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아프게 약물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던 엄마.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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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장례를 치르게 되면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해 두고 제사를 치릅니다. 그리고 입관때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망자를 보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전까진 죽음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다가 온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망자의 모습과 감촉을 느끼며 오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그런다면 잘 다독여 주시길 바랍니다. [10]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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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망고그린티 2025-09-25 15:07:50 3 0
에이씨,,,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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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야품번모야 2025-09-25 15:14:38 1 0
아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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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악여앙 2025-09-25 15:51:02 3 0
암 시바라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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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2025-09-25 17:58:04 1 0
눈물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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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당신말이옳습니다 2025-09-25 18:47:30 144 0
장례를 치르게 되면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해 두고 제사를 치릅니다. 그리고 입관때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망자를 보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전까진 죽음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다가 온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망자의 모습과 감촉을 느끼며 오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그런다면 잘 다독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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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내인생아 2025-09-25 19:20:19 22 0
염을 할때..통곡의 바다가 됨.. 다시 생각해도 울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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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Acid 2025-09-25 19:31:05 98 0
난 그때도 실감이 안났어... 몸은 차갑지만 그냥 주무시는 것 같아서.. 실감이 났던 순간은 화장하고나서 뼛조각 몇 개로 돌아오셨을 때.... 내 가족이던 사람이 이렇게 허무하게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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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파파 2025-09-25 19:53:16 15 0
할머니 입관 때 얼마나 울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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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을뭘로할지모르겠 2025-09-25 20:54:29 4 0
올해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98세라는 연세에 요양병원에 누워 가족도 못알아보실정도로 사실상 죽지못해 살아계셨던거라 입관하실때 까진 친척들도 그렇고 여태 고생하셨으니 좋은데 가시라고.. 그런 심정이었을뿐 그래도 눈물은 안났었다. 근데 외할머니를 화장장에 모시고 가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옆에 어느 가족의 아버님이었나 화장들어가시는데 그렇게 서럽게 통곡을 하시더라.. 그 소리 듣게되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되며 숙연해지고 비로소 그치지 않는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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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보고싶어 2025-09-25 21:30:10 26 0
엄마아빠 돌아 가실 때 염하는 순간 아직도 생생해. 그래도 마지막에 내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 보고싶다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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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고민고민해 2025-09-25 22:34:51 3 0
외할머니 차가웠어...이마를 만져봤는데 차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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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꽃선비 2025-09-25 23:53:47 3 0
난 아버지 파랗게 되어서 누워 있는거 보고도, 장례식 3일 내내, 화장터 불태워 지는 화면, 뼛가루를 보고도,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울지 못했음. 뭔가 가로막힌 것처럼 아직도 눈물이 안 나옴. 그래서 이게 터지게 되는 날 그 큰 반동에 내가 무너져내릴까봐 그게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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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타이거 2025-09-26 00:36:38 5 0
맞아.. 나도 아빠.. 마지막으로 볼수있는 기회가 염할때였는데.. 정말 평온하게 주무시는것 같았고... 살도 말랑해서 ㅠ 깨우면 금방 일어날꺼같았거든... 울엄마가 너무 울어서 졸도할꺼같으니까 큰아빠가 나랑 엄마를 밖으로 내 쫓아서 결국 끝까지 못봤는데... 그게 너무 한이 된다... ㅠㅜ 울면서 끝까지 있을꺼라했는데 시끄럽다고 나가래.. 울면 아빠 못떠난다고... ㅅㅂ 진짜 다시생각해도 큰아빠 ㄱㅅㄲ임...아빠가 떠나기 일년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거액의 유산 남기셨는데 그거 명의 정리하고 돈 준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울아빠 돌아가시니까 그냥 꿀꺽 쳐먹었거든.. 나 대학등록금 없다고 돈 좀 빌려달라해도 돈 없다고 그러더니 다음주에 고급차 현금으로 뽑아서 동네에 소문 다 나고... 후 아빠 생각하다보면 자동적으로 쓰레기같은 친가가 생각나서 슬프다가 분노로 늘 마무리가 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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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타이거 2025-09-26 00:38:38 5 0
글 쓰다가 길을 많이 잃었는데ㅠ 암튼 부모님 살아계실때 사진, 영상, 목소리 이런거 잘 남겨두고... 돌아가시면 마지막으로 귀에 사랑한다고.. 이제 그만 아프시고 걱정말고 좋은 곳 가서 푹 쉬시라고 얘기해줘... 귀가 제일 마지막으로 남아서 가족들이 하는 말 다 듣고 간대... 울지만 말고 꼭 사랑한다고 말해줘ㅠ 난 그걸 못해서 늘 후회중이야... 나중에 만나면 그때 말해줘야지 꼭..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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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씨 2025-09-30 14:45:47 1 0
ㄴ 쫄보야 그건 소송하면 어느 정도 받아낼 수 있어. 어느 정도가 아마 직계라서 많이 받아낼 수 있을건데.. 변호사 상담 한번 받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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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2025-09-25 18:59:10 21 0
말을 저렇게 아름답게 할 수 있구나.. 딸만이 해줄수 있는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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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19:11:41 게시물이 4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9-25 15:03 / 이동: 2025-09-25 19:11
- 어시스트: o얄루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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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몰랑 2025-09-25 19:27:18 2 0
장례지도사 알아보고 있는데 시불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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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팍 2025-09-25 20:26:50 1 0
마지막에 어머님 편안하게 미소지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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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맛핥핥 2025-09-25 21:38:20 0 0
심정지 상태로도 잠깐은 귀가 들린다던데 돌아가실때 좋은 얘기만 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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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결핍 2025-09-25 22:13:06 1 0
내딸이 저만큼이라도 클 때까지 살고싶다. 내 꿈은 내딸 산후조리해주고 외손주 성인되는거 보고, 집에서 자다가 편히 가는거. 꼭 그렇게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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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냉국 2025-09-25 22:20:38 0 0
이거 참.. 마지막에 하고싶은말은 다 비슷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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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소고기 2025-09-26 11:08:31 1 0
미약하게나마 호흡 할 때랑 완전히 숨을 멈췄을 때랑 너무 다르더라.. 엄마가 숨 멈춘 아빠 뺨 어루만지는데 그냥 모든게 꿈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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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이잉휙 2025-09-26 15:43:46 0 0
성인이었지만 너무 어릴때라 호스피스가 뭔지도 잘 몰랐었음. 다만 호스피스에 모시기로 했을때 다른 사람들 반응으로 무언가를 포기했다는걸 직감할수만 있었음. 내게 호스피스에서의 기억은, 의연하게 지내신 아빠의 덕인지는 몰라도 나름 따듯했던 기억들이 많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결정을 한 사람도, 당사자도 속이 쓰렸겠다 싶어. 어렸을때부터 아는것 많다, 머리좋다는 소리 많이들어 조금은 거만하게 살았던것같은데 중요한 순간 가족들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슨의미었는지 결국 난 중요한건 아무것도 몰랐구나 싶고.. 모두들 소중한것들, 소중한 순간들을 잘 지키며 살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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