르기에 걱정없이 하고 싶은것에 도전하는 삶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바이올린, 레이싱, 원어민 과외, 해외유학, 로스쿨 등등 많은 것들이 그러하죠.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파티 공연등도 마음껏 다닐 수 있구요. 뛰어난 능력과 치열한 노력으로 스스로 쟁취하기도 하지만 그건 정말 드문 경우고 보통은 배고픔을 모르는 걱정없는 삶이기에 쉽게 도전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배고픈 경험이 있다고 올바르게 살거나 더 나은 삶을 사는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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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달팽 2025-09-22 12:39:18 0 0
ㄴ 꿈꾸며살자 - 맞는말 같아. 고마워. 도움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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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25-09-22 23:24:57 0 0
와..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기억났어 우리집도 생각해보니 한장씩 뜯어쓰는 달력으로 대변 처리했었네 신문지는 아니지만.. 지금 너무 잘 살고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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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25-09-22 23:25:56 0 0
나도 휴지 비싼 거 씀 ㅋㅋㅋㅋ 군대 때 얘기하는 가 같고 돟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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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력피스톤운동 2025-09-21 07:26:58 20 0
저런슬픔을 아내와 공유하며 위로받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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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1 08:04:31 게시물이 21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9-20 11:14 / 이동: 2025-09-21 08:04
- 어시스트: 말랑흑우

97년생운동남 2025-09-21 09:05:32 6 1
보름달 삼립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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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무 2025-09-22 11:35:36 1 0
그때의 삼립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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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따뜻한가요 2025-09-21 10:18:45 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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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딸 빵의 기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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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람쥐또비 2025-09-22 00:52:11 2 0
이런건 혼자만 기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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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aR 2025-09-21 11:27:53 1 0
감기 걸려서 밥먹기 힘들 때, 엄마가 보름달빵에 우유 사줬어. 에너지 공급에는 직빵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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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105g 2025-09-21 16:42:37 1 0
휴 눈물을 삼키며 조심스럽게 아빠: 장염 이런 드립 생각하다 선넘나 싶어서 그만두고 댓글 보니깐 눈물 쏙 들어감 이게 웃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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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이 2025-09-21 17:30:40 3 0
같은 공산품일지라도 각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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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쌩유 2025-09-22 05:15:41 2 0
공산!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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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람쥐또비 2025-09-22 00:54:45 0 0
나는 떡방아였나..달방아였나.. 빵안에 찹쌀떡 들어있는거 좋아했어. 그것도 토끼가 그려져있었는뎅.. 이제 안나오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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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2025-09-22 01:54:18 0 0
근데 식권 1장에 빵 하나는 아닐텐데 그와중에 식당 아줌마가 슈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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