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아빠 외전 3화 [4] |
2022-04-05 2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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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로마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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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 올려다봐 밤의 별을 （ 見上げてごらん夜の星を ） - 坂本 九（사카모토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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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면서 여러모로 1,2화보다 슬프고 매운맛의 3화였음 , 점점 새로운 새 부모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새 부모와 삶도 점차 익숙해져가는 토모코와 료코 , 혼자 고아원에 남아 괴롭힘 받으며 쌍둥이 동생들을 생각하는 코지....
중간에 한컷에서 외국인 선원들과 어선일을 하는 사람은 마사코때문에 원양어선으로 팔려간 비극의 인물 , 오쿠노... ㅠㅠㅠ
코지가 재판을 받는 악몽은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이 꿈속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명장면의 오마주겸 패러디임
그럼 4화에서 계속!
（ 참고1: 후생 노동성은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 한국의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를 합친 행정부처라고 생각하면 됨 , 참고로 실제로 후생노동성 산하에 입양의원회 같은것은 없음 , 이야기 전개를 위해 내가 창작한 의원회임 ）
（참고2: 의원회 담당관이 설명하지만 연장아가 되버리면 입양이 쉽지가 않음 , 왜냐면 이 정도 나이를 먹으면 애착 형성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임 , 때문에 연장아는 입양하면 입양 이후에도 아이가 엄청 떼를 쓰거나 , 새부모와 관계적응을 어려워하거나 , 관심을 갈구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다시 아이를 입양기관으로 파양하는 사례가 많음 ）
（ 참고3: 토모코와 료코가 오빠 코지를 찾는 장면은 내가 둘의 개월수를 7개월이라고 설정을 했는데 보통 아기들은 생후 3개월 ~ 8개월에 본격적으로 애착형성이 시작됨 , 보통 이 시기부터는 아기들이 사람을 구분할수 있고 자신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기억하고 그 사람에게 반응을 보이는 시기임 , 토모코 료코는 코지랑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장 고아원에서 코지랑 쭉 같이 있었으니 코지를 찾았던거고 코지를 찾지 못하자 울며 때쓰는것임
그렇지만 진짜로 확실한 애착형성이 시작되는 기간은 생후 9개월 ~ 18개월임 , 아기들이 이제 자기 보호자가 누군지 확실히 알수있으며 엄마 아빠 뒤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 아빠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분리 불안이 나타나는 시기임 , 토모코와 료코는 이 시기가 되기전에 입양됬으니 히노모토 가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새부모를 친부모처럼 생각하며 살아갈수밖에 없는 운명인것 ）
（ 참고4: 토모코와 료코가 장난감과 인형을 가지고 즐겁게 노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아기에게 있어 장난감은 아기의 두뇌 , 감각을 발달시켜 주고 상상력과 정서 발달을 도와 성장에 큰 도움을 줌 ,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뇌의 뉴런들이 활발하게 연결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사고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것임 , 또한 아기가 장난감을 재밌게 갖고 노는 동안 도파민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면서 정서 발달에도 좋음 ）
（ 원작에서 토모코 , 료코는 장난감 , 인형 하나 못가지고 놀고 그냥 덩그러니 있는 장면만 많이 나옴... ㅠㅠ ）
그나마 원작 38화 가서야 스스무가 재혼하고 난뒤 캠핑장에서 새 엄마가 사줬는지 자동차 장난감을 즐겁게 가지고 노는 장면이 한컷 나오긴 함
이마저도 나중에는 나오지 않는데 아마 스스무가 새 처가에서 애들과 같이 쫒겨났을때 미처 못 챙겨온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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